열세 살부터 시작하는 철학 사고 수업 - AI 시대에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
호시 도모히로 지음, 이지호 옮김 / 봄나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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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살이라는 나이, 중학생의 시작이다. 부모 입장에서도 초등학생때와는 달리 조금 더 깊이있는 사고를 원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끌렸다. 철학이라는 것을 중학생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접근할지 궁금했다. 저자는 철학박사로 스탠퍼드 온라인학교 교장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가졌다.

이 책의 제목은 열세살이라고 되어 있지만 책이 상당히 넓고 깊이도 있어 다양한 연령대가 볼 만 하다. 총 12개의 장으로 나누어 인공지능은 생각하는 것일까,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등 흥미로운 제목들을 달아 놓았는데, 각각의 장을 보면 철학의 하나의 주제들을 담고 있다. 형이상항, 인식론, 회의론, 합리주의, 자유의지, 양자론 등 어디선가 들어보았었는데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있었던 것들이 철학적 사고와 연관되어 설명되어 있다. 철학이라는 무엇인가를 단순히 뜬구름 잡는식으로 설명하는 책이 아닌 실제 이론적으로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와 연관된 철학자들은 누구인지, 그에 관한 역사는 어떤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절대 가벼운 책이 아니다. 하나 하나의 주제가 조금 더 깊이 파고 들어갈 만한 방대한 양을 담고 있을 것이라는 것이 느껴지며, 어느정도 맛배기만 보여준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충분히 그 설명이 의미가 있다.

단순하게 삶에 대해 철학적인 접근을 하고 싶어서 읽었다가 철학이라는 학문이 무엇인지 그 깊이에 깜짝 놀라게 한다. 이 책을 읽고 철학의 매력에 빠져 철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아이들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 철학적 사고라는게 우리에게 얼마나 의미있고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 해주는 멋진 책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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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잘 사고 잘 파는 법
김영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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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를 알게 되면서 주식 투자라는 것이 매우 가까워지게 된 것 같다. 어떤 한 종목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내가 그 종목과 관계된 여러 변동성에 대해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거의 도박이라고 생각이 들어었다. 그러나 ETF는 그 적정선을 잘 지켜주는 것 같아서 위험성 보다는 투자성을 보고 조금씩 하고 있다. 큰 고민 없이 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이 다가왔다. 차례를 보니 주요 ETF 종목들이 책의 절반, 나머지 절반은 일반적인 ETF 질의응답 같아 보였다. 그래서 내가 이미 하고 있는 ETF 에 대한 정보만 간략히 볼까 하고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보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전반부에 나온 여러 ETF 에 대한 소개 그리고 후반부에 나온 질의응답 모두 나의 단편적인 생각을 뛰어넘었다. 내가 전혀 관심도 없고 들어보지도 못했던 ETF 종목들을 읽어가다 보니 세계 경제와 여러 산업들에 대한 시각이 달라진다. 반도체, 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요즘 가장 뜨거운 분야들에 대해서도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정보들에 대해 알게 되고, ETF 의 운영방식이 실제 나의 수익과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 되었다. 질의 응답 부분에서도 아주 상식적인 답변이 아닌 큰 그림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주 객관적으로 답변을 해준다. 국내회사에서 판매하는 것과 미국회사에서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을 했었는데, 저자는 확실한 정답이 아닌 각자의 상황에 맞는 것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던져준다. 수수료와 보수에 대한 부분, 미국주식과 세계주식에 대한 부분 등 작은 것에서 부터 큰 것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지식과 경험이 보이는 조언을 해준다. ETF 투자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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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구 이야기 - 성과를 이끄는 답은 어우러짐에 있다
김동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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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와 표지 그림을 보고 마치 이솝우화 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야기의 소재도 닭이 알을 낳는 것에 관한 것이라 교훈적인 한 편의 동화이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논리와 직관이라는 두 가지 능력이 모두 필요하다는 다소 색다른 이야기를 펼쳐낸다. 그래서 농장에 논리를 중시하는 일꾼과 직관을 중시하는 일꾼이 각각의 방법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접근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논리를 중시하는 일꾼은 사료를 주신 것에 관해서, 직관을 중시하는 일꾼은 음악을 들려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사실 여기서부터 다소 헷갈렸는데, 논리라는 것과 사료와 직관이라는 것과 음악이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어 보여서 였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논리는 조금 더 세밀한 관점에서 일을 접근하는 것이고, 직관이라는 것은 큰 그림에서 일을 접근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이 둘의 융합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본인이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겪었던 경험을 기반으로 이러한 책을 내고 싶어 노력을 했다는 에필로그과 상당히 인상깊다.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저자의 관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특히 우리 모두가 이용하는 병원에서 이러한 문제가 요즘 많이 발생한다. 사람의 몸이라는 것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는데, 병원의 세부 전문의들은 본인이 맡은 분야에 관련해서만 문제를 찾고 해결하려 한다. 의학 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들에서 서양의 관점이 바로 이러한 것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의 진정한 본질은 단순히 하나의 일을 잘하기 위한 방법론이 아니다. 큰 그림과 세부 그림을 모두 고려한 그러한 것으로 접근한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에 많은 문제들이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그러한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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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쫌 하는 중딩이 되고 싶어 - 21가지 주제로 토론 뽀개기
이현옥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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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토론이라고 하면 무언가 딱딱해 보인다. 그러나 토론이라는 것이 사람 간의 대화의 하나의 중요한 하나의 축이라고 생각하고 바라보면 우리의 일상에서도 이러한 토론은 자주 일어난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여러 관계에서 어떤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펼쳐내는 것은 우리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중요한 능력 중 하나 일 것이다. 책을 많이 읽어도 그것이 온전히 내것이 되지 않는 다면 그것을 제대로 말이나 글로 표현해 내기 어렵다. 그러한 고민을 하던 중 만나게 된 이 책.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어서 눈길이 갔다. 이 책은 크게는 두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토론이라는 것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 2장에서는 여러 주제에 기반하여 실제 토론하는 예를 보여준다. 2장은 10대의 권리, 사회와 제도, 과학과 기술 이라는 커다란 주제 아래 교복과 사복에 대한 것, 노키즈존에 대한 것 등 우리 사회에 중요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노약자석에 대한 것, 게임의 폭력성에 대한 것, 이성교제에 대한 것등도 포함되어 있어서흥미로웠다.

각 주제별로 양쪽의 의견을 주고 받는 형식을 통해 사고의 확장과 실제 토론이 어떻게 이루어 질 수 있는지를 알게 된다. 다만 1장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실제 아이들이 고민하게 될 더 많은 주제들에 대해 이러한 비판적 사고를 가지게 위해서 조금 더 그러한 사고를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어주면 좋을 것 같다.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도 이 책에 나온 주제들을 가지고 자신만의 생각으로 토론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중학생필독서로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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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왜 해야 할까? 지식의 전령, 헤르메스
남기성 지음, 최진영 그림 / 다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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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의 부제목인 10대가 묻고 철학이 답하다라는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차례를 보니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수 있는지, 착하게 살면 바보 되는건 아닌지 등 아이에게도 알려주고 싶지만 나 자신에게도 조언이 필요한 주제들이 잔뜩 들어 있었다. 각 주제별로 연관된 철학자들를 한 명씩 등장시켜 그의 책 등에서 발췌한 내용을 기반으로 조언을 해준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기반으로 좋아하는 일과 직업에 대해 다루어 주고, 노자의 도덕경의 상선약수라는 문구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에 대해 말을 해주는 식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도 등장하여 물질 소유에 대해서도 말하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이런 류의 책을 읽을 만한 아이들이 고민할 만한 주제인 나는 혼자가 편한데 사회에서는 친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던 한나 아렌트 라는 인물을 기반으로 조언을 해준다.

다소 아쉬운 점은 각 철학자에 대한 소개나 왜 그 철학자가 그러한 생각을 하게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정보가 있다면 조금 더 그들의 문구가 더 와닿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빅터 프랭클이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했던 것이 그의 수용소에서의 삶에 기반한 내용이라는 것과 관련된 책자가 있다는 것도 알려준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10대 아이도 이 책을 읽고 자신이 고민하는 주제들이 모두 등장하여 매우 놀라웠다고 한다. 아이와 같이 읽으며 아이의 고민도 알게 되고 많은 이야기를 해 볼 수 있는 아주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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