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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거미소년 -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자존감 ㅣ 십대들의 힐링캠프 72
정온하 지음 / 행복한나무 / 2023년 12월
평점 :
<수상한 거미소년>
제목부터 시선을 끌었던 게 사실이에요.
제목에 이어서 읽은 출판사의
책 소개 글.
“내 이름은 청각장애인이 아닌 ‘이현오’입니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졌어요.![](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w/l/wlgp30334/IMG_KakaoTalk_20231226_130549827.jpg)
<수상한 거미소년>은 십대들의 힐링캠프
시리즈의 72번째 소설이에요.
10대 자녀를 둔 엄마로서
청소년 성장 소설이라는 점도
책을 읽기에 무척 매력적인 요인이었어요.
책 표지의 QR코드를 접속하면
‘행복한 나무 출판사’블로그에 올려 둔
<수상한 거미소년> 독서 지도안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니
더욱 좋았답니다!^^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w/l/wlgp30334/IMG_KakaoTalk_20231226_130549827_06.jpg)
<수상한 거미소년>의 첫 장을 넘기면
제일 처음 보게 되는 지은이 소개.
‘정온하’선생님의 소개를 보며
아이들을 따스한 눈으로 바라보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수상한 거미소년>을 다 읽고 난 뒤에는
다른 저서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w/l/wlgp30334/IMG_KakaoTalk_20231226_130549827_05.jpg)
<수상한 거미소년>의 차례를 먼저 보면
프롤로그-9개의 에피소드-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어요.
차례 옆의 문구를 통해
이 소설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간략하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w/l/wlgp30334/IMG_KakaoTalk_20231226_130549827_04.jpg)
<수상한 거미소년>은 사고로 소리를 잃은
현오의 이야기에요.
세상의 모든 소리가 사라져 버린다면…
사랑하는 아빠가 갑자기 안계시면…
어떤 기분일까?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w/l/wlgp30334/IMG_KakaoTalk_20231226_130549827_03.jpg)
엄청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사랑 안에서 많은 노력을 하는 ‘현오’.
하지만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로 진학하면서
반 아이들의 편견 속에서 많은 폭력을
겪게 되어요.
‘마치 사자 우리에 갇힌 것처럼.’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w/l/wlgp30334/IMG_KakaoTalk_20231226_130549827_02.jpg)
현오네 반에 전학 온 ‘소희’.
그리고 창문을 통해 만난 거미 ‘유리’.
거미 유리를 통해 세상의 소리를 다시 듣게 된
현오는 담임 선생님과 소희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용기를 내어보아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은
내 주변에 나를 진정으로 응원하고 믿어주는
몇 명만 있어도 생기는 것 같아요.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w/l/wlgp30334/IMG_KakaoTalk_20231226_130549827_01.jpg)
마지막 장의 문구는
<수상한 거미소년>을 읽은 독자들에게
작가가 보내는 메시지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줘. 그럼 된 거야.”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w/l/wlgp30334/IMG_KakaoTalk_20231226_130549827_07.jpg)
<수상한 거미소년>을 읽은 초등학생 둘째는
“현오가 마지막에 거미친구 유리의 도움으로
잃어버렸던 청각을 되찾아서 기뻤고
안 그래도 청력을 잃어서 답답했을건데
학폭까지 당하면 정말 힘들었을것 같아요.
그리고 나도 학폭을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소희처럼 내가 나서서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하더라고요.
<수상한 거미소년>을 읽은 중학생 첫째는
“쉽게 술술 읽혔고, 거미와 사람의 우정을
다룬 부분이 환타지스러워서 흥미로웠어요.
학폭, 장애에 대한 부분을 보며
나부터 세상을 바라볼 때 편견을 갖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라고 하고요.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며 상처를 보듬어 주는
현오, 소희, 유리. 세 친구의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 <수상한 거미소년>.
세 친구의 자존감이 자라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