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시네마 천국 - 유아동 자녀와 함께 볼 만한 좋은 영화 50편
김용익 지음 / 스타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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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추천책에 대한 책을 몇 번 본적이 있었다. 그러한 책을 통해 좋은 책에 대한 판단할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책처럼 아이와 함께 볼 만한 영화를 추천하는 책은 처음이다. 사실 TV와 동영상의 유해함으로 인해 아이에게 차단을 하려 하지만 좋은 영화는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러한 추천책을 쓰는 저자의 시각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유아 아동 관련 일을 하다가 현재는 관련 분야 박사 과정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분이었다. 실제로 아이를 키우며 본인이 경험했던 내용들도 많이 들어가 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단순 영화 추천 책이 아니다. 이 책의 표지에 작게 써져 있듯이 '아버지 교육 입문서' 라고 해야 될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영화 추천이라는 것을 빌미로 자신이 알고 있는 많은 부모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려 하고 있다. 각 영화 소개부분의 구성을 보면, 영화의 줄거리 소개, 아빠 생각,  TIP 으로 구성되는데 마지막 TIP 부분은 마치 보육 관련 전공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소개 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해당 영화를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여러 TIP 부분의 내용들만 잘 이해하여도 제대로된 부모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듯 하다. 단순히 영화의 단편적인 내용들에 집중하는게 아닌 그것을 부모 교육과 연관시켜 놓은 이 책은 통해 많은 한국의 부모들이 조금 더 나은 부모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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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클리어 - 불안을 실천으로 이끄는 기후 정의 행동 아르테 S 4
강양구 외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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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 시기에 맞춰 발간된 미세먼지에 관한 책. 미세먼지에 대한 것만 다루는 책은 처음 만나본다.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가 되었지만, 막상 그것에 대해 제대로 대처를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기껏해야 마스크를 쓰거나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트는 정도일 것이다. 그러한 시점에 이러한 책의 발간된 것이 다행스럽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미세먼지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각자의 견해를 쓴 책이다. 기자, 정치인, 환경 운동가, 이비인후과 의사. 참으로 다양하며 정말 관련된 분들의 총집합 같기도 하다.

첫번째 글은 환경운동가 배보람씨의 글, 경제 성장이라는 이름아래 펼쳐지고 있는 현 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경제 불균형으로 인해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불평등이 펼쳐지고 있는 현상황을 너무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이제 경제 성장이 아닌 환경을 생각할때가 아닌가에 대한 글쓴이의 의견에 적극 동감한다.

두번째글은 기자. 철저하게 미세먼지의 원인은 중국때문이 아닌 국내 원인이 주된 것이라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편파적인 글과 잘못된 지식을 가진 분의 글을 이 책에서 만나 매우 유감스러웠다. 다른 저자들은 최대한 중도적인 입장에서 글을 써나가며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지만, 이 분만은 한쪽으로 너무 치우친, 그것도 잘못된 쪽으로 치우친 것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 글은 정책관련 글. 처음으로 교통세.환경세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글쓴이의 주장인 교통세를 도로의 확장이 아닌 환경에 투자하는 것에 적극 동감하게 되었다. 책의 막판에 있는 의사의 미세먼지 대처에 대한 부분도 깨알 같은 정보들을 잘 요약해 주고 있다. 한 권의 이처럼 미세먼지의 다양한 시각을 가지게 해주어 작지만 매우 유용한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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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를 위한 부동산 절세 교과서
전병억.황태연 지음 / 미래지식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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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책의 내용에 비해 제목이 다소 약한 느낌이다. 다른 이름을 짓는다면, 부동산 세금에 대한 모든 것 쯤 될 것 같다. 우선 책의 저자 두명이 모두 이 분야에 전문가 이다. 한 분은 오랜 기간 부동산 관련 세무사를 하신 분이고, 다른 한 분은 부동산 관련 특강이나 세미나 전문 강사이다. 이렇데 보니 정확히 일반인들이 어떠한 내용을 필요로하며, 어떤식으로 전달을 해줘야 하는지 아는 듯 하다.

우선 이 책은 매우 쉽다. 세금에 대한 이야기이면 다소 따분하고 어렵기 마련인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각각의 주제별로 시작하는 부분에서 간단한 사례를 들어주는 부분이 그러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 않나 싶다. 그러한 사례도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고, 정말 실생활에서 일어날 만한 것을 이야기함으로써 앞으로 저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파악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마치 시험 대비용 책처럼 주요 내용은 간단한 도표로 정리해 줌으로써 요점을 정확히 파악 가능하게 해준다.

또 이 책은 최신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 부동산 세금이라는 것이 정권에 따라 계속 변화가 많은 부분이다. 그래서 현재 어떠한 정책을 하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현재 정권에서 어떠한 정책들을 새로 내놓았고 그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일러주고 있다. 신문을 통해서는 도저히 파악하기 힘든 내용들을 이 책에서는 단번에 이해가 가능하게 설명해 준다.

또한 이 책은 부동산 세금에 대한 거의 모든 내용을 다 다루고 있는 듯 하다. 부동산을 살때 내는 세금, 보유하면서 내는 세금, 팔때 내는 세금이라는 세개의 큰 카테고리안에서 저자는 각종 세금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언젠가부터 뉴스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 주택 임대 사업자에 대해서도 어떤 잇점이 있는지, 어떻게 활용 할 수 있는지 등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최근 몇년 사이 수도권의 집값이 엄청나게 올랐다. 주변에 부동산으로 인해 돈을 번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초보인 나도 그러한 대열에 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은 좋은 지역을 선정해야 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부동산 세금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아닐까 한다. 세금을 정확히 모르가 덤볐다가는 세금때문에 제대로된 투자금 환수를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는 부동산 1인 법인 등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를 한 다면, 조금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에 관한 이 책, 매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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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번쩍 눈 오는 밤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3
윤혜숙 지음, 최현묵 그림 / 서유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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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읽을만한 책, 적당한 소재와 적당한 양으로 부담없이 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 같다.

책의 시작은 평범한 11살 여자 아이의 친구들과의 수다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부모님과 함께 할머니의 장례식에 참여하러 할머니댁에 가면서 이야기는 전혀 다른 흐름으로 전개가 된다. 장례식을 의엿하게 보내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며 장례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찬찬히 말을 해주고 있다. 또한 요즘 아이들은 경험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시골 할머니댁의 풍경을 묘사하며 우리 시골의 풍경도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의 중심 소재는 바로 다소 복잡한 가족 관계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핵가족화로 부모 자녀 로만 이루어진 단편화된 구조이다. 그러나 할머니 세대에서는 전쟁등과 엮이며 복잡한 관계인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재미있게 도깨비를 등장시킴으로써 내용을 무겁지 않게 끌고 간다. 도깨비도 상상속의 도깨비 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인 도깨비를 그리고 있다. 줄거리는 도깨비의 등장 외에는 큰 반전이 없이 나즈막히 흘러간다. 그러한 전개를 통해 저자는 우리 옛 세대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듯 하다. 그래서인지 책의 마지막에는 장례법이라든가, 월남전 이야기 등을 자세히 설명해 줌으로써 초등학교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너무 전통적이지도 않으면서 약간의 흥미를 곁들인 이 책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아이들의 우리들의 문화와 시대상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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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 불평등과 고립을 넘어서는 연결망의 힘
에릭 클라이넨버그 지음, 서종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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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글 제목이 멋지기는 하지만, 책의 내용과는 다소 맞지 않는 점이 있다. 원문 제목을 그대로 번역하여 '모두를 위한 궁전'이 조금 뭍어나게 하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주위의 많은 것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 특히 도서관, 이 책을 보기 전까지 도서관이라는 곳을 단지 책을 빌려서 보는 곳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도서관은 다른 사람들과 연결을 해주는 공간적인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도서관의 역할이라고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최근 시립 도서관들이 많이 생겨났지만, 아직 그러한 역할까지는 조금 미약한 부분이 있는 듯하다. 즉 도서관과 같은 공간이 모두를 위한 궁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이러한 연구를 하고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무척 흥미롭다. 한 여름, 시카고에 무더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해 있을때, 동네별로 피해 정도가 무척 달랐다. 일반적으로 못사는 동네가 더 큰 피해를 볼 것이라 예상되지만, 형편이 비슷하지만, 피해 수준은 많은 차이가 나는 동네가 있었다. 저자가 그것을 분석해 보니, 바로 마을의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발견한 것이다. 가슴에 와닿는다. 대한민국도 현재 출산율 저하와 노인 인구 증가로 사회적 고립 문제는 큰 이슈이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문제들의 많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공동 텃밭, 도서관의 역할 등, 즉 사람간 커뮤니티 역할의 활성화다. 이 책은 일반 시민 뿐 아니라, 시 정책을 펼치는 분들이 보고 반성하고, 정책에 반영을 해야 한다. 현대 도시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주는 아주 귀중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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