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 게 보이는데,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말을 한다.’라고 생각하게 된 부분이 우리 가족과도 연관이 있었다. 아무것도 보지 못하면서 나를 힐난하거나 공상가로 생각할 뿐이다. 교회는 다니면서 믿지 않는다는 것 자체에 모순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할 뿐이다.
어릴 적부터 잦은 명상을 갖고는 했는데, 제일 신기한 것은 내가 차단하고 싶은 소리는 차단하고 먼 소리를 듣고 싶을 때 그것만 들려와서 신기해했었는데 이제 와보니 칵테일파티 효과였다는 걸 알게 되어서 기뻤다.
플라세보효과, 고무손 착각 실험 등을 통해서 뉴런을 발달시키고 시냅스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뇌에 자극을 주는 방법이 많다. 나는 어릴 적부터 또 다른 나의 존재는 벌써 저만큼 달리고 있는데 나라고 못 달려서야 되겠어라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보이지 않지만 똑같은 지구, 같은 시각, 달리고 있을 또 하나의 나라는 존재가 무수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다른 직업, 다른 삶을 살고 있으며,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내가 여기서 열정을 멈추면, 안된다고 다그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