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s 겟 잇 뷰티 겟 잇 뷰티 1
유진 지음 / 페이퍼북(Paperbook)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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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유진의 겟잇뷰티.

즐겨보는 프로그램중에 하나이다.

본방을 챙겨볼 수는 없어서 가끔 밥먹을 때 재방하면 그때그때 보기도하고

꼭 필요한 부분이면 찾아서 챙겨보기도 하는 부분.

여자라면 뷰티라는 말에 한번쯤은 귀기울이게 되지 않을까?

 

나도 어느덧 화장을 하고 있는 20대 여자가 되었다.

넌 아직 화장 안해도 예쁠나이라는 엄마 아빠의 말을 믿을 나이가 지났다는 말이 될 수도 있겠다.

내 자신을 꾸미는 데 별다른 재능이 없는 나에게 Get it beauty ! 는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건강하게 화장을하는 방법과 자신에게 맞는 화장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데 톡톡히 한몫하는 것 같다.

그 비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진행자 유진의 책으로 전해 읽을 수 있었다.

한 때 화장은 글로배운다, 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마치 글로 배우면 안되는 것처럼 얘기되곤 했는데,

많은 뷰티파워블로거들이 있고 또 이런 뷰티책들이 많이 쏟아져나오는 걸보면

화장은 글로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많은 사진과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들로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알려준다.

 

단순히 화장하는 법만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피부 관리법이라던지 피부에 독이되는 습관들을 바로잡아 주는 책이라고 하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약간 고렴이 제품들 위주라고나 할까?

그래서 그저 보고 가지고 싶긴한데 너무 비싸다 ...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격은 나와있지 않았지만 충분히 비쌀거라고 예상되는 브랜드 제품들이 많았다.)

어쨌든 화장은 많이 하면 할수록 느는 거라는 말에 적극 동의하는 바이지만

이렇게 글로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뭘 알아야 아이라인을 그리고 피부표현을 할 수 있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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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 절망 속에서 희망의 꽃을 피운 열다섯 여인들의 이야기
김대욱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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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솔직함이 매력인 것 같다.

제목부터 아주 솔직하게 얘기하고 있지 않은가?

그녀는 예뻤다. 그래서 솔직히 거부감이 들뻔했었다.

그런데 작가의 러브레터를 받고나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게되었다.

 

작가가 말하는 예뻤다.라는 말은

얼굴만 예쁘면 마냥 오케이하던 철없던 젊은 시절의 관점에서 보는 예뻤다가 아니었다.

예쁘게 태어났지만 그 못지않게 노력했던 마릴린 먼로와 같은 아름다운 여인들

혹은 예쁘게 태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답다고 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여인들에 관한 내용이다.

 

마릴린 먼로, 다이앤 아버스, 에스티 로더, 프리다 칼로, 리제 마이트너, 나혜석, 이사도라 덩컨, 오리아나 팔라치, 마리아 칼라스,

조피 숄, 레이철 카슨, 전산초, 김만덕, 오드리 헵번, 이방자

이렇게 15명의 아름다운 여인들은 왜 아름답다고 , 예쁘다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라는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를 넘어 사실 놀라움에 연속이었다.

 

물론 이 중에는 알고있는 사람도 있고 이름도 처음들어 본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이 이렇게 노력했었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그녀들은 예뻤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안된다는 얘기가 당연하던 시대에 그들은 도대체 어디서 이런 노력과 자신감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을하며 또 그들의 노력의 박수를 보내며 이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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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성공하기 - 달팽이처럼 조금 천천히 행복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
김희정 지음 / 럭스미디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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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느리게 성공하기 ,

느리게란 단어와 성공이란 단어.

뭔가 부자연스럽게만 느껴진다.

사실 성공이란 단어에는 '빠르게'라는 의미는 전혀 들어있지 않다.

그런데 왜 , 난 느리게란 단어와 같이 있는 성공이 왠지 부자연스럽게 느껴졌을까?

 

 

사실 난 요즘 성공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고 있었다.

사람들은 내게 응원차 하는 말이라며

" 올해에는 꼭 승리할거야 ~ " 라던지

" 너도 나처럼 잘 될거야 ,  나도 진짜 어려웠는데 좋은 회사 들어가게 됐잖아 ~ "

마치 말하는 당사자들이 성공한냥 그리고 난 마치 실패한냥 얘기하는 것 같았다.

그들은 그저 위로해주려고 했던 말이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 책은 , 나에게 '성공'이란 올바른 개념을 알게해 준 책이다.

 

 

히딩크, 박완서,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등 세계적으로도 성공했다고 인정받는 여러 분야의 사람들

이 외에도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느리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읽으면서 " 어머 , 이사람도? " 라던가 " 그랬구나 "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만큼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른바 성공한 사람들의 대한 관심을 그 성공한 사실에만 초점을 맞추는 구나, 라는생각을 하게되었다.

우리는 성공한 사실에 초점을 맞춰야하는 것이아니라 바로 성공하기까지에 그들의 노력에 초점을 맞춰야하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성공'이라는 단어에 대해 깊이 다시 생각해보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은 , 더군다나 느리게하는 성공은 세상의 기준과는 많이 다르다.

얼마전 개그우먼 이성미가 인터뷰중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 성공이란, 있는자리에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 " 이라고 ,

그녀가 말해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이 말하고 싶은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남들보다 빠르게 그리고 남들보다 많은 돈을 벌어야만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요즘 시대가 말하는 성공이라면

이 책에서는 남들보다 빠르지 않더라도 그리고 남들보다 많은 돈을 벌지 않더라도

진정으로 가슴을 뛰는 삶을 위해 늘 꿈을 꾸는 자세를 성공이라고 말한다.

비록 도전하려고 마음먹었 던 일이 실패했더라도 말이다.

어쩌면 이 책이 단지 이런 생각을 가진 작가의 글로만 이루어진 책이었다면

여느 자기계발서 서적과 다른 점이 없었다고 느꼈겠지만

그것이 이상이 아닌 현실에서도 존재하는 일임을,

또한 그것이 진정한 성공임을 증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세상을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 세상에서 견뎌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어쩌면 이 책의 주인공들이 바로 세상을 견뎌낸 사람들이 아닐까?

 세상을 이기려고 마음먹었던 것도 아니였고 그저 달팽이처럼 목표를 향해 느리게 걸어갔던 것이다.

남들이 안되다고, 실패할거라고 하든 말든.

꿋꿋히 참으며 걷는 동안에 세상에서 견뎌내는 법을 배워나갔던 것 같다.

 

 

그들처럼 달팽이처럼 걷는 일이 정말 힘든일이지만

아직 난 그들이 꿈을 이루거나 또 꿈을 이루기위해 출발한 나이보다 어리다 .

그러니 나도 그들처럼 천천히 천천히 , 달팽이처럼 살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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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라 부를 수 있을까
홍재원 지음 / 일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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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청춘이라 부를 수 있을까?

우리 모두 청춘이라면 한번씩 해봤을 법한 질문이다.

대학이란 곳에 대한 설렘과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을 가지며 고등학교를 지내왔고 ,

우여곡절 끝에 들어간 대학은 기대했던 설렘보다, 또 갈망했던 자유보다

더욱 더 무거운 책임감이 존재하는 곳이란 걸 느껴버리곤 다시 교복이 그리워지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그 사람들에게도 너희는 청춘이니? 라고 묻는다면 ,

과연 다들 응. 이라고 크게 대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청춘이기에 사랑도하고 청춘이기에 사회와 싸워보려 하는 

그런 서울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어렸을 때 서울대 근처에 살아서 그런지 서울대하면 나에게 친근한 느낌이 든다.

 항상 ㄱ,ㅅ,ㄷ을 상징화한 교문을 지나 어디론가 갔었고

또 그 앞 주차장에 있는 버스를 개조해 만든 분식집의 우동을 자주 먹으러 갔었다.

그 땐 서울대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아니 그 이상의 학교인 줄 생각도 못했다.

그저 초등학교처럼 우리 동네 사람들이 다니는 학교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사를 와보니 다들 내가 살던 그곳,

아니 그곳에 있었던 학교 바로 서울대만을 바라보며 공부한다는 것을 점차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나는 어차피 서울대 갈 학생이 아니기에

일찍이 서울대의 관심을 껐던 수험생이었다.

그래서인지 요즘 서울대생들의 이야기를 듣는게

다른 대학생들의 얘기를 듣는 것이 아닌 마치 다른 세상 속 사람들 같이 들린다.

마치 소설에만 있는 그런 학교처럼,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도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다.

서울대생은 무언가 다르다.

그런데 이 책 또한 그런 마음으로 다가왔다.

역시 , 서울대생은 무언가 달라

그런데 문득 책을 읽다보니 단순히 서울대생이 아니라 시대적인 영향이 더 컸기 때문일까?

그래서 다르게 느껴진 것일까? 하는생각이 들었다.

이들은 내가 들었던, 또 내가 원하던 대학생활과는 거리가 멀다.

사회를 생각하고 변화하려는 , 진정한 정의가 실현되길 원하는

그런 사회를 위해 투쟁하는 학생들이었다.

 

학생운동은 근현대사 책에서나 봐왔던 얘기였다.

가끔 문학자료로나 사용되던 소설에나 있던 얘기였다.

그런데 그런 사회를 지금에와서 접하니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듯했다.

과연 이들을 청춘이라 부를 수 있을까?

그런 질문들을 그들이 아닌 내게 자꾸 해가면서 읽게 되었다.

이들은 청춘이라 부를 수 없을 것 같다. 그럼 난? 난 청춘이라 부를 수 있나?

이런 질문들을 끊임없이 하며 읽는 가운데 어느새 내가 아닌 사회가 보이기 시작했다.

카이스트 학생들이 자살하고, 기사화되지 않았을 뿐 서울대생들도 자살했다고 한다.

고등학생들도 등급하나에 자살을하는 이 사회는 대학은 곧 모든것이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의 잔소리, 친구들과의 등급다툼, 선생님들의 간섭 , 통금시간 그런것들이 모두 끝나는 곳.

하지만 내가 이 책을 통해 본 대학은 독립의 시작이며 자신이 몸담을 사회를 꾸준히 생각하기를 시작하는 곳.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많은 것을 경험하며 더 옳은 사회로의 발전을 꿈꾸기 시작하는 곳이었다.

이들은 더 배우고 더 싸우길 원했다. 하지만 지금은 더 배우려하지 않은 채 목소리만 높여갔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배움과 그 실천을 알려준 이들에게

난 마자막 책장을 덮을 때에야 비로소 그들은 청춘이었다.라고 결론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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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 '노래 잘하는 가수' 빅마마 리더 신연아가 고른 32가지 빛깔의 음악 이야기
신연아 지음 / 예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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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표지부터 나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 책.

음악을 하는 사람이다보니 , 음악에 관련된 내용이라면 금방 귀가 팔랑팔랑거리곤 한다.

그래서 읽게된 책.

 

빅마마의 리더이자 지금은 호원대교수로 있는 그녀의 음악일기.

 

사실 나는 클래식을 하는 사람이고 작가는 실용음악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그녀의 음악일기를 처음 폈을 땐 내가 걷고 있는 음악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있는 것 같아서 당황했다.

지금의 그녀를 있게 해준 가수들에 대한 그녀의 생각들을 적혀있었고

더군다나 프랑스, 포르투칼 등 여러나라 가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가수들이 태반이었으며 그들의 이야기에 그다지 흥미를 가질 수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그들의 이야기이기 보단

그들을 생각하는 작가의 생각이었기 때문에 흥미를 가질 수 없었던 게 맞는 것 같다.

 

그러나 그녀의 삶속에 묻어있는 음악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물론 나야 그녀의 음악인생엔 비할 수 없을만큼 짧기도하고 ,

앞에서 말했듯이 그녀는 실용음악이고 나는 클래식을 하는 사람이기 떄문에

또한 그녀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고 나는 피아노를 치는 사람이기 때문에

서로 공통점을 찾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정말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랄까?

음악을 원하는 마음, 이런 것들은 많이 배운 것 같다.

정말로 그녀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란 걸 책 군데군데마다 느낄 수 있었다.

 

클래식과 실용음악은 엄밀히따지면 나눌 수 있어야하고

지금은 대게 나누기마련이지만

장르는 나눌 수 있어도 그 마음만은 나눌 수 없다는 걸 확인하게 되는 책이었다.

 

다만 , 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듣는건 좋아해도 이런저런 세계의 가수들엔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겐

유치원 아이들이 철학책을 읽는 것과 같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반면 실용음악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봐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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