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 책이 좋아 2단계
임고을 지음, 김효연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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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RHK출판사의 ‘책이좋아’시리즈 

2단계 도서인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를 읽었어요.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는 

자신이 무엇인지 찾아 돌아다니는 

동물 ‘고기오’의 여정을 그린 동화책이에요.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에 대해 

임고을 작가는 자신의 문학적 기반이 되어 준 

작품이라고 해서 

더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어요.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는 

자신의 존재가 무엇인지 몰라 

이곳저곳을 다니며 ‘나’는 누구인지 찾는 

‘고기오’가 기러기의 정보로 

닭이 사는 산속 마을에 도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해요. 

“넌 누구냐!”라고 날카롭게 묻는 닭에게 

“저기…… 혹시 나, 닭이야?”라고 되묻는 

‘고기오’의 질문은 굉장히 충격적이었어요. 

“너 나 좋아하냐” 드라마 대사 이후 

가장 신선했던 문장이었던 것 같아요. 



자신이 닭인 것 같은 ‘고기오’는 닭들에게 

자신이 닭인지 아닌지 증명하기 위해 

4일의 말미를 얻어요. 

그 기간에 ‘꼬꼬꼬’에게 먹이도 주고 

이야기도 나누며 닭에 대한 설명도 들어요. 

그리고 왜 자기가 자신의 존재를 찾아 

떠나게 되었는지 

두더지, 타조, 펭귄 등과 함께 보냈을 때의 

생활은 어땠는지 등을 이야기해주어요.

‘고기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요?


닭의 대장인 ‘꼬끼요’가 

‘고기오’는 닭이라고 선언하려는 순간 

‘꼬꼬댁’이 독수리에게 잡혀가는 일이 벌어져요. 

닭은 날지 못하지만 

날 수 있는 ‘고기오’는 독수리에게서 

꼬꼬댁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독수리를 향해 날아가서 ‘꼬꼬댁’을 구해요.

이 장면이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 

독수리의 표정만으로도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이 날 수 있다는 것을 들킨 ‘고기오’는 

닭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고기오’가 말도없이 떠나 

고기오를 찾아 헤매던 두더지들은 

고기오를 다시 만나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고기오가 닭이라는 사실과 

고기오와 똑같이 생긴 닭이 사는 곳을 알려줘요.

고기오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자신을 찾아 온 두더지 마을 

vs 

그동안 정들었던 닭 마을

vs

고기오와 똑같이 생긴 닭이 산다는 마을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의 

제목을 보고 저희 아이는 

“‘고기오’가 꼭 ‘꼬끼오’같은데...

닭이 맞는 것 같은데 왜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지?”라고 궁금해하더라고요.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를 

다 읽은 뒤에는 “고기오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고 친절하게 

살려하는 모습이 좋아보였어요. 그리고 

고기오가 어떻게 날 수 있게 되었는지 

궁금했어요.앞으로 고기오가 어떻게 사는지 

고기오의 삶을 이야기하는 책이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어요.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는 

초등학생도 금방 읽을 수 있는 분량의 

짧은 동화지만 생각의 깊이는 

꽤 깊은 이야기같아요. 

날 수 있는 닭 ‘고기오’와 함께 하고 싶어 

나는 연습을 하는 닭마을의 닭들을 보며 

공동체와는 다른 존재에 대해 인정하고 

자신들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모습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는 

‘나는 어떤 존재일까?’

‘나를 나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더 나아가 

‘나와는 다른 존재에게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옳을까?’

라는 질문도 함께 해보고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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