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늦지 않았어, 고마워>는
‘수상한 시리즈’로 유명한
박현숙 작가의 신작이에요.
우리가 미처 전하기 어려운 진심을
용기내서 말했으면 좋겠다는
박현숙 작가의 마음을 담은 동화에요.
‘온주’가 텅 빈 교실에서
가온족인 ‘설지’를 만나
20일전으로 돌아가게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20일전으로 돌아왔다는 기억이 없는
온주는 일상생활을 보내면서
담임 선생님이 ‘여린’이를 챙겨달라는
부탁에 부담을 느껴요.
집에서는 공부잘하는 동생만 예뻐하는
할머니의 편애와
아빠의 사업이 어려워져서
온주의 마음은 편치 않아요.
여린이와 같은 모둠이 된
온주는 선생님의 계속된 부탁으로
여린이에게 조금씩 관심을 갖고
모둠장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말도 걸어보면서 여린이를 챙겨주려해요.
모둠활동을 하면서
여린이의 사정을 알게 된
온주는 여린이를 이해하게 되면서
앞으로는 학교에서 실컷 이야기하라고
말해줘요. 온주와 여린이를 보면서
같은 환경에서도 가족의 태도에 따라
다른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어요.
담임 선생님은 온주에게
소원을 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요.
온주는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한게
참 잘했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기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기는 싫어요.
20일이되는 밤에
설지의 도움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떠올린
온주는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을까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 고마워>를 읽고
저희 아이는 “선생님께서 병이 있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고, 여린이가
어떤 사건 때문에 카스텔라를 쓰게
느끼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선생님이 굳이 다른 사람도 아닌
온주에게 여린이를 부탁했는지도
궁금했어요.”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누구나 망설이다가 시기를 놓쳐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험을
이야기하며 후회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 고마워>를 읽고
고마운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표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 고마워>뿐만 아니라
<지금도 늦지 않았어, 사랑해>와
<지금도 늦지 않았어, 미안해>도
꼭 읽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