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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뎀 이론 - 인생이 ‘나’로 충만해지는 내버려두기의 기술
멜 로빈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24년 12월 미국에서 그야말로 엄청난 이슈로 떠올랐던 <Let Them>의 마법은 신체에 타투를 새기는 챌린지까지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쳤었다.
그만큼 자기 자신에게 더 집중하고 타인의 시선을 힘겹게 의식하며 감정 소모를 하고 싶지 않은 지혜가 우리 모두에게도 필요했던 게 아닌가 싶다.
우리는 가족, 친구, 지인 등 누군가의 사소한 한 마디, 한 줄의 댓글, 한 번의 무시가 우리의 감정을 소비하게 만든다.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괜찮아, 그냥 내버려둬!' 라고 허락을 해주는 책이다. 회피가 아니라 자기 존중을 지키는 법, 경계와 여유를 갖는 법을 알려준다.
강연가이자 라이프코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멜 로빈스는 우리가 다른 사람의 평가나 기분, 행동 등에 힘을 낭비하길 멈추고, 통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 LET THEM! 내버려두기
‘내버려두기’는 힘을 넘겨주는 게 아니라 되찾는 것이다. 상대방의 기분이나 생각은 내가 어쩔 수 없고, 나의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도 어쩔 수 없지만, 내가 어떤 방식으로 반응할지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스스로에 대한 힘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내버려두기는 부정적인 감정의 무게에 짓눌려 나를 내려가게 하는 대신, 시소에서 땅을 박차고 올라가는 것과 같다. 누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든, 그것은 상대방의 선택이며 나는 거기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다.
"그들의 감정은 내 몫이 아닙니다. 내버려두세요. 그리고 당신이 할 일을 하세요!"
+ LET ME! 내가 하기
렛뎀 이론에는 ‘내버려두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내가 하기 Let Me’라는 중요한 두 번째 단계를 실천함으로써 원하는 삶, 관계, 연결을 만들어야 한다. 즉 남에게 신경 끄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내게 필요한 행동을 하라는 것이다.
확실하게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나에게는 나 자신의 필요, 욕구, 행복을 우선시할 선택권이 있다. 행복해지거나, 열정을 추구하거나, 자신을 더 많이 표현하거나, 항상 꿈꿔 온 삶을 사는데 다른 사람의 허락은 필요치 않다. 이 모든 것의 유일한 허락은 바로 나 자신의 허락이다. 내가 기대하는 모든 것은 나 자신에게서 시작됨을 기억하자.
내가 나의 행복을 우선시하자.
내가 열정을 가지고 꿈을 좇자.
내가 나의 평화를 보호하는 경계를 설정하자.
더 이상 의미없는 관계에서 스스로 떠날 수 있을 만큼 내가 자신을 사랑하자.평생 사랑할 대상은 바로 나,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나에게 더 집중하는 시간을 챙겨보면 좋을 것 같다.
"삶에 자유를, 관계에 심플함을 가져다줄 건강한 균형과 경계 설정의 기술, Let Them!"
<렛뎀 이론>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찾아가는 도구 그 이상을 의미한다. 이 이론은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 존경, 친절로 자기 자신을 대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서다.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고, 나의 진정한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내가 시작하자.
내가 위험을 무릅쓰자.
내가 원하는 것에 솔직해지자.
내가 인생에서 최고로 건강한 상태릉 유지하자.
내가 꿈꾸던 일자리에 지원하자.
내가 더 좋은 인생을 살자. 내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인생, 내가 행복해지는 인생, 소중한 에너지를 사용해 앞으로 맞이할 모든 순간을 즐길 수 있는 인생을 내가 살자.
이 책을 통해 다른 사람, 그들의 감정, 생각, 행동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던 무의미한 노력과 헛발질을 당장 멈추고, 블필요한 감정에서 해방이 되는 순간을 만끽하길 바라며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