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에 염소가 이사 왔다! - 2024년 아르코 문학창작산실 장편 동화 부문 선정작 블루문고
장희주 지음, 최혜진 그림 / 그린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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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르코 문학창작산실’

장편 동화 부문 선정작

“흰바람이 초원에서 살면 좋겠지만,

도시에선 그런 곳을 찾기 힘들잖아.

언니는 살 곳이 없는 염소를 위해서

애쓰는 해솔이 마음이 대단한걸.”



그린북 출판사 ‘블루문고’시리즈의

4번째 도서 <우리 아파트에 염소가 이사 왔다!>를 읽었어요.

아파트에 염소가 이사왔다고?

제목과 표지부터 흥미로웠어요.



<우리 아파트에 염소가 이사 왔다!>는

염소 흰바람을 좋아하는 해솔이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카페 사장님의 사정으로 인해

흰바람이 살 곳이 사라지게 된 것을

알게 된 해솔이는 친구 하준이에게

부탁을 하게 되고

하준이 할머니의 언니가 하시는

염소 농장에서 흰바람을 키울 수 있게 되어요.

염소 농장에 가기 전까지

흰바람은 하준이 할머니댁 마당에서

살게 되고요.


그런데!

염소 농장이 염소 고기 식당이라는

비보를 접하게 된 해솔이는

흰바람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하준이, 요미 언니와 함께

할머니댁에서 흰바람을 탈출시켜요!


<우리 아파트에 염소가 이사 왔다!>에서

염소 농장이 염소 고기 식당이라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농장 이야기가 나올 때

‘그럼 거기서 길러지다가 팔리게 되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는데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엄청 충격적이었을 수

있겠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어요.


해솔이가 사는 아파트의

101동 쪽 공터로 흰바람을 데리고 가서

아카시아 나무에 줄을 묶어 두고

‘푸르미 염소 농장’이라는 간판도

스케치북으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비밀리에 만든 푸르미 농장은

반나절도 안돼 아파트 주민들에게

알려지고, 흰바람의 거취문제는

입주자 대표 회의, 주민 투표를 하게 되어요.

흰바람은 해솔이와 함께 할 수 있을까요?


흰바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해솔이와

해솔이를 돕는 하준이, 요미 언니의

모습을 보며 동물 친구들을 아끼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무척 예뻐보였답니다.



<우리 아파트에 염소가 이사 왔다!>를 읽고

저희 아이는 “하얀 염소 흰바람이

너무 귀여워서 저절로 상상이 갔어요.

그리고 동물들과 공존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었어요.”라면서

“가장 공감되는 인물은 하준이였어요.

해솔이처럼 적극적으로 할 자신은 없지만

하준이처럼 도와주고 할 수는 있을 것 같아서

공감되었던 거 같아요.”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우리 아파트에 염소가 이사 왔다!>에서

해솔이는 흰바람의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어른스러워지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요.


어려움 앞에서 부딪히고, 실망하고, 깨지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우리 아파트에 염소가 이사 왔다!>를

읽은 독자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생명과 함께 한다는 것은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게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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