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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에이든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95
양정숙 지음, 송혜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1월
평점 :
가문비 출판사의 ‘즐거운 동화여행’시리즈
195번째 도서 <내 친구 에이든>을 읽었어요.

<내 친구 에이든>은
한국인 이민자 2세 조슈아와
유럽계 미국인 에이든의
우정을 담은 동화책이에요.

한국인 이민자 조슈아는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함께 살았던 유럽계 미국인 에이든을
우연히 운동장에서 만나게 되어요.
어릴 때 이사로 인해 한 번 헤어지게 되면
다시 만나는게 쉽지 않은데
우연히 만나다니!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조슈아와 누나 데비는
에이든의 할머니의 댁에 초대를 받아요.
차로 4시간 거리인 보스턴까지
데비의 친구언니인 재키의 차를 타고
다함께 떠나요.
한국인인 조슈아와 데비,
유럽계미국인인 에이든과 누나 수지,
그리고 운전해주는 인도계미국인 재키까지
외모만 보면 다 다르지만
한 마음으로 즐겁게 여행을 떠나요.

여행을 가면서 에이든과 조슈아는
추억을 떠올리며 옛이야기도 실컷 나누어요.
추억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일 같아요!

무사히 에이든의 조부모님댁에
도착한 아이들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선물도 받고, 하버드대 구경도 하고,
축구 응원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내 친구 에이든>을 읽고 저희 아이는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게 아니라
여행 느낌이라 평화로워서 좋았어요.
나도 다문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내 친구 에이든>은 다양한 인종이
함께하는 미국이 배경이지만
한국도 이미 많은 나라의 외국인들이
함께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내 친구 에이든>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른 민족, 인종에 대한
편견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친구 에이든>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서로 다름이 틀린게 아니라는 걸 알고,
다문화가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