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 - 나쁜 습관이 중독이 되기까지, 십 대를 붙잡는 중독 이야기 알고십대 5
김관욱 지음, 김예지(김가지) 그림 / 풀빛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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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십대 시리즈의 5번째 도서

<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를 읽어보았어요.

부제는 ‘나쁜 습관이 중독이 되기까지,

십대를 붙잡는 중독 이야기’예요.


<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라는 제목을

본 순간 우리에게 뗄레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이 생각났어요. 사실 우리 아이가 스마트폰 중독은 아닐까 하는

걱정되는 마음에 중독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어서 읽기 시작했답니다.


<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의 차례를

먼저 살펴보면 총 10장으로 구성되어서

중독에 대한 개념 설명부터

중독의 위험성과 특히 청소년에게

왜 나쁜지,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는지 등

중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는

각 장이 시작할 때마다 그 장의 주제가

질문 형식으로 제시되고, 관련된 그림이

함께 나와서 흥미를 높여주어요.

바로 이어서 이 책의 저자인 김관욱 쌤의

한 줄 답변이 ‘욱쌤의 답변’이라는 이름으로 명쾌하고 나온답니다.

<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의 모든

내용이 좋았지만 특히 스마트폰 관련 내용에

더 관심을 갖고 읽게 되더라고요.

한국은 인터넷 중독과 관련된 ‘거리 마찰’이

거의 0에 가깝다는 사실이 무서웠어요.

아이가 스마트폰을 손에서 못 놓는 모습이

보여서 인터넷 환경을 완전히 차단했던

경험이 떠올랐어요. 그 시간동안

모든 식구가 TV, 스마트폰, 패드를 안하니

오히려 할 게 많아지더라고요.


각 장의 이야기가 끝나면

‘생각해 봅시다’에서 3가지 질문을 던져요.

이 질문에 대한 고민만 해도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이 될 거 같아요.


이 책의 제일 마지막 장에는 <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의 전체를 한 장으로 요약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요.

책을 다 읽고 난 뒤 이 부분만 다시

살펴보아도 좋을 거 같아요.

책읽기를 정말 힘들어하는 아이라면

이 부분만 먼저 읽게 해도 좋을 거 같고요~^^


 

<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를 읽은

1호 청소년은 “중독이 안되려면 생활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고 하더라고요.

2호 어린이는 “글이 많았지만 중간중간 만화를 끼워줘서 다 읽을수 있었고,

‘알고십대’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라고 이야기했고요.

 

학교에서도 심심치 않게 스마트폰 중독,

도박, 마약의 위험성에 관한 안내문이

오는 요즘, <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는

우리 아이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독에 대해 쉽고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알려주는 <자꾸 생각나면 중독인가요?>.

아이에게 한 번이라도

“너 스마트폰 중독이야!”라고 소리친 적

있으시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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