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소여의 모험 ㅣ 팡세미니
마크 트웨인 원작 / 팡세미니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고학년이 된 아이와 고전 읽기에 한창 관심을 가지고 함께 읽으려 애쓰는 요즘이다.

고전을 읽은 아이는 그릇이 다르다고 한다.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지혜도 가득 채울 수 있고, 생각의 그릇도 더 커지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만나본 책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익살스럽고 천진난만하지만 누구보다 정의롭고 용감한 소년의 이야기 <톰 소여의 모험>이다.

팡세 미니에서 출간한 열세번째 고전 시리즈로,​ 고전이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초등 저학년도 충분히 편안하게 펼쳐볼 수 있도록 쉽게 다듬어진 글과 콤팩트한 사이즈로 재탄생했다.

우리 아이가 먼저 읽어보고는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다며 엄지척하는 모습에 부담없이 고전을 읽기에 성공한듯 해서 기분이 좋았던 시간이었다.



짧은 에피소드가 연결되어 흘러가는 전개라 단편처럼 쉽게 읽히기도 하고, 중간중간 포인트처럼 유쾌한 그림까지 만나볼 수 있어 보다 풍성한 독서 시간을 선물해 준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스토리지만 짧게 소개하자면, 톰은 살인을 목격하고, 친구들과 가출을 일삼고, 미지의 공간을 탐사한다. 그 과정에서 범죄의 현장을 목격하지만 묵인했다가 반성하고 끝내 그것을 바로잡는다.

톰은 그렇게 어른들은 잊고 지내고 알지 못하는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해적이 되기도 하고 파수꾼이 되기도 하며 탐정이 되기도 한다.

이런 모험을 통해 톰은 용기를 얻고,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한다. 그저 개구쟁이처럼 마을의 골칫거리처럼 보이지만 톰은 이렇게 마을을 정복하고, 세계를 맞딱뜨리며 자라난다.


우리는 아이들이 자신의 힘으로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화해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두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세상으로 모험하며 성장하고 단단해지기를 바란다.

자라나는 아이 앞에 펼쳐진 모든 일들이 아이를 영웅이자 어른으로 만드는 모험일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모험할 수 있도록 믿어 주고, 응원해 주고, 넘치게 사랑해 주어야할 의무가 있다. 아이들이 이 책 <톰 소여의 모험>을 읽고 주변 어른들의 사랑과 신뢰를 배우고, 두근두근한 모험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