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거미소년 -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자존감 십대들의 힐링캠프 72
정온하 지음 / 행복한나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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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거미소년>

제목부터 시선을 끌었던 게 사실이에요.

제목에 이어서 읽은 출판사의

책 소개 글.

“내 이름은 청각장애인이 아닌 ‘이현오’입니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졌어요.

 

<수상한 거미소년>은 십대들의 힐링캠프

시리즈의 72번째 소설이에요.

10대 자녀를 둔 엄마로서

청소년 성장 소설이라는 점도

책을 읽기에 무척 매력적인 요인이었어요.

책 표지의 QR코드를 접속하면

‘행복한 나무 출판사’블로그에 올려 둔

<수상한 거미소년> 독서 지도안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니

더욱 좋았답니다!^^


 

<수상한 거미소년>의 첫 장을 넘기면

제일 처음 보게 되는 지은이 소개.

‘정온하’선생님의 소개를 보며

아이들을 따스한 눈으로 바라보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수상한 거미소년>을 다 읽고 난 뒤에는

다른 저서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상한 거미소년>의 차례를 먼저 보면

프롤로그-9개의 에피소드-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어요.

차례 옆의 문구를 통해

이 소설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간략하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수상한 거미소년>은 사고로 소리를 잃은

현오의 이야기에요.

세상의 모든 소리가 사라져 버린다면…

사랑하는 아빠가 갑자기 안계시면…

어떤 기분일까?


 

엄청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사랑 안에서 많은 노력을 하는 ‘현오’.

하지만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로 진학하면서

반 아이들의 편견 속에서 많은 폭력을

겪게 되어요.

‘마치 사자 우리에 갇힌 것처럼.’


 

현오네 반에 전학 온 ‘소희’.

그리고 창문을 통해 만난 거미 ‘유리’.

거미 유리를 통해 세상의 소리를 다시 듣게 된

현오는 담임 선생님과 소희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용기를 내어보아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은

내 주변에 나를 진정으로 응원하고 믿어주는

몇 명만 있어도 생기는 것 같아요.


 

마지막 장의 문구는

<수상한 거미소년>을 읽은 독자들에게

작가가 보내는 메시지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줘. 그럼 된 거야.”

<수상한 거미소년>을 읽은 초등학생 둘째는

“현오가 마지막에 거미친구 유리의 도움으로

잃어버렸던 청각을 되찾아서 기뻤고

안 그래도 청력을 잃어서 답답했을건데

학폭까지 당하면 정말 힘들었을것 같아요.

그리고 나도 학폭을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소희처럼 내가 나서서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하더라고요.

<수상한 거미소년>을 읽은 중학생 첫째는

“쉽게 술술 읽혔고, 거미와 사람의 우정을

다룬 부분이 환타지스러워서 흥미로웠어요.

학폭, 장애에 대한 부분을 보며

나부터 세상을 바라볼 때 편견을 갖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라고 하고요.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며 상처를 보듬어 주는

현오, 소희, 유리. 세 친구의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 <수상한 거미소년>.

세 친구의 자존감이 자라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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