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는 100살 - 우리의 바다를 살리는 이야기
라라 호손 지음, 박여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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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늘 뉴스에도 우리의 옆나라 일본이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나왔다. 나는 그 뉴스를 보며 나 자신을 걱정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 보니, 과연 바다속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은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얼마나 큰 고통을 겪게 될지 아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알바라는 멋진 바닷속 물고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멋진 산호들의 세계에 살던 알바는 점점 바다속 친구들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바로 환경 오염의 피해 였다. 그러던 중 자신도 인간이 버린 병에 몸이 끼는 사고가 발생한다. 다행히 착한아이에게 발견되어, 그 아이가 그것을 계기로 바다를 많은 사람들과 같이 깨끗하게 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알바를 바다로 되돌려 준다. 너무 기적같은 이야기이다. 알바는 다시 멋지게 변한 바다속으로 가서 자신의 100번째 생일을 맞게 된다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친다. 과연 우리에게도 이런 기적같은 이야기가 일어날까?

점점 환경오염이 개선될 생각은 하지 않고 악화만 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될지. 아마도 이 책의 여자 주인공같이 작은 실천이 중요할지도 모른다. 유럽에서도 그러한 움직임을 하고 있는 인물들이나 단체들도 점점 많아 지고 있다.

미세먼지로 마스크만 쓰는 방어적인 태도가 아니라, 이 책의 주인공처럼 작은 실천이라도 할때이다. 우리 바다속에도 멋진 물고기들이 100번째 생일을 맞을 수 있도록, 이 책을 보고 많은 이들이 자각을 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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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을 밝히는 사람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66
아리네 삭스 지음, 안 드 보더 그림, 최진영 옮김 / 지양어린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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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제목과 책 표지. 정말 이 책의 표지처럼 죽마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가로등 불을 켜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있다면, 이 책의 주인공처럼 낭만적인 가로등 지기가 있을까?

이 책은 다소 어두운 배경에 그림채도 다소 우울하게 그려져 있다. 초반의 내용 전개도 매우 느리면서 우울하다. 동네를 돌아다니며 창문 안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들. 늦게 퇴근하는 부모를 홀로 기다리는 아이. 아픈 가족을 돌보는 사람, 자식들은 모두 떠난 노부부, 홀로 있는 외국인 노동자. 그들 하나하나의 모습이 매우 외롭고 처량하다. 마치 요즘의 핵가족화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이 아닐까 한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가로등 지기는 행동을 한다. 바로 그들을 서로 엮어 주는 것. 자신이 메신저가 되어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들이 될 수 있도록 연결을 해준다. 반전이다. 그림채는 여전히 잔잔하지만 이제 조용하면서 오붓한 가정들의 모습이 연출된다. 부모님을 홀로 기다리는 아이는 노부부와 연결이 되고, 외국인 노동자도 어떤 여자와 연결이 되어 서로가 이제 외롭지 않게 된다.

이 동화책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 같기도 하다. 우리사회도 핵가족화가 되면서 노부부만 있는 가정, 혼자 사는 가정 등 이 책의 배경의 마을과 매우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가로등 지기는 없다. 우리 스스로가 가로등 지기가 되어 좋은 관계들을 유지하며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겠다는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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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회 - 다양성을 존중하는 우리 세계 시민 수업 9
윤예림 지음, 김선배 그림 / 풀빛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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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리를 걷다보면 동네에서 다문화 가정을 보는 것이 아주 낯선 환경은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에게는 다문화에 대한 안좋은 시각은 존재 하는 것 같다. 이 책은 그러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게 해주도록 하는 아주 좋은 책인 듯 하다.

우선 이 책은 우리 사회에 여기저기서 만날수 있는 다양한 다문화 가정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우리 주위에 가장 자주 만나게 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서 부터 북한 이탈 주민, 유학생 등을 소개해 줌으로써 정말 우리 사회가 이제 다문화 사회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러나 아직 우리에게는 다문화 특히, 동남아시아권 출신 등 피부색에 기반하여 다소 안좋은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그러나 외국인 범죄율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낮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또 한, 우리 사회에서 정말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느끼게 해주는 서울 시내 외국인 마을을 소개해주고 있어, 아이와 함께 가보고 싶은 마음도 들게 한다.

그리고 사실 우리나라 사람도 중국 등 다양한 민족이 섞여 있어, 100% 한국인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우리가 외국인들에게 안좋은 시각을 보내고 있는 것의 역설적인 면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해준다.

그런 후, 우리 사회의 가장 안좋은 면인 바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삶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이미 개그프로나 영화를 통해서도 우스꽝스럽게 그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지만, 실제 얼마나 외국인 노동자들이 얼마나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를 느끼게 해준다.

점점 출생아수가 적어지고 그에 따라 인구가 줄어들어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일할 수 있는 인구의 부족이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다문화 가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왜 우리는 그들을 잘못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그럼으로써 그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지고 결국 한국은 외국인들이 살기 어려운 나라가 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

그런 와중에 나온 이 책은,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도 읽어 볼만한 깊이 있고 다양한 시각과 사례의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통해 다문화 가정이 점점 많아지고, 한국인이 모두에게 기회와 행복의 땅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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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야 도시도 구해 줘!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5
강경아 지음, 한병호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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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세먼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 또한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끼에 대해 관심있게 생각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과연 이끼가 어떤 역할을 하기에 이 책은 이끼에게 도시를 구해 달라고 하는걸까?

이 채은 숲에서 살고 있는 달팽이가 자신의 놀이터였던 이끼가, 사람들의 숲 파괴로 인해 없어지면서, 그 이끼를 찾아나서면서 겪게 되는 이이갸들을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이끼가 생태계의 이곳 저곳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줬는지 깨닫게 해준다. 나무 밑에서 자라면서 나무껍질이 마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 상처 치료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역할 등 전혀 알지 못했던 이끼의 역할들에 감탄을 하게 된다. 이끼가 다시 숲에 돌아올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그 역할을 달팽이가 하고 있지만, 사실 그 역할은 이 책을 읽고 있는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 인간이 숲을 파괴하지만 않는 다면, 생태계는 스스로 선 순환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단순 동화책으로 끝나지 않는다. 책의 마지막에는 이끼가 무엇인지에 대한 지식 전달에서 부터, 실제 이끼가 도시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자세한 예를 들어 설명해 줌으로써 정말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이해 시켜 준다. 이 한 권의 책이 울림을 준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한 걸음. 우리 주변의 이끼를 보호하는 것에서 부터 출발하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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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낱말퍼즐 1-2 - 1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그루터기 지음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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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가장 걱정되는 것중에 하나고 바로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가느냐가 아닐까 한다. 아이가 학교수업을 잘 따라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될까? 기본적으로 요즘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한글은 배우기 때문에 이 부분은 기본으로 한다면, 수학 문제를 잘 풀 것인지, 교과 수업 내용을 이해할 것인지 등일 것이다. 그렇다면 미리 선행학습으로 초등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모두 해두어야 할까? 그렇게 하면 아이는 막상 학교에서 교과 시간에 너무 재미가 없지 않을까? 이런 고민의 해결점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한다. 바로 초등학교에서 배우게 될 낱말들을 익히는 것이다. 이 책은 우선 1학년 1학기와 1학년 2학기로 구분되어 있다. 바로 저자들이 각 학기에 나오는 교과서들을 분석하여 해당 교과서에서 새로 나오는 낱말들만을 모아서 이 책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가을, 모래, 짝 등과 같이 어떻게 보면 상당히 익숙한 낱말들이지만, 막상 실 생활에서 사용하거나, 실제 글씨로 써보지 않으면 아이들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재미없게 그냥 그 말을 써본다고 익혀질까? 이 책은 그러한 흥미를 불어넣기 위해 퍼즐 형태로 낱말들을 익히게 하였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하나하나 낱말 퀴즈를 풀며 하나 하나 익혀간다. 당연히 아이들이 모르는 낱말이 엄청 많을 것이기 때문에 부모랑 같이 해야 한다. 부모가 같이 읽어 주며, 책에서 나온 설명과 더불어 부가적인 이야기를 해준다면 아이들은 정확히 기억할 것이다.

1학년 2학기 책이라고 해서 굳이 2학기때 학습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미리 두 권을 마련해 놓으면, 아이는 심심할때마다 이 책 저 책 바꿔 가며 퀴즈를 풀게 된다. 그러면서 굳이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학습 진도에 맞추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속도로 총 360개의 낱말들을 익혀할 것이다. 이러한 낱말 교육이 필요한 것이, 부모들은 자신이 쓴 어휘만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아이들이 학교에서 사용하게 될 어휘를 아이와의 대화에서 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부모도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어떤 낱말들을 배우게 되는지 익히게 되고, 그럼으로써 아이와이 대화에 어휘 사용을 늘릴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이 한 권의 책이 다른 선행 학습보다 가장 아이에게 맞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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