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식탁이란 공간이 주는 힘이란게 얼마나 큰지 다시 되새김질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식탁에 온가족 마주앉아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함께 이야기 나누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너무 아름답고 소중한 풍경이다.
하지만 그 소중하고 귀한 시간에 어떤 대화를 나눠야 우리 아이에게 작지만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어줄 고단백의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있을까?
알지만 실천이 어려운 현실속에서 '낭독과 필사'로 부모도 배우고 익혀서 아이에게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한, 인문 교육 전문가이자 부모들의 든든한 멘토이신 김종원 작가님의 따스하고 다정하며 깊은 울림이 가득한 책 <66일 밥상머리 대화법> 을 통해 배워보고자 한다.
작가님은 이 책을 쓰기 위해 본인의 인생 전체가 필요했을 정도라고 표현하신 걸 보니 정말 다양한 사색과 끊임없는 실천에서 우러나온 글들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식탁에서의 대화가 좋은 점은 무엇일까?
첫째, 서로를 마주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둘째,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가 가능하며,
셋째, 새로운 지식으로 아이 생각을 자극할 수 있다.
넷째, 요즘 자주 하는 아이의 생각을 알 수 있고,
다섯째, 삶의 자세를 가르치고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