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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별에 간 코코 ㅣ 보랏빛소 그림동화 44
김미승 지음, 릴리아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5월
평점 :
보랏빛소 그림동화 시리즈 44번째 도서
<고양이별에 간 코코>를 읽었어요.

<고양이별에 간 코코>는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무지개다리 너머로
떠나보낸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펫로스 그림책이에요.

<고양이별에 간 코코>는
하얀 고양이 코코가 무지개다리를 향해
걷는 장면으로 시작해요.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코코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무지개다리 위를 달려 온 기차는
고양이별로 가는 기차라고 해요.
수많은 고양이별 중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로 가고 싶다는 코코.
코코는 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에
가고 싶어하는지 궁금해요.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을 가려면
지구별에서 가져온 좋은 기억을
많이 지불해야 한다고 해요.
코코는 ‘가장 밝게 빛나는 별’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요?

열차가 움직이면서 좋은 기억을
지불하기위해 소중한 기억들을
하나씩 떠올리는 코코.
코코의 기억들을 보며 강이와의 모든 순간이
코코는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강이와의 마지막 순간조차
슬픈 기억이 아닌 따뜻한 순간으로
기억하는 코코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뭉클해졌어요.

코코는 고양이별에서,
강이는 지구별에서
매일 서로를 보고 있을 거라는
코코의 마음이 곧
반려동물과 작별한 사람들의 마음과
비슷할 거 같아요.

<고양이별에 간 코코>를 읽고
저희 아이는 “행복한 기억을 기차타는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게 신기했어요.
코코와 강이가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고양이별에 간 코코>를 읽고
코코의 기억들을 통해
지금 내 옆의 반려동물과 쌓은
행복했던 추억들을 떠올려 본다면
더욱 감동적일 것 같아요.
반려동물과의 작별로 힘드신 분들이 있다면
<고양이별에 간 코코>를 읽으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리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