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 - 의지나 열정은 필요 없다 단순한 반복이 단단한 인생을 만든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장은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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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하는 일을 앞두고 거창한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지만 정작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의욕만 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쉽게 완수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하려는 일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됐다. 이런 시기에 이 책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를 읽게 되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저자 호리에 다카후미는 일본의 기업가이다. 다방면에서 큰 성과를 낸 경력이 있는 다소 독특한 이력의 사업가이다. 이 책은 그가 사업을 하면서 그만한 성취를 이루기까지 어떤 습관을 토대로 실행하였는지 가감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만들어낸 성공의 기초인 습관을 어떻게 형성하고 현실화해야 하는지 말한다.



이 책은 비현실적인 습관 만들기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요즘의 자기계발서, 실용서들은 '한계를 뛰어넘어라',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 말의 진의는 자기 안에 잠재된 힘과 능력을 일깨워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라는 뜻일 것이다. 그런데 그런 위대한 인간이 되려면 먼저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다. 바로 자신을 움직이는 습관을 올바르게 만들고 끝까지 해내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이 책은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중요하게 여겨야 할 습관들을 전해준다. 몇 가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현대인은 조직 속에 있어도 개인의 분담 업무에 국한된 일만을 처리한다. 그런데 생산성은 개인이 아니라 협업에서 나온다. 이 책은 함께 일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욱 가치 있는 성과는 같이 하는 순간에 나온다고 이야기힌다.



그리고 아이디어를 생산할 때, 많은 사람들이 번뜩이는 영감의 순간만 기다리다 시간을 허비하곤 한다. 이 책은 아이디어는 독창성이 아니라 실현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이루어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추출하고 현실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때 의미 있는 아이디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일상의 습관이 사업을 비롯해 인생에서 중요한 요소가 됨을 이야기한다.


누구나 좋은 습관을 강화하고 나쁜 습관은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습관 형성을 하고 하루를 만족스럽게 보내는 일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열정도 필요하지만 현실적인 실현의 횟수와 성과가 중요하다. 그 토대에는 위대한 능력보다는 일상의 간단해보이는 습관이 있다. 이 책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는 그처럼 우리가 생활 속에서 지키면 유익한 습관들을 자세히 설명한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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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블로그로 월급보다 많이 번다 - 상위노출부터 수익화까지 네이버 블로그 한 권으로 끝내기
정태영(짜루)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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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 시간 블로그를 운영했다. 말이 운영이지 밋밋한 글만 무식하게 포스팅해왔다. 블로그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단순히 내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에 의미를 뒀다. 그렇게 몇 년을 하다 보니 아무 색깔 없는 매력 없는 블로그가 됐다. 이제는 수익화는 꿈도 못 꾸고 다만 방향성을 다시 찾고 싶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읽고 앞으로 어떤 블로그를 해야 할지 목표를 재설정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네이버 블로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블로그에 관한 지식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있다. 기초적인 부분부터 심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수익화의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준다. 고급 지식을 담고 있어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네이버 블로그가 한 물 간 채널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사실 블로그가 나온지 꽤 오래되었고 그동안 양질의 지식보다는 광고성 글이 양산된 탓도 있다. 게다가 이젠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SNS 이용층이 훨씬 많기 때문에 블로그라고 하면 오래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블로그는 네이버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며, 네이버에서 새로운 로직 모델을 개발할수록 블로그의 기능과 가치도 발전하고 성장해왔음을 강조한다. 저자 본인이 현재 인플루언서로서 수익화를 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여전히 그 위상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블로그는 활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수익화의 방법이라고 하면 애드포스트, 체험단, 기자단 정도를 생각하겠지만 그것에 국한된 것이 아닌 어떤 목적과 방향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무미건조한 채널이 될지, 자기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특별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채널이 될지 결정된다. 결국 운영하는 사람의 방향성에 따라 그 향방이 나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블로그의 기능적인 측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한 편, 자기만의 장기적이고 독특한 수익화의 방향도 말해주고 있다. 더 나은 블로그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전환점을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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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의 법칙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 Mickey Haller series
마이클 코널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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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추리물은 주로 드라마로 접했다. 유능한 법조인이 얽히고설킨 사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보면서 그들의 법조인으로서의 능력과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력에 감탄하곤 했다. 수많은 껍질에 둘러쌓인 사건의 속내를 하나씩 벗겨나가며 마지막 순간에 그 진실을 찾아내는 순간에는 내가 소설속 인물이 된 듯 희열을 느끼곤 했다. 이 책은 법정추리소설의 대가로 유명한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는데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의 원작이 이 소설이다.

코넬리의 소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두 사람이 있다. 그 중 한 사람이 이 소설의 주인공 '미키 할러' 변호사이다. 할러는 자신이 정의롭지는 않아도 능력 있는 변호사라는 사실을 스스로 잘 알고 있고, 이런 사실을 개의치 않고 오히려 내심 자랑스러워 한다. 자기만한 승률을 내는 변호사가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그는 어찌 보면 소설 속 인물이라기보다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변호사로 느껴지기도 한다.

미키 할러는 여느 날처럼 탄탄한 법지식과 현란한 변론 실력으로 자신이 맡은 사건을 승리로 이끈다. 검사, 판사에게 한 방 먹인 것을 뿌듯해하며 그는 밤에 자축파티를 하기도 한다. 여기까지는 여느 때와 같이 별탈 없이 도취한 승리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건은 그가 파티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뜻밖의 일로 시작된다.

운전을 하다가 교통경찰로부터 수색을 받게 된 그는 자신이 변호사이며 법을 잘 알기에 거부한다. 하지만 결국 시작된 수색은 미키 할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국면으로 펼쳐지게 된다. 트렁크에서 발견된 것은 그가 어떤 사건의 범인이라는 정황과 증거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렇게 그는 감옥에 수감되었고 하루 아침에 잘 나가는 변호사에서 영문도 모르는 죄수가 되었다.

미키 할러는 꺼름칙만 사건에 휘말리며 이 일이 자신이 모르는 어떤 흑막이 숨어 있음을 직감한다. 그는 억울한 죄수로 남아있지 않고 변호사로서 자신이 걸려든 사건에서 벗어나려 한다. 스스로를 변호하는 변호사로서 그는 자신을 범인으로 몰고 가는 검사와 싸우며 치밀하고 정교한 법정 싸움을 전개한다. 자신을 범인으로 단정하는 검사와 자신의 결백을, 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불꽃 튀는 두뇌싸움은 소설의 흥미진진함을 이끌어간다.

만약 내가 할러와 같은 입장이었다면, 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고 감옥에까지 갇힌 순간, 억울함에 그저 자기 결백만을 주장할 것 같다. 그런데 미키 할러는 유능한 변호사답게 냉정하고 철두철미하게 자기의 결백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검사와 배심원단과 미국 사법제도와 싸운다. 모두가 자기를 범인이라 지목할 때,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싸우는 변호사는 어떤 변호인보다 더욱 집중력 있게 사건의 열쇠를 찾으려 한다. 법정에서 미키 할러의 변론이 진행되는 모습과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지는 상황을 보면서 이것이 법정추리물을, 그리고 코넬리의 소설을 읽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재미를 넘어 감탄이 나오는 추리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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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로빈스 거인의 생각법 - 내 안의 무한 능력을 꺼내는 힘
토니 로빈스 지음, 도희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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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이나 머니 트레이너 토니 로빈스의 신간이다. 저자는 지난 저서들을 통해 자기 안에 잠재된 힘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이 새롭게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는 계기를 주었다. 그리고 재정 전문가로서 어떻게 하면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은 그런 메시지의 연장선에 있는 책으로, 무기력한 삶, 여유롭게 못한 삶에서 벗어나는 길을 제시해준다.

살면서 사실과 다른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어떤 사건을 두고 잘못 해석하는 경우도 있고 인간관계에서도 실제 의도와 다르게 메시지가 전달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외부환경에서 다양한 그릇된 인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문제는 현실을 살아가는 데 생각보다 큰 상처를 남긴다. 그런데 이처럼 외부의 사건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스스로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오해하는 것에 있다.

누구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능력과 기술이 있는데도 그것을 발견하지 못해 생존의 문제에 전전긍긍하고 긍정적인 삶보다는 부정적인 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이런 안타까운 상황이 자기를 정확히,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온다고 말하며 현재 위축된 자신이 아닌 건설적이고 진취적인 자신으로 살아가는 사고방식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그것을 거인의 생각법이라 말하며, 그러한 사고방식을 통해 작고 초라했던 자기를 능력 있고 긍정적인 자기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이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는 자기 안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건강한 신념으로 다시 형성하는 것이다. 두려움은 인생을 가로막는 여러 해악 중 손꼽히는 내면의 방해물이다. 어떤 사람이 현재의 자신보다 더 성공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음에도 내면에 두려움이 깊이 뿌리내려 있으면 나아갈 의지도 동력도 잃게 된다. 그래서 본래의 자기 자신의 삶을 되찾고 싶다면, 그러한 부정적인 내면적 태도를 파악하고, 새롭게 용기와 성공의 사고방식과 신념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사람들은 평소 내면에 수많은 부정적인 생각과 자기대화를 하며 생활한다. 그동안 긴 세월 살아오며 부모로부터, 하교로부터, 또래들로부터 들어왔던 온갖 제약과 한계의 메시지들은 지금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다. 이제는 스스로 새로운, 건설적인 신념을 형성하고 현실적이면서도 성공과 긍정의 자기대화를 해야 용기 있는 삶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생각법을 알려주고 있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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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짱 2023-05-29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간 아닙니다. 365일 거인과 함께가라. 그책과 내용 동일합니다.
 
2023 해커스 세무회계 기출문제집 : 공인회계사(CPA) / 세무사(CTA) 2차 시험 대비 - 2023 개정세법 반영|최근 9개년(2022~2014년) 기출문제|인강 할인쿠폰 수록
원재훈.이훈엽 지음 / 해커스경영아카데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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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직 시험은 그 난이도가 매우 전문적이고 어려워서 단기간에 고득점을 하고 합격하는 수준이 아닌, 굉장히 어려운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자격증 시험들은 몇 개월의 학습으로 합격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지만 전문직 시험으로 알려진 자격사 시험은 몇 년의 시간을 공들여 노력해야 겨우 합격을 하게 된다. 특히 회계사와 세무사는 법적 해석 능력이 필요할뿐 아니라 무엇보다 계산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 학습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이 교재는 그처럼 중요한 학습을 하는 데 있어 기출문제를 중점으로 최적화된 실전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이 교재는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시험의 기출 문제를 수록하고 해설하는 책이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9개년의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 문제를 담고 있다. 공인회계사의 세법 과목과 세무사의 회계학 과목에서 출제되었던 문제를 풀이해보면서 그동안 어떤 유형으로 출제되어왔고 앞으로 있을 시험에서 어떤 형식으로 출제가 될지 예상해보며 실전에 대비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몇 년 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어떤 패턴으로 문제가 출제되어 왔는지 큰 틀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자격 시험을 공부할 때는 기출 문제를 중점으로 학습하는 것이 단기간에 고득점을 하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공인회계사의 세법과 세무사의 회계학 과목도 기출 문제를 풀이하면 학습을 하는 데 더욱 견고하고 탄탄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회계사, 세무사 시험은 계산 문제가 많기 때문에 어떤 풀이법이 중요한지 익힐 수 있어 의미 있는 학습의 기회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출 문제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그 자체를 암기하거나 지나치게 중요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기출 문제를 학습하는 이유는 실제 시험에서 문제 풀이를 할 때 해당 유형을 접하면서 응용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한 번 출제되었던 문제가 그 형식과 내용이 동일하게 출제되는 일은 없으며 새로운 유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유사한 형식의 문제를 접했을 때 적용하고 해결하는 기술과 능력을 키우는 것이 기출 문제를 풀이하는 해법이다. 세무회계는 굉장히 정교한 계산을 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전문직 시험을 보는 수험생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까지는 공무원 시험을 보는 응시생이 많았지만 물가상승에 비해 변동이 적은 임금 수준과 연금 등 문제로 이제는 전문직 시험으로 수험생이 옮겨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자격사 시험은 합격하기만 하면 안정성과 높은 임금이 대부분 보장되지만 아무나 쉽게 합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원, 강사, 교재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교재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의미 있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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