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 소녀 발 차기 작은 스푼
황선애 지음, 서영 그림 / 스푼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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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화하면서 새로운 가족 구성원의

모습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어요.

<우렁 소녀 발 차기>에 나오는

주인공 ‘우리영’의 가족과

친구들의 가족 모습을 보며

‘남자답게, 여자답게’가 아닌 ‘나답게’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읽어보았어요!


 

씩씩하게 발차기를 하는

주인공 ‘우리영’의 모습을 담은

<우렁 소녀 발 차기>의 표지에요.

보기만에도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기분이 들어요~^^


 

<우렁 소녀 발 차기>의 주인공

‘우리영’은 태권도 공인단 삼 품을 딴

씩씩한 초4 여학생이에요.

불의를 보면 참지 않고 곤경에 처한 친구를

도와주는 정의의 소녀이기도 하지요~^^

우리영의 아빠는 전업주부랍니다.

우렁각시처럼 뚝딱뚝딱 집안일을

멋지게 잘하신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아빠가 전업주부인 상황을 받아들이기엔

너무 많은 편견과 차별이 있는 듯 해요.

그런 시선 때문에 점점 아빠가 창피해지는

우리영의 모습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어요.


 

우여곡절 끝에 아빠가 자격증은 없지만

집안일 할 자격, 요리할 자격은

충분하다는 걸 알게 된 우리영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게 된답니다.

과연 우리영과 친구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던 걸까요?

<우렁 소녀 발 차기>를 읽으며

직접 확인해보세요~^^


 

<우렁 소녀 발 차기>를 읽은 저희 아이는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재미있었고,

그림도 많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우리 엄마도

우렁 엄마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면서

“이 작가의 다른 이야기도 읽어 보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책을 받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재미있는 책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읽는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ㅋㅋ

<우렁 소녀 발 차기>에 나오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보며

편견과 차별이 아니라 이해와 존중으로

상대방을 바라봐 주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어요.

<우렁 소녀 발 차기>를 아이와 함께 읽고

성역할, 평등, 존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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