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필독 고전 - 중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동서양 고전 이야기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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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AI 시대, 손가락 하나로 지식과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유튜브, 숏츠같은 영상 매체가 모든 세대의 일상 속으로 깊이 들어와있다.

하지만 이런 시대일수록 책을 읽는 일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영상은 짧고 빠르지만 휘발성이 강해 금세 사라진다.

반면 책은 마음속에 오래 남고, 문장을 따라가며 머리 속으로 그 장면을 그려보는 상상력과 사유의 시간을 선물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독서의 힘, 그리고 고전이 가진 지속적인 생명력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게 잘 전달해준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변함없이 가치를 지니는 고전의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인 것 같다.

<중등 필독 고전>은 문해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키우는 교과 연계 훈련과 더불어 중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웰메이드' 고전 작품을 엄선해 담고 있다.

우리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허균의 '홍길동전' 부터 서양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허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문화가 다른 작가들의 작품 32편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고전은 수능, 각종 지필고사, 그리고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자주 언급되며 그 유효한 가치를 꾸준히 증명해 내고 있다.

<중등 필독 고전>은 고전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사고력과 창의력, 논리력 향상을 돕는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고전에 입문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을 줄 책임에 틀림없다.

이 책을 통해 고전의 세계를 만나면 옛이야기를 아는 것을 넘어 '현재/지금'을 더 깊이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국어 공부의 기초를 다지는 동시에 사고력과 문해력을 기르는 진정한 의미의 인문학 책이다.

시대가 변해도 '사유의 힘'은 여전히 중요하며, 이 책은 청소년들이 그 힘을 키우는 첫걸음이 되어 주리라 믿으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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