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지 꽤 된 책이지만 느낌적으론 감상을 냈는데 텍스트로 쓸려니 정리가 안돼서 뒤늦게 쓰는 리뷰입니다. 종합적으로 말하면 부모될 준비가 안된 부모들이 애를 키웠을 때 일어나는 최악사건들... 할머니-엄마-딸 3세대의 모녀들이 나오는데 딸들이 정말 엄미새에요. 엄마는 이상적인 가정에서 자라 그런 모녀상을 자신과 자신의 딸의 관계에서도 원하는데, 이것이 정신병급 집착과 인형놀이나 다름없는 강요를해서 아이의 시선에서 봤을 때 위협적이고 소름돋는다...생각했습니다. 한편으론 사회는 여자들에게 모성을 당연히 가져야하는 것이라고 강요하잖아요. 이 책을 보며 모성이란 대체 뭐냐...라는 모슈탈트 붕괴가 와요. 사실 아직도 저에게 좀 혼란스러운 책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거리가 많은 책은 좋은 책이지요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강간살해 당한 딸의 복수를 하려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책을 떠올리면 항상 추운 겨울 바람이 부는 육교가 생각납니다. 실제로 책의 시점은 푹푹 지는 여름이라 아버지가 가발쓰고 엄청나게 고생하지만요. 보면서 마음이 차갑게 식어가서 그런것 같기도. 사적복수에 대한 이야기는 볼때마다 걍 사형제도를 부활시킵시다 라는 생각만 들게 하네요. 타인의 삶을 뺏은 놈한테 왜 남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갱생을 여지를 줘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걸 안하면 나중에 더 큰 사회적비용 들고 어쩌고는 관심없어 강력범죄를 저지르지 말란 말이다...
˝제 딸을 살해한 놈들을 15년 후에 죽여주세요!“ 후킹한 광고로 핫했던 책. 광고가 너무 유명해서 오히려 기대치를 떨어뜨리고 봤는데 그냥저냥 매끄럽게 잘 읽히는듯. 후반부에선 패턴이 반복되어서 텐션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 반전은 상상못했던 것이긴한데 밝혀지는 방식이 별로임. 어쩐지 후기를 쓰다 보니 점점 호감도가 떨어지는 것 같네요..별점 반개 더 뺄게요. 최종별점 2.5점. 킬링타임용으로 읽기엔 나쁘지않은 책이라 재밌었다~ 라고 덮었는데 곱씹어보면 큰 인상이 없는듯. 딱히 곱씹어볼 장면도 없어.
에세이는 거의 안 읽는데 최근 좋아하게 된 사람이라 조금이라도 정보값을 갖고싶어서 읽었어요. 가수인데 배우이고 글도 제법 잘 쓰는구나...저는 팬이라서 재밌게 읽었지만 역시 에세이는류는 관심있는 사람의 것이 아니면 읽을 때 장벽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살인범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연좌제에 대해 냉정한 시선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마음이 복잡했어요. 피해자 유족의 입장에서 가해자의 가족은 잘 지낸다는 것이 어떤 마음일지도 이해가 가고 살인범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고통받는 삶도 불합리하게 느껴지고..사람은 살아가며 많은 사람들과 서로 연결되니까 한 사람의 죽음이 한 사람 분만의 고통과 슬픔을 주는게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한 사람의 죄 또한 한 사람 분 이상의 벌을 줘야하는 게 맞는 걸까요ㅜㅜ솔직히 아직도 뭐가 옳은 건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애초에 형이 살인만 안했다면 아무 문제도 없을텐데 라는 근본적인 시점으로 돌아가게돼요.어찌됐든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모쪼록 다들 평안하고 안녕한 하루를 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