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달력 - 영감 부자를 만드는 하루 한 문장
정철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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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알려진 카피를 여럿 쓴 카피라이터가 쓴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했던 여러 광고나 캠페인에서 쓰이는 카피 문구를 써왔다. 그리고 작가로서도 활동하며 카피라이팅과 관련한 여러 책을 쓴 바 있다. 평소에 카피를 잘 쓰는 방법에,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어서 저자의 이전 저서들을 몇 권 읽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좋은 문장을 새롭게 접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저자는 그동안 여러 권의 책을 써왔는데 이 책은 과거에 썼던 책에 담겼던 문장 중에 저자가 잊고 싶지 않은, 독자가 기억해줬으면 하는 글을 다시 모아 엮은 것이다.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1년 365일 매일 한 페이지씩 한 가지 주제의 문장들을 담았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이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 매일 한 가지씩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책을 읽기에 부담이 적고 문장들을 곱씹을 수 있다.

카피라이터가 쓴 카피 문구나 직접 쓴 저서를 보면 자신만의 글쓰기 철학, 아이디어 생산법을 배울 수 있다. 평범한 글이 아닌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또 기억에 남는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같은 글을 쓰는 일이라 해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개성 있는 생각을 하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도 일상의 평범한 생각을 비틀고 새롭게 보면서 평범하지 않은 신선한 문장들을 통해 생각의 환기를 시켜준다.

또 하나, 이 책이 독특한 점은 35세 이상의 성인이 읽기를 권장한다는 점이다. 인생의 고비를 넘어가는 나이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 나이를 지나면 더 공감이 되는 문장들에 +35, +40, +50, +60으로 표시하며 우리 인생에서 의미 있는 시점에 읽으면 좋은 글을 담았다.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하지만 신선한 시각의 글을 읽으며 영감을 얻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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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심리코드 - 정신 분석가가 1만여 상담으로 찾은 여자의 내밀한 속마음
박우란 지음 / 유노라이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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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로 대표되는 고전 정신분석학은 남성 중심의 정신분석학을 연구하고 설파했다. 하지만 프로이트의 제자들이나 후배 정신분석학자들은 그의 남성 중심 사상에 반기를 들고 프로이트의 이론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보완하거나 새로운 후기 정신분석학을 정립해나갔다. 대략 100년의 정신분석학 역사에서 중요한 학자들이 여럿 있지만 그중 프랑스의 학자 자크 라캉은 현대 학자 중에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은 정신분석학 전반의 사상을 토대로 특히 라캉의 사상을 통해 여성의 심리를 설명한다.

 

이 책은 정신분석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자신이 여성 학자로서 여성이 남성과 다르게 어떤 심리적 특성이 지니는지 설명한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은 가부장적 사회구조에서 경험하는 담론과 그 내용이 여성의 내면에 독특한 의미로 새겨지게 된다고 말한다. 여성이 가정에서 경험하는 아버지와의 관계,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여성으로서 자기 내면이 어떻게 형성되고 심리적인 특성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보여준다.

 

정신분석학은 무엇보다 인간의 무의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무의식이 곧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결정하는 원인이라 여기기 때문에 무의식의 학문이라 해도 무방하다. 프로이트가 처음 무의식의 존재를 설명한 이래 여러 학자가 자기만의 무의식에 대한 이론을 새롭게 연구해나갔다. 카를 융은 무의식을 신비로운 존재로 여기며 인간의 무한간 가능성이 숨겨진 미지의 장소라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에 이 책에서 주로 인용하는 라캉은 무의식은 언어로 구조화된 곳이라 주장했다. 무의식은 우리의 욕망이 생겨나는 곳인데 그 욕망은 다름 아닌 외부와 타인으로부터 주입된 언어에 의해 타인의 욕망이 나의 욕망으로 형성된 것이라 설명한다.

 

이 책은 여성의 심리적 특징을 설명하지만 그것이 생물학적 성별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다. 생물학적으로 여성이라 해도 남성성의 언어가 구조화되어 있다면 남성적인 가치관으로 세계를 인식할 것이다. 반대로 생물학적인 남성이라도 여성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면 세계를 보는 관점은 여성의 가치관일 것이다. 프로이트의 남근 중심 정신분석학은 숱한 공격을 받았고 여성은 여성만의 심리적인 특징을 가지며 특히 라캉은 여성은 결핍된 존재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책은 여자의 심리코드를 5가지로 정리한다. 결핍, 욕망, 사랑, 자존, 자유가 그것이다. 여성은 여성으로 살아오며 가족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기 내면에 여성으로서의 가치관을 갖는다. 아버지로부터, 어머니로부터 내면에 딸로서, 여성으로서 애정과 보호를 받으면서도 사회문화적인 다양한 편견의 언어도 들으며 자라기 때문에 무의식은 진정한 자기 욕망이 아닌 결핍된 욕망을 갖기도 한다. 이 책은 5가지의 심리코드를 설명하며 여성은 남성과 달리 어떤 무의식의 언어를 가지고 있고 그것이 어떤 충동과 욕망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 그 기제를 설명한다.

 

여성은 자라면서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기대야 하는 존재로 여겨지는 경험을 한다. 그래서 독립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려는 시도와 과정에서 그동안 자기 무의식에 새겨진 타인의 언어를 바라보며 나의 실제 욕망과 동떨어져 있음을 알게 된다. 이는 생물학적인 여성뿐 아니라 보편적인 인간 안에 내재된 여성성에 대해서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자기 삶을 진정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자기 욕망을 충실하게 실현하는 데 이해해야 하는 여성의 심리코드를 깊이 분석한다. 여성의 심리를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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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프록터 생각의 시크릿 -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13가지 비밀 공식
밥 프록터.그레그 S. 레이드 지음, 김잔디 옮김, 조성희 감수 / 페이지2(page2)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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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시크릿’이 베스트셀러 도서가 되면서 ‘끌어당김의 법칙’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당시에 그런 현상을 보면서 그 책이 어떤 내용인지 주변의 이야기를 통해 들으며 뜬구름 잡는 소리라 생각해 지인의 권유에도 책을 읽어보지 않았었다.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식의 이야기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가진 힘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끌어당김의 법칙’이 그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아 관련 책을 찾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고 생각의 힘을 보다 깊이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세계적인 동기부여 작가가 쓴 책이다. 저자는 ‘시크릿’에 나오는 주요 인물 중 한 사람으로도 유명한데 그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정리하고 확장하며 전파하였다. 현재 자기계발, 동기부여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 중에 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을 간접적으로라도 인용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그 원천은 밥 프록터의 사상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은 그의 사고의 법칙과 능력에 관한 사상이 구체적으로 담긴 책이라 할 수 있다.

밥 프록터는 자신의 사상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력을 준 사람으로 나폴레온 힐을 꼽는다. 밥 프록터는 나폴레온 힐의 책 <Think and Grow rich>를 언급하며 자신의 성공학에 기반한 사상이 깊이 뿌리를 내리고 인생 전반에서 잠재의식과 사고방식의 힘을 충실히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 가장 훌륭한 책이라 말한다. 이 책에서는 그만큼 힐의 사상과 그의 책의 문구를 자주 인용하며 개인이 자기 내면에 있는 무의식과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매우 의미 있는 내용이 됨을 강조한다.

프록터의 사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바로 ‘생각은 생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삶에서 그대로 드러나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저 좋은 생각, 낙관적인 생각만 한다고 인생이 좋은 방향으로 달라지면 열심히 사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프록터는 우리의 생각의 힘을 강조하며 결국 우리의 생각은 현실을 변화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그 방법은 우리의 선택과 실행력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나의 내면에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잠재의식과 생각이 있다면 그것을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며 그것이 현실에서 변화되기 위해 명확한 목표와 계획 아래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이 책이 강조하는 생각의 힘이라 할 수 있다.

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을 그 자체로만 보면 다소 종교적인 색채가 있어 그다지 호의적인 인식은 없었다. 하지만 그 메시지를 보면 한 개인의 사고방식이 곧 행동이 되며 그 행동은 일상이 되고 일상은 인생이 되기 때문에 일면 타당한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사상의 원류가 할 수 있는 밥 프록터의 사상이 담긴 책이다. 생각의 힘이 알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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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검증된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 만드는 파이어족 프로젝트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강환국 지음 / 길벗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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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따르면 주식투자도 레시피를 개발하여 레시피에 따라 그대로 투자하는 것이 가능하며 그 투자 기법이 바로 퀀트 투자이다. 먼저, 언제 어떤 자산을 사는지, 그다음 얼마나 오래 보유하는지, 마지막으로 언제 기존 자산 비중을 조정하거나, 팔거나 다른 자산으로 교체하는지 등 즉 투자에 관련한 모든 의사결정이 규칙대로 이루어지는 규칙 기반의 투자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다른 투자법보다는 시간적 심리적 리스크릴 줄일 수 있다.

일단 퀀트 투자에서는 활용하는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시간별로 보면 초단타 퀀트, 데이 트레이딩 퀀트, 스윙 트레이딩 퀀트, 중장기 퀀트가 있다. 그리고 주로 사용하는 지표로 보면 재무제표 퀀트, 가격/거래량 퀀트, 애널리스트 퀀트, 매크로 퀀트, 계절성 퀀트가 있다. 앞에서 퀀트 투자를 레시피라 말했듯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퀀트 투자는 전략이 명확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전략이 과거에 사용되었다면 과연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었는지 쉽게 검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검증 과정을 ‘백테스트’라고 하는데, 백테스트는 파이썬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전략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할 수도 있지만 최근 좋은 프로그램들이 개발되면서 직접 코딩하지 않아도 백테스트를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백테스트를 하게 되면 과거 성과를 검증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자신이 선택할 전략이 과거에 어떤 성과를 냈으며 앞으로는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전략은 퀀트 투자에서 유의미하게 적용할 수 있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책에 나오는 전략들이 몇 달에 한 번 리밸런싱하면 되는 전략들이어서 몇 개월에 몇 분만 투자한 후 그사이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시황을 자주 살피지 않아도 되고 경제나 정치 이슈를 거의 신경 쓸 필요 없이 본업에 집중하거나 하면 된다고 말한다. 퀀트 투자는 시간은 거의 할애받지 않고 성과는 뛰어나기에 가성비가 매우 높은 투자 방법이라 말한다. 이 책을 퀀트 투자에 대해 그 내용과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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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 창작자를 위한 캐릭터 설정 가이드 문제적 심리 사전
한민.박성미.유지현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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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제 성격의 캐릭터를 창조하는 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요즘 영화,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그런 영화, 드라마 중에는 웹툰, 웹소설 등 창작물의 소스가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콘텐츠에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어야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게 되어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는다. 이 책은 그처럼 재미있는 이야기에 꼭 필요한 캐릭터를 만들 때 알아두면 유용한 심리학 기반의 지식을 전해준다.

저자들은 문화심리학을 전공한 사람들도 심리학에서 결함이 있는 성격을 구분하는 3가지 기준을 통해 어떤 성격적 문제들이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캐릭터를 만들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지 설명한다. 크게 A군, B군, C군으로 나뉘며 이 성향들은 각자 특징적인 증상을 가지고 있다.

먼저, ‘A군 성격’은 자기중심적이며 자기 확신이 강하다.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관계를 맺고 사회적인 활동을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보다 자기 자신에게, 자기의 정신세계에 빠져 지내는 성향이다. 이런 성향이 문제 성격으로 발전하면 ‘편집성’, ‘조현성’, ‘조현형’ 등 성격장애로 나타난다. 그다음, ‘B군 성격’은 격정적이며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려 한다. 타인과 외부 세계와 관계를 맺을 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방식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피해를 주는 것도 불사하는 성향이다. 이런 성향은 ‘반사회성 성격’, ‘히스테리성 성격’, ‘자기애성 성격’, ‘경계선 성격’ 등의 성격장애로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C군 성격’은 늘 일상적으로 불안을 느끼며 두려움을 느낀다. 실제 현실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무관하거나 실제보다 작은 일에도 과도하게 큰 공포를 느끼는 성향이다. 이런 성향은 ‘강박성 성격’, ‘회피성 성격’, ‘의존성 성격’ 등 성격장애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3가지 성격적 특징은 자기 색깔이 필요한 캐릭터를 만드는 데 유의미한 재료가 되어준다.

생명력 있는 캐릭터란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매혹적인 캐릭터이다. 영화, 드라마, 소설에서 이야기를 이끄는 원동력은 주인공으로, 과거에는 선한 주인공이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는 ‘빌런’이라 불리는 주인공이 인기가 높아지고 주인공은 아니어도 매력적인 ‘빌런’ 조연이 인기를 끌기도 한다. 이 책은 그처럼 자기 색깔이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데 유용한 문제적 성격에 대해 심리학을 토대로 설명해준다. 특별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창작자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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