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되고 싶은 청소년에게

기자가 되고 싶은 청소년에게 - 신문 만들기, 신나는 취재 활동부터 기사 작성까지
김형준 지음 / 소동 / 2022년 1월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능력 중 하나는 바로 글쓰기가 아닐까 한다. 더군다나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내는 것 뿐 아니라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도 매우 부족하다고 한다. 그러한 우리의 아이들에게 기자라는 분야는 분명 상당히 도전적인 일일 것이다. 그러나 도움이 되는 분야라는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길을 가보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길을 안내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부산에서 곰곰이 신문이라는 청소년 신문을 20년째 운영하는 분이라고 한다. 20년 동안 청소년 신문을 이끌며 쌓은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아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실제로 학교에서나 지역에서 기자 활동을 하고 싶은 경우 어떻게 찾아봐야 되는지, 그리고 그러한 신문부를 운영할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신입기자를 어떻게 뽑을지, 기본적인 교육은 어떻게 시킬지, 기사 작성을 위한 토론은 어떻게 해야 할지, 신문부의 규칙은 어떻게 정해야 할지, 기자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에는 어떤게 있을지. 하나하나 저자의 경험에 기반하여 실전적인 것들이 쓰여져 있다.

저자가 조사한 대로 요즘에는 학교에서 신문부를 찾기가 힘든 것도 같다. 매우 중요한 동아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안타까운 현실이다. 미래의 직업으로서 기자를 꿈꾸지는 않더라도 청소년 시절 기자라를 분야를 경험해 본다는 것은 이 사회를 바라보는 눈을 가지는데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베이직 이직

베이직 이직 - 이직 결심부터 이직 성공 후 직장 생활 팁까지 모두 담은 이직 가이드
Minuk 지음 / 이담북스 / 2022년 2월

직장인이라는 누구나 고민하는 것이 바로 이직이다. 그러나 회사를 옮긴다는 것은, 이 책의 제목처럽 쉽지는 않다. 가장 큰 문제는 더 나은 회사를 찾는 것이고, 그곳이 정말 더 좋다는 것을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래도 이직을 결심했다면, 과연 그 과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회사 동료에게 물어 볼수도 없는 그러한 것들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문과계열로 인사과와 교육쪽 분야의 커리어를 8년 동안 다섯 번의 이직을 하며 쌓았다고 한다. 그러한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이 책에 여러 이직의 기술을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이직에 대한 일반적 상식, 이직을 위한 정보를 찾는 과정, 이직할 회사와 면접 등을 하는 과정, 합격이 확정되고 어떻게 진행을 해나가는지에 대한 부분, 이렇게 총 4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직에 대한 모든 과정을 다루고 있다고 보면 된다.

각 과정에서 부딪히게 되는 여러 세부 사항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특히 이직할 회사를 찾아 볼때 헤드헌터의 활용이나 여러 도움을 주는 사이트들에 대한 정보는 매우 유용하다. 면접시 휴가를 어떻게 내야 되는지, 합격후 연봉 협상은 어떤식으로 해야 하는지 등 알짜 팁들이 책의 곳곳에 숨겨져 있다.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지금, 이직이라는 것은 직장인의 필수가 되었다. 이직을 꿈꾸는 이들에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이 분명 좋은 지침을 주리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똥손탈출 무지무지 귀여운 그림 쉽게 그리기

똥손 탈출! 무지무지 귀여운 그림 쉽게 그리기 : 세계편 ㅣ 똥손 탈출!
안젤라 응우옌 지음 / 두드림M&B / 2022년 1월

아이들에게 그림을 어느정도 그릴줄 안다는 것은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학교에서 그림을 그릴 일이 의외로 많고 그럴때마다 자신이 생각한대로 그림이 그려지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그렇다고 똥손인 부모가 집에서 그림 그리는 것을 알려주기는 쉽지 않다. 그런 고민 중에 만난 이 책.

이 책은 제목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림을 그리는데 있어서 구도를 잡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동물, 사람,물건 등을 그릴때 그 대상의 큰 윤곽을 먼저 잡는 능력. 이렇게 큰 윤곽을 잡지 않고 그림을 그리다 보면 비율이 맞지 않는 어색한 그림이 탄생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가 이 책을 보기 전과 후의 그림이 완전히 다르게 느껴진다. 그 전까지 세밀하게 어떻게 그릴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면, 이 책은 우선 큰 관점에서의 접근을 알려준다. 그렇게 그리다 보니 귀여운 그림 형태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그림 공부를 할 때도 재미있게 해야 아이들이 따라 할텐데, 이 책은 흥미롭게도 세계 여러 나라라는 테마를 이용하여 접근하고 있다. 각 나라의 전통 의상, 음식 등을 그리봄으로써 다양한 그림들을 접하게 해준다. 단순히 그림 뿐만 아니라 그 그림을 소개하며 여러 상식적인 내용도 같이 소개되어 있어 교육적 효과도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것 같다.

아이 뿐 아니라 부모도 같이 이 책을 보며 똥손 탈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와 함께 기초 그림 공부를 하기에 너무도 좋은 책을 만난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 면역력을 키우려면 가공식품을 버려라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1월

몇 년전, 과자의 비밀에 대해 밝힌 책으로 많은 이들의 생각을 깨우치게 하고 건강을 챙겼던 저자가 다시 이 책으로 돌아왔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인슐린이다. 이러한 설정과 저자의 글솜씨는 정말 놀랍다. 인슐린이 자신이 우리 몸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그리고 자신을 괴롭히는 나쁜 음식들은 무엇이 있는지, 짝퉁 인슐린은 정확히 무엇인지 등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는데, 너무도 흥미진진하다. 건강에 대한 이야기지만 이러한 설정을 통해 매우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게 구성되었다.

이 책을 읽기전까지 인슐린이 무엇인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얼마나 중요한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 건강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 이 인슐린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깨닫게 됨으로써 인슐린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 당뇨, 비만과 같은 현대인의 질병들, 면역력 문제 등이 모두 인슐린과 관계된 것이라니.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간장, 된장, 단무지, 음료수에 대해 어떤 것을 보고 구매를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려준다.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들이 얼마나 나쁜 것들인지 깨닫게 된다. 다행인 것은 이 책을 보고 나니 믿을 수 있는 생협에서 판매하는 것들의 성분표를 보고 안심이 들었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보기 바란다. 나쁜 음식을 만드는 나쁜 기업들이 사라지게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현명해야 한다.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수 많은 나쁜 음식들이 이 책을 통해 모두 사라져 버리기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웃으며 지구를 지키는 어린이 에코 시민 가이드

어린이 에코 시민 가이드 - 웃으며 지구를 지키는 ㅣ 말랑말랑 요즘지식 3
엘리즈 루소 지음, 로베르 그림, 허보미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월

기후위기의 시대이다. 더욱 문제인것은 지금 커나가고 있는 어린이들이 살아갈 미래이다. 어른들이 저지른 잘못된 행동으로 미래세대가 더 큰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어린이들에게 제대로된 환경 인식과 실천 방안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여러 환경 도서들이 있지만 이 책은 여러 환경 이슈들을 모두 다루고 있고 실제적인 행동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이 책은 현재 아파하는 지구의 상황을 여러 측면에서 보여준다. 인구의 증가, 멸종위기 동물들, 공장식 농업 등 다양한 주제로 위기 의식을 강조한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해준다. 분리수거, 에너지 절약과 같은 기본적인 것에서 부터 유기농 제품 사용, 친환경으로 식물 키우기 등 한발짝 더 나아간다. 유기농 제품이 유기농 마크를 붙이는 것이 아니라 그 외의 제품에 비정상 마크를 붙이는게 올바른 것이 아니냐라는 어린이의 시각이 가슴을 찌른다. 너무도 비상식적으로 된 세상이다.

그 외에도 환경 단체에 대한 소개 등 에코 시민이 되기 위한 여러 방향을 알려준다. 프랑스 저자가 쓴 책이지만 우리나라에 맞게 군데 군데 변경해준 배려도 눈에띈다. 책의 막바지에 소개된 환경과 관련된 직업 소개부분을 보며 우리의 어린이들이 유투버나 건물주와 같은 꿈이 아닌 이러한 직업을 꿈꾸는 세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를 생각해본다. 이 책이 그러한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