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의 문장들 - 설득력 있는 메시지는 어떻게 설계되는가
김지은 지음 / 웨일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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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글을 쓸 때, AI는 필수로 거쳐간다고 누가 그랬었다. 글은 창작인데 AI를 거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전략의 문장들에는 나의 글을 설득의 무기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쓰는 언어에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고, 무기만 안 들었을 뿐 사람을 살리고 죽일 수 있는 것은 말이다.

이 책은 메시지를 전달할 때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궁금해서, 자꾸 펼칠 수밖에 없는 책이다. 총 8챕터까지 있고, 그에 따른 설계도 목차가 있다. 게다가 따로 셀프 워크북이 있는데, 내가 직접 전략을 짤 수 있는 설계도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글만 쓰면 된다.

전략의 문장들

기자의 글쓰기 PR의 글쓰기 차이 : 사실 중심 VS 관점 구축

전략의 문장들 25p

기자의 글쓰기와 PR의 글쓰기의 차이점은 어떤 것을 중점에 두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도리어 생각해 보니 맞는 말이다. 저자는 시선의 차이를 이해해야 진짜 PR의 글쓰기가 된다고 한다.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전략적으로 조율해야 하고, 신뢰를 쌓아야 하기 때문에 절제된 문장이 있어야 진정한 PR의 글쓰기가 시작된다.

문장을 설계할 때 어떻게 설계하는지 단계를 알려준다. 전략성, 명확성, 진정성이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위기 때의 대응 커뮤니티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타이레놀 사건의 중심인 버크 회장을 예시로 들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우리는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의사, 간호사, 환자, 부모를 비롯한 모든 사람에게 가장 먼저 책임이 있다.

전략의 문장들 35 p

단락이 끝날 때마다 체크리스트가 있다. 기억해야 할 글쓰기 원칙이라든지, 메시지를 설계하는 단계라든지. 내가 다시 모르고 지나갔을 수도 있는 것을 다시 한번 떠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꿀팁들이 있다. 특히 내용을 보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예시로 들어서 독자로 하여금 이해를 부여해 준다.

위기 상황에 대해 대처 방법을 많이 알고 싶었는데, 여기에 다양한 꿀팁 덕분에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설계자로서의 감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말만 그럴싸하게 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그런 브랜드를 만들어내야 한다.

가치 있는 브랜드를 만들려고 하는 사업장에 계신 모든 분들, 혹은 시작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꼭 이 책으로 인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면 좋겠다.

셀프 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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