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선생님의 동물원 다산어린이 그림책
이치카와 사토미 글.그림, 정숙경 옮김 / 다산어린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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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란
작품에서 소개한 작가들 중에서,
이치가와 사토미는 유난히 눈에 띄는
존재였습니다.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일본 사람이고,
고등학교 때까지만 일본에 살다
무작정 말한마디 못하는 프랑스로 오기도 했고,
정규 미술 교육은 받지 못했지만
혼자힘으로 그림을 배우고
자신이 겪은 일로
그림책을 쓰고 그리는 작가이기도 하거든요.
그녀는 아프리카나 남미를 주로 여행하고
거기서 만났던 사람들을 이야기의
소재로 삼습니다.
아프리카 소년이 주인공인 그림책을,
이치가와 사토미 이전에 그린
작가가 있었나 싶었습니다.

사실 요즘 일본 작가가 쓴 작품들이,
무라카미 하루키나 만화책들을 제외하곤
영 거리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유럽의 그림책>에서 소개한 열명의 작가 중
일본 사람이 가장 맘에 든다는 게,
조금 얼떨떨하기도 한데요..ㅎㅎ
앞으로도 그녀의 작품들은 계속 읽어볼
생각입니다. 직접 겪은 일들을
그리고 쓴 그녀의 작품들에서 진정성같은 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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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8-22 22: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럽의 그림책...>궁금했어요! 일단 한국편 도서관에서 빌려다 놨는데 이 책도 읽다보면 중간중간 그림책 찾아보고 싶겠죠? ^^*

Yeagene 2022-08-22 22:58   좋아요 2 | URL
전 <한국의 그림책..>읽고 싶은데 뜸들이는 중입니다.<유럽의 그림책..>읽고나서 인터뷰 대상자였던 유럽 그림책 작가들 책 찾아 읽느라 시간과 돈을 꽤 썼거든요;;;;물론 그럴만한 가치는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