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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로 이어져서 둥근 마음으로
유수지 지음 / 그리고 다시, 봄 / 2026년 3월
평점 :
📚우리는 하나로 이어져서 둥근 마음으로
✏️유수지 그림책
회화작품 그림이 정말 너무 맘에 들었던 이 책!
《우리는 하나로 이어져서 둥근 마음으로》책 속의 주인공은 만나는 존재들에게 자신의 별을 조금씩 나누어 줍니다.
별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지만, 작아진 만큼 타인과의 이어짐으로 남습니다. 별을 나눈다는 행위는 누군가를 이해하려는 마음이자, 서로에게 다가가려는 시도입니다.
그렇게 흩어진 별들은 각지지 않은 둥근 모양으로 이어지며, 관계의 형태를 이룹니다. 이렇게 관찰하고, 멈추고, 같은 속도로 머무를 때 생겨나는 연결의 장면들을 통해서 유수지 작가는 관계가 만들어지는 순간을 감각적으로 펼쳐 보여 주고있어요.
이를 통해 독자들은 우리가 어떤 태도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볼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은 별똥별이 떨어진 아침, ‘나의 별 하나’를 주워 길을 나서는 한 인물의 여정으로 시작됩니다. 이 여정은 어디론가 이동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는 경험에 가깝습니다.
살아간다는 것이 미리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일이 아니라, 예측할 수 없이 이어지는 순간들을 하나씩 잇는 과정임을 이야기합니다.
작가의 감각과 생각을 이 그림책에 고스란히 회화작업을 옮겨놓은 그림책 같아요.
아이에게는 세계와 만나는 첫 감각을, 어른에게는 관계와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시간을 건네줍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