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 초록 자전거 4
정윤선 지음, 김민지 그림 / 썬더키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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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로 인해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계속 생겨나고

오염수 처리로 논란이 되고 있는 요즘,

방사능 누출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을 알게 되어

읽어보게 되었어요.

<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은

고양이가 바라본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지?

무척 귀여운 고양이들이 어떤 일을 겪을지?

<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등장인물 소개를 먼저

만날 수 있었어요.

개성 만점의 고양이들이 어떤 모험을

떠날 지 기대됩니다.

<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은

주인공 고양이 ‘탄’이 노란 옷을 입은

사람들에게 쫓기는 장면으로 시작해요.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으로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고 읽게 되어요.

고양이들을 잡아가려는 사람들과

괴질로부터 도망쳐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자주달개비언덕’으로 떠나는 탄이와 고양이들.

자주달개비언덕으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붉은 소나무 숲’.

탄이를 비롯한 고양이들은

붉은 소나무 숲에서 생전 처음 보는

광경을 맞닥뜨리고 말아요.

과연 붉은 소나무 숲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흥미진진하고 빠른 전개로 한 번 읽기 시작하면손을 놓을 수 없는 <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

<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을 읽고

고양이들이 무사히 자주달개비언덕에

도착했는지, 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은

무엇인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을 읽은

저희 아이는 “그림체가 너무 귀여워서 좋았는데

OOO가 돌아가신 부분에서는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어요.”라고 하더라고요.

 

원전 사고와 방사능 누출의 위험성에 대해

막연하게는 알았지만

<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을 읽는 내내

고양이들의 시선에서 여과없이 바라 본

심각하고 무시무시한 상황을

보게 되니 더욱 무섭고 두렵게 다가왔어요.

 

<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을 읽고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가 남긴 후유증이

얼마나 큰 재난인지 알고

아이들과 함께 붉은 소나무 숲을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과

미래를 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는

어떤 것이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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