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분 경영 수업 - 성장하는 기업의 CEO를 위한
이관식 지음 / 피톤치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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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보고서보다는 공식, 비공식으로 축적된 정보를 근거로 판단해야 한다. 행간을 읽어야 한다. 글로 표현되지 않은 숨은 뜻을 파악해야 한다. 때로는 예술적 영감으로,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직관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아침 1분 경영 수업 39P

요즘 회사 경영에 관해 관심이 너무 많은 나머지 〈아침 1분 경영〉이란 책을 들여다보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40년 동안 비즈니스 업무 현장에서 몸소 배우고 깨달은 경험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경영 철학에 대해서 알려준다. 경영에 지식이 없는 누구라도 한눈에 펼쳐 볼 수 있을 정도로, 간결하고도 정확성이 있는 문체로 읽기 쉽다.

기업은 언제든 망할 수 있다. 문제는 항상 생기기 마련이다.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 문제를 기회로 만드는 능력이 필요하다. 유능한 경영자는 쓰러져 가는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우지만 무능한 경영자는 잘나가는 회사도 파산하게 한다.

아침 1분 경영 수업 22p

현재 이 사회가 흔들리고 있는 만큼, 각 기업들이 흔들리고 있기도 하고, 거기서 단단하게 경영을 해나가는 기업도 있다. 그런 것들을 보고 난 후인지, 이상하게 회사 경영에 대해 관심을 귀 기울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을 쓴 저자 ‘이관식’은 대학시절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면서 지금은 국내 최초 퍼블릭 골프장인 올림픽 CC 등을 창업하고 현재까지 대표 이사로 일하고 있는 스포츠맨이면서 경영인이다.

정신없이 달려온 자신의 인생 노하우를 가족에게 들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하는데 경영인이라면 한 번쯤은 꺼내봐야 할 도서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필요한 내용을 꾹꾹 눌러 담았다.

내가 강하지 않으면 끊임없이 짓밟힌다. 비즈니스 세계는 총탄이 빗발치는 전쟁터다. 관계는 갈등하기 마련이며 어제의 동지는 오늘의 적이 된다. 반목을 두려워하지 말라. 적이 없다는 것은 자랑이 아니다. 존경받는 대상이 되지 못하면 차라리 두려움의 대상이 돼라.

아침 1분 경영 수업 165p

저자는 스포츠에서 몸소 배운 것의 지혜를 아낌없이 책에 쏟아부은 게 느껴졌다. 스포츠 정신에서 경영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말 뜻이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 맨 뒷장뿐만 아니라, 서문부터 끝까지 자신이 어디에서 경영을 배웠는지를 알려주는 대목이 은근히 드러나 있다. 경영인이 되려면 이 정도의 대목이 되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책을 읽고 엄청난 힘을 얻게 되는 기분이 든다.

이건 경영뿐만 아니라 인생의 철학 책과 같아, 언제든 옆에 두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간결한 문장 덕분에 1분이란 속도로 매일 하나씩 한 장 한 장 가볍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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