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폰좀비 만들기 푸른숲 어린이 문학 46
제성은 지음, 주성희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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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어린이문학’ 46권

<언니 폰좀비 만들기>를 읽었어요.

<언니 폰좀비 만들기>는

스마트폰에 둘러싸여 있는

요즘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언니 폰좀비 만들기>를 펼치면

제일 먼저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를

읽을 수 있어요. 등장인물 소개만 보아도

스마트폰 사용을 하는 요즘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니 변주리를 폰좀비로 만들려는

동생 변하리의 야심찬 계획이 어떻게 펼쳐질지

흥미진진해지네요.


 

<언니 폰좀비 만들기>는 언니 변주리가

12살 생일을 맞아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져요.

<언니 폰좀비 만들기>에서 스마트폰 중독을

알아보는 접어 게임 내용을 보면서

5개 중에 3개를 접은

제 모습을 돌아보니 뜨끔해지더라고요.


 

<언니 폰좀비 만들기>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아씨가 말해주는 ‘스몸비족’ 이야기는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했어요.

스몸비족은 스마트폰과 좀비를 합한

말이에요.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느라

길거리에서 고개를 숙이고 걷는 사람을

뜻하지요. 넋 빠진 시체인 좀비의

걸음걸이에 빗대어 일컫는 말입니다.

출처: <언니 폰좀비 만들기> 56쪽

 

지하철안에서, 거리를 걸으면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에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요즘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섬뜩한 기분까지 들더라고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언니 변주리에게 특단의 조치를 취한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같은 행동을 했던 저희 집 상황이 떠올랐어요.

우리집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웃프기까지 했답니다.


 

<언니 폰좀비 만들기>를 읽은

저희 아이는 “<언니 폰좀비 만들기>를 읽고나니

핸드폰을 절제하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열린 결말로 끝나서 뒷 내용이

무척 궁금해요.”라고 하더라고요.

 

동생 변하리는 언니 변주리를

폰좀비로 만드는 데 성공했을까요?

<언니 폰좀비 만들기>를 읽고 확인해보세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어른, 아이들에게 모두 경각심을 주는

<언니 폰좀비 만들기>를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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