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용감하다 #찌질한 녀석들 열림원어린이 창작동화 5
박현숙 지음, 해랑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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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가구 1500만 시대가 임박했다는

요즘, 그만큼 유기하는 비율도

높아진 게 현실이에요.


<개는 용감하다 2: #찌질한 녀석들>

반려동물 중에서도 반려견, 그 중에서

유기견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개는 용감하다 2: #찌질한 녀석들>은

더 이상 찌질하게 살고 싶지 않은 녀석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어요.

유기견을 구하는 유기견, 천재견 ‘동미’가

둥글둥글센터에서 어떤 일을 겪을지

함께 만나보아요.


둥글둥글센터에 온 첫날부터 “너, 내가 누군 줄 알아?”라면서 친구들에게 겁을 주고, 

자기가 둥글둥글센터의 대장이 되어야겠다고

우기는 ‘만복이’. 나이많은 개 ‘천둥이’와

자기 중에 편을 고르라고 하네요.

만복이는 왜 둥글둥글센터에 오자마자

뾰족뾰족하게 행동할까요?


방을 청소하는 동안 사무실로 나가

돌아다니던 천둥이와 동미는

컴퓨터 모니터에 둥글둥글센터 개들의 사진과

소개글이 있는 걸 보게 되어요.

개들이 생각하는 개와 사람이 생각하는 개의

성격은 많이 다른가봐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산책을 나온

둥글둥글센터 개들은 우연히 공원에서

길고양이 점박이와 노랑이를 만나요.

그리고 만복이의 과거도 알게 되죠.



“나는 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 주문을 외우는 동미.

동미와 둥글둥글센터 개들은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개는 용감하다 2: #찌질한 녀석들>의

마지막에는 ‘동미의 일기’가 나와요.

두 번째 출동이라니!

다음 권의 이야기 예고같아요.

동미의 다음 활약을 무엇일지 기대됩니다.



<개는 용감하다 2: #찌질한 녀석들>을 읽고

저희 아이는 “<개는 용감하다 2: #찌질한 녀석들>의 전편이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48쪽에 천둥이가 동미 소개글이

‘천재 강아지’라며 잘못 적혀있다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재미있었어요.”라고 이야기했어요. 


<동물권>의 정의

‘동물도 지각·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보호받기 위한

도덕적 권리를 가진다.’


- 철학자 피터 싱어 -


<개는 용감하다 2: #찌질한 녀석들>을 읽고

아이와 함께 유기견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어볼 수 있었어요. “강아지를 키우려면 좀 더 조건이 강화되서 함부로 키우지 않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야 강아지를 함부로 버리지

않을 것 같거든요.”라고 말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동물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점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개는 용감하다 2: #찌질한 녀석들>을 읽는동안

오직 행복한 개가 되고 싶은 ‘동미’와 함께

둥글둥글센터에 있는 모든 친구들이

행복을 찾아 센터를 떠날 때까지

응원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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