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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영어 필기체 필사 - 영어 필기체로 만나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다온북스 편집부 엮음, 윤영 옮김 / 다온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어릴 때부터 7살 때 개인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첫 수업할 때 영어 필기체에 대해 본 적이 있어 이를 매력적이게 생각하고 느낀 적이 있었다. 그다음부터 영어에 관심이 생겨나고, 필기체 예쁘다고 생각했기에 나이 들어서 찾아봤는데. 그게 영어 꼬부랑제, 이런 식으로 검색해서 그런가 검색으로도 안 나오길래 포기하던 중에 이걸 보게 되었다.
나는 그녀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어요. 나는 그녀의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해야 했어요. 꽃은 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줬어요. 내가 그렇게 떠나는 게 아니었는데! 그 바보 같은 장난에는 달콤함이 있다는 걸 보지 못했어요. 꽃들은 너무 까다로워요! 하지만 나는 너무 어려서 그녀를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이지 알 수 없었어요.
우아한 필기체를 쓴 다는 것은 기분을 마냥 좋게만 한다. 그렇다고 영어 단어 외우는 것조차 버거운 현실에서 필기체를 익힌다는 게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은 기초 중에 기초인 단어, 문장 등을 따라 쓰다 보면 자연스레 필기체를 익히게 도움을 준다. 취미로 필기체 쓰는 방법을 알 고 싶고, 능수능란하게 쓸 수 있도록 날짜 별로 영어의 문장 쓰기를 정리한 책이다.
단 20일 동안 필기체로 어린 왕자를 배울 수 있을까? 어린 왕자는 한때 읽고 잊어버린 나의 추억을 되살려 주는 책이다. 더군다나 우아하고 아름다운 글씨체로 예쁘게 쓸 수 있다니, 일석이조 아닐까.
필기체는 따라 쓰고 싶어서가 아닌, 내가 너무 쓰고 싶어서 나도 좀 영어 예쁘게 쓸 수 있을 방법의 기회를 얻고자 이렇게 보며 쓰게 된다. 알파벳 연습이 필요한데, 알파벳 모양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큰 폰트를 사용하여, 필기체를 쓰기 위해 펜의 움직임 순서를 번호와 방향으로 알려준다.
이걸 쓰기 위해서는 만년필까지 구입했다. 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나도 저런 필기체를 멋있고 아름다운 느낌으로 쓸 수 있도록. 기본을 다져야 다른 것도 쉬울까 봐 하다. 게다가 짧은 단어부터 긴 단어까지 순서로 필기하며 어린 왕자를 쉽게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