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순옥 작가의
신작 그림책 <엄마 소리>를 읽어보았어요.
<엄마 소리>라는 제목만 보아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이순옥 작가가 이야기하는
‘엄마 소리’는 무엇일지 기대되어요.
<엄마 소리>의 첫 문구는
‘나를 사랑하는 소리’에요.
이 한 문장만 읽어도 공감이 되었어요.
저에게도 엄마는 사랑이니까요.
<엄마 소리>는 음식을 하는 소리로
엄마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어요.
학교 가기 전에 한 숟갈이라도 더 먹이려는
엄마 마음, 소풍 가서 즐겁게 친구들과
먹고 오라는 엄마 마음….
아이가 잘 먹는 모습만 보아도
배부른게 엄마 마음이죠.
<엄마 소리>를 보다보면
그림과 글자에서도 소리가
들리는 듯 해요.
이제는 딸이 엄마에게 요리를 해주어요.
엄마가 준 사랑을 보답하는 소리에요.
엄마에 대한 사랑이
담뿍 담긴 한 상이에요.
<엄마 소리>의 마지막 문구는
‘내가 사랑을 하는 소리’에요.
‘나를 사랑하는 소리’도
‘내가 사랑을 하는 소리’도
모두 ‘엄마 소리’에요.
<엄마 소리>를 읽고 저희 아이는
“읽는 내내 포근함이 느껴졌어요.
난 엄마 소리도 좋지만 엄마 냄새가
더 좋아서 엄마냄새로 향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하더라고요.
내가 생각하는 ‘엄마 소리’는
무엇일까요?
<엄마 소리>를 읽고 나만의
‘엄마 소리’는 어떤 소리일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