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로 가는 나
진노랑 지음 / 꿈꿈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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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진노랑 작가에 대해

나에게로 가는 나 _ 책 날개

<한량별곡>,<여우꽃에 내리는 오월의 달빛>, <사랑의 달빛 부적>, 청소년 소설인 <부끄부끄 체인지>, <네가 우주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하면>, <아카시아처럼 달콤하게 스며온>을 출간을 했고, 총 9권의 다양한 장르 장편 소설을 썼다. 다음 작품으로 동화 < 구름나라로 간 악동> 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나에게로 가는 나는, 진정한 나 자신을 찾고 자기 자신을 발전하라는 의도로 쓴 책이다.

나에게로 가는 나

이 책이 필요한 분들

1. 자신이 누구인지, 무얼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

2. 억압, 억제해온 그림자를 알고 싶은 사람

3. 자아를 찾고, 더 자유롭게 살고 싶은 사람

나에게로 가는 나 中

여자주인공, 진시아는 태어난날 목 뒤쪽에 박힌 일곱 개의 점이 별처럼 빛났다으며 성서로움의 징조를 뜻한다며 산부인과 의사가 말한다. 혹이 달린 그림자를 보고 간사한 자라고 생각하는 그녀. 거짓없는 맑은 티를 지닌 소년 우유호. 바라로 떠나가기 전, 시아는 타인에게 거절을 하지 못하는 자신에대해 알고 싶어 자신을 찾는 여행이 시작된다.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달을 보아라. 그러면 아무리 어두워도 길을 잃지 않는다.

나에게로 가는 나 中14p

바라로 떠나기 전날에 들은 할아버지의 조언과 스토커처럼 따라오는 혹부리 남자, 그리고 꿈에서 마주친 은무라는 남자를 현실에서도 보게된다. 그를 따라가는 시아는 은무에게서 ‘자아 존중’을 하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사고가 나고, 계속 꿈인지 모를 곳으로 장소가 바뀌고, 자신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애랑이라는 인물도 나오면서 약간의 등장인물들의 혼란이 있었다. 역적의 아들 우은무와 우유호와의 관계는 무슨 관계일까.아주 옛날 빚을 자손이 갚아야 한다며, 바짝 쫓아오는 혹부리 상공에게 도망치는 신세가 된 시아는 애랑의 남친 은무의 등에 엎혀 도망간다.

긴장감과 함께 점점 당돌해져가는 시아의 모습에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게 된다. 감춰진 내면의 욕망, 그리고 꾹 눌러왔던 감정이 터짐과 동시에 속시원한 결말로 치닫는다. 시아는 자신의 또다른 ‘나’ 전생의 인연을 통해, 내면의 자아와 부딪히면서 성장하게 된다.

‘자아’ 가 뭔지 아직 모르거나 내면을 꾹 눌러 아무런 감정 조차 무덤덤해지며 본인이 무얼 원하는지 모르는 초, 중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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