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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리셋하는 시간, 마흔 - 인생 후반전을 위해 40대에 꼭 해야 할 44가지
오쓰카 히사시 지음, 전지혜 옮김 / 시그마북스 / 2021년 5월
평점 :
마흔이라는 나이. 직장에서는 어중간한 중간관리자로서의 어려움이 있고, 집에서는 부모로서, 남편으로서, 자식으로서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야 하는 시기이다. 이 책은 직장인으로서의 마흔이라는 나이에 대처하는 법에 대해 쓰여있다. 저자가 일본인이지만 일본이라는 나라가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한 회사나 사회적 분위기여서인지 상당히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쓰여져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전체적인 조언의 방향은 다소 보수적이다. 30대까지 다소 도전적인 회사 생활을 하였다고 해도 40대 부터는 상사의 비유를 맞추며 최대한 조심이 생활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요즘 회사 분위기가 수평적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저자의 이러한 관점은 우리의 조직 생활에서도 필요한 조언이라고 보여진다. 또 한 어쩔수 없이 가게 된 중간 관리자로서 나이많은 부하를 다루는 법, 관리자로서의 역할, 일을 맡기는 방식에 대한 부분 등도 새내기 중간관리자들에게 매우 필요한 부분이 쓰여있다.
그리고 자기계발적인 부분, 시간 관리에 대한 부분, 인맥 관리에 대한 것등은 다소 일반적이지만 잊어버리기 쉬운 중요한 부분을 다시 각인시켜 준다.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요즘, 40대라는 나이는 아직 회사에서 잘 버텨야 되는 시기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다시 한 번 마음을 되새기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