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집에서 살자 - 목조주택 실용 가이드
후루카와 야스시.아라타 쿨핸드 지음, 이지호 옮김, 강승희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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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숲을 떠나 집을 짓고 살고자 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는 듯 하다. 여러 매체에서도 그러한 삶을 많이 소개해 주고 있는 영향도 있지만 아마도 인간의 본능이지 아닐까 한다. 집을 짓는다고 할때, 자연과 어울려진 나무로 집을 짓고자 하는 고민도 많이 하게 되지만 주변에서 그러한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인지 그러한 선택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은 나무에서 집을 짓기 위한 정보를 차근차근 기초에서 부터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그러한 접근 보다는 흥미롭운 주제별로 모아서 소개를 해주고 있다.

우선 나무집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알아본다. 나무집 선택을 고민하는 이유는 바로 화재 취약성, 벌레, 견고성 등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점에 절대 나무집의 단점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준다. 그리고 나서 한 발 더 나아가 나무 자체에 대한 내용들도 알려준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각각의 특징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고 그 특징에 의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나서 집을 짓기로 했을때 누구에게 의뢰할지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그들과 상담을 할 때 어떤 점들을 중요하게 확인해야 하는지, 건설 비용은 어느정도 들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중고 목재에 대한 이야기와 국산 나무와 수입산 목재에 대한 이야기도 알려준다.

이 책이 일본 저자의 책이기는 하나 번역자와 더불어서 감수자를 두어서 한국 현실에 맞게 곳곳의 내용을 반영한 점은 매우 좋다. 나무집을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필요한 내용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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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바흐, 이란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7
알베르트 크비아트코프스키 지음, 카타지나 아다메크-체이스 그림, 김영화 옮김 / 풀빛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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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시아에 속해 있지만 축구 경기에서 만나지 않는 이상 거의 이름을 듣기 어려운 나라, 이란. 풀빛의 이 시리즈에서 각 나라를 소개하는 방식이 너무도 흥미로워 이란도 이 책으로 아이와 보게 되었다. 사전식으로 소개하는 방식이 아닌 무지개섬, 세상의 절반, 신비의 혀 등과 같이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제목들로 이란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이러한 이야기에는 이란의 역사, 지형 등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이란인들의 생활 방식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있다. 이러한 내용을 읽다보면 정말 이란이라는 나라에 직접 가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예의 바른 사람들이라는 주제에서는 이란인들이 다른이들을 존중하는 태도로서 소중한 물건을 계속 준다고 권할때 바로 받지 말고 계속 거절하다가 그래도 안되면 받아야 된다는 이야기를 소개해 주고 있다. 마법 수프라는 주제에서는 이란에서의 전통적인 수프로 이란인들이 이 음식이 마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그 외에 이란 국기가 대한 이야기, 이란의 지형이 고양이와 닮았다는 이야기 등 정말 다양한 주제들을 옆에서 가볍게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으로 해주고 있어 재미있게 다른 나라를 알아가게 된다.

요즘 자신과 다른 성별, 나이, 민족 등에 대해 서로가 서로를 적대시 하는 것이 큰 사회적 문제이다. 이 책과 같이 다른 문화에 대해 매력적으로 이해하게 해준다면 과연 그들을 싫어할 수가 있을까. 세상은 넓고 정말 다양한 삶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매력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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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페트병의 놀라운 변신 - 에코 소셜 액션 생각이 커지는 생각
시그문드 브라우어 지음, 이경희 옮김, 박민희 그림 / 책속물고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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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생활 속에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실천하게 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러한 관련 책들도 상당히 원론적이면서 흥미롭지 않을때가 많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은 아이들의 학교 생활 속에 환경이라는 요소를 흥미롭게 가미한 내용이라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저스틴 맥킨은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아이이다. 어느날 덩치 큰 친구 블라초가 급식을 먹고 캔을 음식물 쓰레기에 버리자 그것을 직접 꺼내어 분리수거를 할 정도로 환경보호에 열정적이다. 그리고 과학시간에 발표할 내용으로 소가 내뿜는 메탄가스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다든가 곤충을 먹거리로 활용하는 등의 발표를 하여 친구들의 놀림을 받기도 한다. 단순히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귀뚜라미를 이용하여 간식을 만들어서 학교에 가지고 오기도 한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학교앞 아이스크림 가게의 주차장에 공간을 빌려 페트병을 이용한 온실까지 만드는 계획까지 세우게 된다. 이러한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 약하지만 당돌하고 자신의 명확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저스틴 맥킨의 태도는 너무도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친구들의 놀림과 방해에도 자신의 길을 가면 모두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내는 능력도 대단해 보인다. 바로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인물이다. 이러한 이야기 속 곳곳에 환경에 대한 실천 방법과 중요 개념들을 말해주고 있는 매우 알찬 책이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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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봐요! 복작복작 서울에 사는 동물들 - 사람만이 전부가 아닌 도시 동물 도감
백조은.이연우 지음, 이유진 외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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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자연 관찰을 즐기는 집이라면 도감 한 권씩은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은 도감이긴 한데 서울에 사는 동물들에 대한 도감이다. 사람들만 넘쳐나는 곳인지 알았는데 과연 어떤 동물들이 소개될지 궁금해 하며 아이와 보게 된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동물에는 우리에게 익숙하고 자주 보게되는 비둘기, 까치, 참새 등도 있지만, 산양, 삵, 족제비 등 서울에 살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동물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각각의 동물들은 크기나, 먹이 등과 같은 생태적인 특징과 더불어서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살게 되었는지 등 여러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같이 담겨 있어서 흥미롭다.

도감이지만 사진이 아닌 모두 그림으로 표현을 했는데 세밀화까지는 아니지만 각 동물의 특징을 잘 살려서 정말 실물을 보고 충분히 알 수 있을 듯하게 해준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조류가 참새나 까치가 아닌 직박구리라는 것, 토끼들이 모여사는 공원이 있다는 것, 딱따구리 중에 가장 많이 관찰되는 것이 오색딱따구리 라는 것 등 전혀 알지 못하는 정보들을 아이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이 더욱 와닿은 것은 물고기라는 이름 대신에 물살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다. 인간관점에서 '고기'라는 단어를 썼다는 것을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였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이것이 상당히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랜세월 동안 이 책에 소개된 동물들이 서울과 우리나라에 계속 같이 살아갔으면 좋겠다. 저자들의 동물 사랑과 그 노력이 뭍어나서 더욱 매력적인 동물 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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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전환매거진 바람과 물 4호 : 돌봄의 정의 - 2022.봄호
재단법인 여해와함께 편집부 지음 / 여해와함께(잡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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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다. 바람과물 봄호를 만날 시기이다. 이번에는 어떤 값진 내용들이 담겨 있을까. 이번호의 주요 주제는 돌봄이다. 처음에는 돌봄이라는 주제를 보고 다소 의아했다. 하나 하나의 이야기를 읽어가며 처음의 의문에 나만의 편견이 깔려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돌봄이라는 것을 보통 여성이 아이를 돌보는 것에 한정해서 생각했던 것이다.

돌봄이라는 것을 상당히 넓게 해석을 했다. 생태 잡지 답게 생태계 전체적으로 서로 돌봄의 존재라는 해석.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시각이다. 또 한 노숙자들을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해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들을 위한 돌봄. 건축학자이나 전시기획자로서 도시라는 공간에서 돌봄이라는 것을 어떻게 많은 이들에게 알릴 것인지에 대한 활동. 머나먼 하와이에서 교통사고가 나고 주변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며 느끼게 되는 돌봄까지.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분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돌봄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를 바라보고 인식하는 나의 눈이 밝아진 느낌이다.

그 외에도 기후위기와 원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이번호에는 실려 있는데, 가장 충격적이면서 이 잡지의 가치를 느끼게 해준 것은 청년기후긴급행동이 두산중공업을 통해 벌인 소송에 대한 이야기다. 전세계적인 기후위기 속에서 국내에는 석탄발전소에 설립을 보류하면서 기업이 해외에 석탄발전소를 짓는 것에 대해 정부가 금융적으로 지원을 한 사건. 정부와 기업이 벌이고 있는 이러한 나쁜 행동을 주요 언론에서는 보지 못했을까. 그리고 그것에 대해 법원에서도 기업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편집인의 이야기에서 대통령 선거 이야기를 통해 이 잡지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은 특정 정당의 가치가 아닌, 우리 인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방향만을 바라본다는 것을 느꼈다. 하나의 잡지로만 남기에는 너무도 중요한 가치와 이야기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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