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워즈 라임 어린이 문학 47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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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벌리 블루베이커 브래들리’작가의

두 번째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파이팅 워즈>를 읽어보았어요.


뉴베리 상(Newbery Medal)

매년 미국 도서관 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아동 도서를 위한 문학상


‘어린이를 위한 미국 문학에 지대하게 

공헌한’ 작품에 매년 수여되며, 

뉴베리 상 이외에도 경쟁작을 몇 개 

선정해 뉴베리 아너즈 북(Honors Book)이라는 호칭을 부여하기도 한다. 

뉴베리 상은 금색, 뉴베리 아너즈 북은 

은색으로 구분된다.

<파이팅 워즈>는 책의 내용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읽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위탁가정에서 살게된 자매의 삶을

이야기하는 건가?’ 싶었지만

점차 읽어나가는 동안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조금 다른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파이팅 워즈>의 화자인 나 ‘델라’는 

자기 몸에 대한 허락을 구하는 것에 대해

용기를 내고 친구들에게도 이야기해요.

나의 몸에 대한 주장은 

모든 사람이 가져야 할 권리이니까요.


힘든 과거에도 불구하고

수키 언니와 델라는 서로를 의지해요.

‘스키나-마-링키-딩키 딩’ 노래를 부르며

서로를 안아주고 힘이 되어주는

자매의 모습을 보며 다행이다 싶다가도

안쓰럽게 느껴졌어요.



<파이팅  워즈> 이야기를 다 읽고 난 뒤

작가의 말에서 ‘우리 모두 늑대처럼 

강해지길!’이라는 제목으로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어요. 하지만 혼자 

극복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우리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위기에 처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파이팅 워즈>를 다 읽고 나면 <파이팅 워즈>가

‘뉴베리 아너 상’을 비롯해서

각종 수상과 추천을 받은 이유를 알게 되실 거에요.

<파이팅 워즈>는 한 번 책을 잡으면 

놓을 수 없는 흡입력을 갖춘 책이에요. 

또한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두 자녀의 엄마로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이번 방학 때 큰 아이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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