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마법사들 3 - 영혼과 그림자의 전투
정채연 지음 / 문학수첩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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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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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뜻을 함께하지 않는 이가 무리에 숨어있다면, 점점 목표가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본색을 드러낼 때니까.

그림자 마법사들 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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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과 2권을 읽지 못한 내게로써 3권이 막 도착했을 때는 걱정부터 앞섰지만, 출판사에서 함께 동봉해 주신 카드 뉴스를 보고 대략적인 줄거리의 흐름을 먼저 파악한 뒤 3권을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유란 새드 학교의 신입생을 위한 그림자 세계 안내서는 세계관을 파악하는데 가장 큰 줄기와도 같아서 흥미롭게 보았다. 특히 인물관계도를 보고, 각 인물들의 후킹 문구를 보는데 ‘제론’은 사건의 중심이자 주인공인가. 그렇다면 악인과 선인가, 하는 의문점도 들었다.

내가 있다는 걸 알고 찾아온 눈치는 아니었고, 아마 제론도 내가 폐공장에서 보여준 이상한 힘에 대해 궁금했던 모양이에요. 검은빛의 정체를 파악하려면 나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시카고의 집에 들른 거겠죠. 하필이면 그때 딱 우리와 마주친 거고요….

그림자 마법사들 28p

지난번 폐공장에서의 일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었어요. 검은빛이 한 번 휩쓸고 지나가니 내 통제 범위를 벗어난 내가 상상조차 하지 못한 대단한 마법을 펼쳐낼 수 있었죠. 그림자가 내 명령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느낌이었어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요…. 검은빛이 내 의도를 읽고 길을 열어준 듯한 느낌이었달까요.

그림자 마법사들 _ 29p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판을 짜는 사람들. 리안의 집에 침입한 채 교수는 신참과 싸우다가 결국 리안까지 발견해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림자 공격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판타지 같으면서도 촘촘한 세계관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리안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리안의 그림자는 섀그의 모든 마법의 규칙을 다 거스른다는 듯이 행동한 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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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내가 관심 있게 보는 것들이 있는데, 섀도 헌터스 + 예스퍼 장르가 합쳐 지 느낌이 살짝씩 들었다. 무척이나 흥미진진한 내용이 나를 자꾸만 그다음 장으로 이끌어 준다는 점이다. 영혼의 각성, 섀그 코어 등의 낯선 단어들은 동봉된 설명문이 있어서 나처럼 1권, 2권을 건너 뛰어 읽는 사람들에게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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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3권을 다 읽으니, 1권을 사서 읽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혔었지만 그만큼 재밌고, 신선하며 인물을 따라 움직이는 등 작가의 필력이 좋아서인지 정말 흡입력이 있고 깊이 있는 내용이라서 재독할 의사가 있는 책이 되어버렸다. 2023년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했다는 걸 보았을 때, 그때 놓쳐서 조금의 아쉬움이 남아있고, 작가의 신인이라는 점에 다른 책은 없어서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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