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포포프 - 잊힌 아이들을 돕는 비밀스러운 밤의 시간 ㅣ 다산어린이문학
안야 포르틴 지음, 밀라 웨스틴 그림, 정보람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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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포포프>는 행복하기로 손꼽히는 북유럽 핀란드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아동 학대라는 소재로 화제가 된 문제작이다.

이 작품은 2020년 핀란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핀란드아동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그해 최고의 어린이책으로 뽑혔고, 이후 전 세계 25개 나라에서 출간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라디오 포포프>는 잊힌 아이들이 책임감 없는 어른을 떠나 스스로 변화를 꾀하는 기적 같은 모험 이야기로, 독자에게 은밀한 통쾌함을 선사한다.

우리 시대, 아이들이 당면한 어두운 현실을 이야기하면서도 동화적이고 몽환적이며 희망적인 분위기와 유머를 잃지 않는다.

어린이의 현실 세계를 세밀하게 조명하면서 특유의 환상성과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이 책을, 핀란드아동문학상 심사에서는 이렇게 평가했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이란 평생 보고 또 보면서, 늘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고 문제의 핵심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이 바로 그렇다."

아이가 자라고 세상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고유의 가치를 오롯이 품고 있는 이 작품,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읽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스토리

아홉 살 알프레드는 늘 혼자다. 엄마는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집을 비우기 일쑤인 아빠는 알프레드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것 같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깊은 한숨을 쉬던 알프레드는 '밝은 귀'를 지닌 괴짜 사과 정원지기 아만다를 만난다. 아만다의 집에서 러시아 물리학자 포포프가 설계한 오래된 라디오 송신기를 발견한 알프레드. 알프레드는 그 송신기를 이용해 '잊힌 아이들'을 위한 비밀 야간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는데……. 알프레드의 한숨이 아만다의 귀에 닿은 순간, 외로운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아름다운 모험이 펼쳐진다.

+ 외로움과 우정에 관한, 잊지 못할 매혹적인 이야기
+ 주체적인 어린이 이야기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고전의 탄생

<라디오 포포프>는 주체적인 어린이를 그린 고전 문학의 계보를 이으면서도, 첨예한 현실의 이야기를 가장 상상력 가득한 방식으로 생생하게 들려준다.

알프레드와 잊힌 아이들의 작지만 위대한 모험 이야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흥미롭고 유머러스하며 따뜻한 온기를 지닌 이 이야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위로와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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