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놀면서 두뇌 천재되는 브레인 스쿨 : 여행퍼즐편 - 아이의 숨은 지능 깨우는 집콕놀이북 하루 10분 우리 아이 숨은 지능 깨우는 퍼즐놀이북 시리즈
개러스 무어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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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코로나로 인해 집콕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매우 흥미로운 퍼즐책을 만나게 되었다. 흔히 퍼즐책이라고 하면 딱딱한 수학문제로 구성되거나, 어른들도 어렵게 또는 아이들에게도 너무 쉬운 난이도 조절이 애매한 것들이 많은데, 이 책은 상당히 잘 구성이 되어 있었다. 단순히 퍼즐이 아니라 세계 지리를 자연스럽게 공부 할 수 있는 나라와 수도 연결, 도형 감각을 익히 수 있는 정육면체 조립 문제, 쉬어가는 미로 찾기 게임, 여러 단문들을 제시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구성되어 있었다.

이 책은 집콕하는 아이들의 잠자는 두뇌를 깨워줄 참신한 두뇌 퍼즐 책이다. 여행퍼즐편이라고 하지만 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집콕하면서 잠깐씩 틈날때마다 할만한 퍼즐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준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이다. 이 퍼즐책을 보며 아이가 평소에 약했던 세계 지리에 대한 부분도 같이 다른 책을 보며 공부하며 퍼즐도 풀어보고, 수학 문제에 대한 부분도 더하기 정도의 문제지만 사고력을 요하는 부분이 있어 아이가 매우 집중력있게 풀고자 한다. 각 문제별로 시간을 기록하는 부분도 있으니 도전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 부분도 더 자극을 줄 것 같다. 기나긴 겨울방학 이 책 한 권이 수학적인 지식 사회적인 지식 등을 자연스럽게 학습하며 나와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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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4자성어 초등 일기쓰기 : 초급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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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글쓰기를 흥미롭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좋을지 항상 고민이 된다. 독서와 다르게 글쓰기는 또다른 장벽이 있는 것 같다. 그러던 중 뿌듯해의 3행시 시리즈를 접하고, 아이가 매일 매일 3행시를 쓰며 자기의 생각을 머리속에서 꺼내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3행시에 머무르지 않고 4자 성어로 된 4행시도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책도 아이에게 주게 되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자주 접하게 되는 용어로 구성된 3행시와 다르게 4자성어는 그 용어 자체도 학습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그러나 사실 4자성어 사행시는 그 4자성어의 의미를 몰라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은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보인다. 글쓰기 훈련도 재미있게 4행시로 하면서, 4자 성어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것이다. 4자 성어 해설도 딱딱한 해설이 아니라 '내 친구 수민이는 친구들 앞에서 발표할때 자신만만하게' 처럼 아이들이 재미있어하 예문들 들어 하는게 참 좋았다.

매일 매일 달성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에 아이들은 빠져들다 보면 100일 후, 자신의 달라진 글솜씨를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한다. 카페를 통해 자신의 글을 오려 우주작 상품도 주는 세심한 노력도 하고 있어 아이들이 더 도전의식을 갖게 한다. 이 초급을 마무리하면 더 나아가 중급, 고급에 도전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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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심리학 - 운명을 이기는 관상의 비밀 김동완 교수의 관상 시리즈 2
김동완 지음 / 새빛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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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점점 먹어감에 따라 점점 상대방의 외모를 보고 편견을 갖게 되는 것이 많아 지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의외로 맞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삼국지에서도 방통의 추한 외모만 보고 인재를 알아보지 못한 사례가 있듯이 사람의 외모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은 그에 대해 어느정도 해답을 알려주고 있다.

관상에 관한 여러 책들이 이미 시중에 나와있다. 사실 이 책도 그러한 책 중에 한 권이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펼쳐 보았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관상책에서 모든 지면을 차지하고 있는 얼굴 부위별 관상 해석에 대한 부분은 이 책에서는 극히 일부분이었다. 이 책은 인상학/관상학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동양과 서양에서 관상학에 대한 역사와 그에 관한 여러 관상가들에 대한 이야기, 옛 서적에서의 이야기 등을 자세히 소개해 주고 있다.

관상학이라는 것이 이렇게 역사가 깊고 학문적인 분야라는 것은 전혀 알지 못했었다. 그것은 아마도 요즘 많은 이들이 관상에만 치중한 예언적/숙명적인 부분을 상술적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것이 훨씬 자극적이고 흥미로우니 다들 그러한 면만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계속 언급되듯이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내면이라는 것이다. 기반이 되는 역사적 내용과 중요 사상을 이 책을 통해 익히게 되니, 관상학이라는 것이 다르게 보인다. 관상이라는 부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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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의 비밀
최진우 지음, 김영혜 그림 / 빈빈책방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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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 국립수목원으로 알려진 곳이고 경기도에 위치한 곳이지만, 의외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다. 무언가 포근한 느낌을 주는 이 책을 통해 아이와 같이 광릉숲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손에 잡히게 된 책.

이야기의 시작은 숲을 좋아하는 주인공 태영이가 어느날 찾아온 장군들에게 끌려 세조에게 가면서 시작된다. 광릉숲의 원래 주인이었던 세조.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 단종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세조. 그것을 뒤늦게 뉘우치지만 악몽에 시달려 숲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와 불빛의 비밀이 무엇인지 주인공 태영이에게 부탁을 한다. 광릉숲이 세조가 좋아했던 사냥터라는 것과 조선시대 왕들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된다.

그 비밀을 찾아나서는 과정 중에 광릉숲의 크낙새, 장수하늘소 등에 대한 보존해야 할 생물에 대한 이야기에서 부터 광릉숲에서 가장 오래된 졸참 나무를 통해 도토리나무들에 대한 분류, 숲의 왕 담비에 대한 이야기 등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광릉숲이라는 곳이 얼마나 우리에게 중요한 곳인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역사적 사실과 자연과학적 지식,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 등을 너무도 한 편의 이야기에 잘 스며들게 해놓았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사진으로 보는 광릉숲, 생물권 보전지역에 대한 내용들도 너무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사진으로 소개된 반딧불이, 담비, 하늘다람쥐 등이 아직 우리 가까운 곳에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더이상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자연을 파괴하지 말고 우리의 숲을 잘 보존하였으면 하는 마음에 다시금 새겨진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 숲의 중요성을 되새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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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 딱 좋은 날 산하작은아이들 67
이순진 지음, 이선민 그림 / 산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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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아파트 놀이터는 한산하다. 학교 운동장도 한산하다. 우리의 아이들은 집에 머무른다. 코로나시대가 아니더라도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빠져 이 책의 주인공 노리처럼 엉덩이가 백킬로라는 뜻의 엉백이인 경우가 많다. 그런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우리의 일상적인 모습, 아이는 스마트폰에서 빠져 집에서 빈둥빈둥. 그것을 못마땅해하는 엄마. 애완견이 놀자고 옆에서 꼬리를 흔들지만, 스마트폰으로 개키우는 게임이 더 재미있다. 옆 집 친구가 와서 놀자고 하지만 귀찮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처음 보는 친구가 나타난다. 이름은 당이. 당이? 무슨 이름이 이럴까? 그 이유는 책을 읽어나가면서 알게 되었다. 당이의 성은 마. 머리는 초록색, 걸을때마다 흙이 떨어지는 친구. 바로 주인공의 집 마당이 사람이 되어 나타난 것이다. 그렇게 새로운 친구와 마당에서 뛰어 놀다 보니 그것이 스마트폰보다 훨씬 재미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실 엉백이는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시대의 부모들도 엉백이가 되어 쇼파에 늘어져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마당이라는 친구는 바로 우리 부모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와 같이 밖으로 나가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실내에서 같이 활동을 하자. 진정한 놀기 딱 좋은 날이 무엇인지 알게 해 준 이 책. 엉백이인 당신과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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