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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백설 공주는 누구일까? - 개정판 ㅣ 가나 뿌리 책장 2
유순희 지음, 최정인 그림 / 가나출판사 / 2026년 5월
평점 :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아름답니?”

출간 10주년 기념 개정판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를
읽어보았어요.
제목과 표지에서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켜요.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는
‘여름이’와 ‘루시아’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나오는 구성이에요.

현대를 살고 있는 학생 여름이,
<백설공주> 이야기 속 왕비 ‘루시아’는
복사뼈에서 흰 얼룩을 발견한 후로
계속해서 거울을 들여다보게 되어요.
흰 얼룩은 왜 생기게 된 걸까요?

가정환경과 흰 얼룩으로 인해
위축된 생활을 하는 여름이는
학교에서 인기많은 ‘유나’와 친해지게되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갖게 되어요.
하지만 여름이가 친구들의 관심과
애정을 받게 되자
유나의 태도는 차가워져만 가요.

루시아는 화장으로 자신의 흰 얼룩을 감추지만
사랑한다고 믿었던 왕자님이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고 두려워하는 태도에
상처를 받고말아요.

여름이와 루시아의 흰 얼룩은
‘백반증’이라는 질병의 증상이었어요.
자신의 외모가 남들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불안해하고,
친구들과 같은 외모가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던 여름이와 루시아는
겉으로 보여지는 외모보다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어요.

항상 함께 하던 거울과 단호하게 헤어지는
여름이와 루시아의 모습을 보며
거울 속 내 모습이 아닌
진짜 ‘나’를 바라보려는 여름이와 루시아의
결단이 느껴졌어요!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를 읽고
저희 아이는 “조연1 정도 같았던 거울이
엄청난 역할로 부각이 되어 신박했고,
루시아의 이야기에서 잘 알던 백설공주의
내용이 나와 신기했어요.”라면서
“이 책을 읽고 백반증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여름이랑 루시아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싶어 마음이 안타까웠어요.
그래도 외모가 아닌 내면의 단단함이 멋졌어요!”라고 이야기했답니다.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는
백반증에 걸린 두 소녀가 있는
현재와 판타지 세계를 넘나들며
‘나’를 찾아가는 눈부신 여정을 담고 있어요.
외모에 부쩍 관심이 높아지는
10대 아이들이
<진짜 백설공주는 누구일까?>를 읽고
외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내면의 ‘나다움’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