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말이 들리나요? - 숲으로 떠나는 작은 발견 여행 지식은 내 친구 18
페터 볼레벤 지음, 장혜경 옮김 / 논장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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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만났을때 처음 보는 저자 이름과 평범한 이름이었지만, 큼지막한 책의 크기에 끌려 아이와 같이 보기 시작했다. '용감한 나무가 있나요?', '숲은 비를 부를 수 있나요?' 등등 두 쪽 정도로 구성된 하나의 주제들은 제목에서 부터 흥미를 유발했다. 내용도 어른이 보기에도 풍부한 정보들을 담고 있으면서도 아이들이 보기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쉬운 단어들과 문장 구성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오랜 숲 해설을 한 저자의 글솜씨에 번역가의 훌륭한 번역이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독일 책들의 장점인 깊이있고 자세하게 사실적인 내용을 다루는 것이 이 책에도 그대로 반영되 있다. 그 어느 자연관찰 책에서도 알지 못했던 다양한 자연에 대한 사실들을 알 수 있었다.

책의 구성에 있어서도 많은 사진들이 있고, 중간 중간 재미있는 퀴즈들이 있어 딱딱하지 않게 흥미를 가지며 계속 읽어 나갈 수 잇께 되어 있다. 단순히 나무에 대한 사실 전달 그 자체에서 그치지 않고, '숲은 누구의 것일까요?', '왜 도시에는 나무가 필요할까요?' 등등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고 올바른 길은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들도 있어, 이 책은 이제 우리집에서 자연에 대한 최고의 필독서가 되었다.

아이와 같이 자연에 대한 많은 사실도 알게되고 그에 대해 얘기도 해 볼 수 있는 이 책. 이 책을 통해 한국에서도 그레타 툰베리와 같은 아이들이 많이 나와 소중한 우리 자연을 보호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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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양봉의 세계
프리드리히 폴 지음, 이수영 옮김, 이충훈 감수 / 돌배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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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TV에서 벌들이 있는 통을 차에 가지고 다니며 꽃을 찾아 다니는 양봉을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그 이후 양봉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교육 등을 찾아보려 했지만, 쉽지 않아서 잊고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은, 독일인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묻어난 양봉 입문자를 위한, 이름 그대로 필독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양봉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만을 다룰 줄 알았는데, 벌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에서 부터 자세하게 해나가는 저술 방식이 역시 독일 책 다웠고, 기본적인 내용을 모두 알고 싶었던 나에게 무척 도움이 되었다. 일벌이 모두 암컷이라는 것, 수명이 매우 짧다는 것 등 벌 자체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있어 아이들하고 봐도 충분히 흥미 유발을 할 수 있다. '벌' 이라고 하면 침 때문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많지만, 벌에 대한 이해를 하고, 준비를 충분히 한다면 양봉이라는 세계는 너무도 흥미진지 할 것 같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감수를 통해 한국 양봉에 대한 이야기가 곁들여져 있다는 것이다. 독일에 비해 아직 초보 단계인 우리나라 양봉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러한 책이 계속 나오고 한다면 분명 우리나라도 이러한 멋진 책을 쓰는 양봉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 지리라 생각된다.

양봉을 처음 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해본 분들에게도 이 책은 분명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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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그 날 그 소리예요 도토리 큰숲 1
사노 요코 지음, 김정화 옮김 / 도토리나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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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나서 읽기 전, 사노요코 라는 작가에 대해 알지 못했다. 이 책을 일고 나니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일고 싶어 진다. 자신이 책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게 책에 전반적으로 표현을 하고, 또 마지막에 작가의 말로써 정점을 찍어준다. 짧은 책이었지만 작가의 삶의 가치관을 엿볼수 있었고, 그래서 작가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 진다.

책의 전개는 다소 의아하다. 어느날 혼자 살고 있는 할머니에게 아주 큰 돼지가 나타나 작가 여린 고양이를 맡기고 간다. 할머니는 그 고양이와 알콩달콩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중 어느날 다시 그 큰 돼지가 나타나 또 다른 고양이를 맡긴다. 이번에는 모든지 척척 해내는 천재 고양이다. 할머니는 과연 더 행복해 졌을까?

처음에는 작가의 이러한 글의 흐름이 너무도 색다르고 와닿지 않았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너무도 아기같은 상상력이다. 그래서 재미가 있다. 아마도 돼지로 표현한 것은 우리나라도 돼지꿈을 꾸면 복이 온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일본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첫번째 고양이는 복이 아닌 것 같았지만, 알고보니 진정한 소소한 행복을 주는 복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두번째 고양이는?

이 책을 다 읽고 나의 삶의 가치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평범한 삶, 그것이 진정한 행복일 것이다. 무언가 근사하고 화려한 것이 오히려 불행을 가져올 수 있다. 여운이 남는 사노 요코의 다른 책들을 보러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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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길 마음으로 읽는 역사동화
안순희 지음, 한재홍 그림 / 머스트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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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길' 다소 철학적인 제목이지만, 표지 사진에 이끌려 아이와 읽게 되었다. 글밥이 꽤 있는 책인데, 아이가 한 번도 쉬지 않고 쭉 읽어 나가 버렸다. 내가 읽어 보니, 글이 너무도 흥미롭고 자연스럽게 쓰여져 있어 책에 푹 빠져 계속 읽게 되는 매력이 있다. 그림이 많지는 않지만, 글로써 모든 장면들이 머리속에 그려지며 내가 주인공 소희 옆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책의 시점이 주인공 소희 뿐만 아니라 모든 인물들의 마음속을 묘사하는 전지적 작가 시점 방식을 쓴 것이 더 이 책을 흥미롭게 하는 것 같다.

조선시대에 여자로 태어났지만, 조선 최고의 소목장인 아버지를 닮아 나무를 다루는 것을 좋아하는 소희.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아버지의 만류에도 계속 나무로 물건을 만지고, 어진 행렬을 용기내어 따라가는 행동들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나 또한 이러한 분야가 있었고, 소희처럼 그러한 행동들을 했었기에 그 꿈을 이루었던 적도 있어 더욱 소희에 공감하게 된다.

역사동화라는 다소 색다른 책의 분야로서, 조선시대의 여성상에 대해 생각하게 하면서, 책의 마지막 부록에는 여러 교육적인 면들도 추가적으로 다루고 있어, 아이들이 읽기에 아주 적합한 책이라 생각된다. 여자아이 뿐만 아니라 소희의 옆에서 또다른 꿈을 키워가는 남자아이 강이도 나오고 하니, 아이들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책이 되리라 생각된다. 읽고나서는 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볼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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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중심 상호 놀이 - 미술·과학·자연·몸·역할 등 상호 창의 놀이 153 아이 중심 놀이
최연주.정덕영 지음, 최은정 감수 / 소울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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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은 학교에도 못가고 밖에서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집에 있다 보니 TV나 휴대폰 등을 통한 영상물을 보는 시간이 많아 지면서, 부모들과 갈등도 많이 생긴다. 그런 상황에 이와 같은 책은 보물과도 같다. 저자의 이전 책인 창의 놀이 책을 보고 아이와 많이 활동을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에, 이 책도 기대하며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에서와 같이 여러 명이 같이 할 수 있는 놀이들에 대해 써져 있다. 무려 153가지의 놀이라니, 이 놀이들은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등에 글자 써서 맞추기, 땅따먹기, 사방치기 등도 있지만, 사실 그러한 놀이를 아이와 해본적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단순히 집에서 하는 놀이 외에도 근처 산책을 가서 자연에서 할 수 있는 아카시 왕관 만들기, 도토리 팽이 만들기 등 여러 자연 활동들도 있다.

이 책의 놀이들의 특징은 많은 준비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거나, 실행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해볼 수 있는 것들이고, 가장 기본적인 놀이 단계를 알려 줌으로써 그것을 기반으로 여러 응용 놀이를 아이와 같이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집콕을 하더라도 이제 걱정이 없다. 이 책을 아이와 같이 아무곳이나 펼치고 해보고 싶은 활동을 따라해 보자. 이제 더이상 자극적인 영상매체에 빠져있는 아이가 아닌 재미있는 놀이를 스스로 생각해내는 창의적인 아이가 되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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