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소녀 상상 고래 27
차율이 지음, 도밍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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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의 ‘투명한 소녀’에는 색이 담긴 화려한 일러스트도 있지만 ‘내 머리에 꽃이 핀 다면’, ‘지구인 정복 일지’, ‘투명한 소녀’, ‘나비 저택’으로 각 네가지의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부모들은 괴바이러스를 두려워했지만 우리와 몇몇 아이들은 오히려 반가워했다. 기다렸다. 애가 탔다. 나에게도 꽃이 피길. 제발 바이러스가 옮길.

어릴적부터 있었던 공부에 극성인 학부모들이 있다. 자신의 꿈을 대신해서 피워줄 것 처럼 아이들에게 채찍을 해가며, 자신의 꿈과 희망을 아이에게 부담을 주는 내용에 빗대어서 이야기를 만든 것 같다. 아이들의 정수리에서 꽃이 피고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가면서 아이들은 학교에 등교를 거부하고, 공부도 하기 싫은 아이들이 그 꽃을 만져 자신도 감염되고 싶어하는 마음의 일부가 많이 와 닿았다.

우리는 절대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 않을거야.

투명한 소녀 79p

두번째 이야기는 핸드폰에 빠져 있는 청소년의 아이들과 핸도폰이 이야기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서로의 온기에 감사함을 잊은채 살아가는 현대인을 빗대어 말한 에피소드로 핸드폰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내용이다. 세번째는 해양 생물의 능력을 주잆하는 주사를 개발하지만 빈부격차가 심해 모두가 다 같이 맞을 수는 없다. 그 속에서 친구들의 괴롭힘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당당히 개척해 앞으로 나아가는 리오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네번째 이야기에는 호기심을 못이기고 나비 저택에 가는 나은이의 이야기로 되어있지만 정원이와 함께 성장하고 구원이 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현대에 빗대어서 추론해야하는 말들이 있지만, 이 책에서 무얼 이야기 하고 싶은지 알게 된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 거울처럼 비추어 말하는 내용이 판타지로 이야기 한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다. 아이들과 부모들의 심리들이 이야기에 녹아 있어서 가볍게 읽기 좋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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