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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기다릴게 - 시간을 넘어, 서툴렀던 그때의 우리에게
가린(허윤정)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 나오는 감성 에세이. 저는 시달소 엄청 잘 봤었거든요. 근데 아직도 표지 보면 설레게 되네요. 이런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에세이는 본 적이 없었기에, 엄청 많이 기대를 해보았어요. 표지부터 주인공이 뛰는 모습이었는데, 제목이 ‘미래에서 기다릴게’ 이런 말은 참 설레게 해요.
첫 페이지를 딱 열었을 때 문구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아.’ 이런 말은 참, 제가 우리 아이한테 하는 말이거든요. 이미 엎질러진 물은 결코 주워 담을 수 없고, 지나간 시간은 마법처럼 다시 과거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매 순간, 매일을 기억하고, 소중히 대하며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말라고 이런 이야기를 5살짜리 꼬맹이에게 합니다. 제가 좀 모진 엄마일 수도 있어요.
매번 엘레베이터를 누르라고 해도, 제가 애 챙겨주고 나가는데 아무리 시간을 일찍 잡고, 나가도 애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라고 해도 누르지 않아서 속 터진 적이 있어요. 그리고 어린이집 차를 노치 게 되는 경우죠. 그럴 때 저 말을 많이 써요. 결국 이제는 알아서 척척하는 아이가 되었지만요. 스피드를 알려줬네요..;
이 책에서는 17살에서 담을 수 있는 감성들을 죄다 끄집어네, 애니와 비교하면서 담은 내용 같았다. 그러면서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었다. 애니메이션을 다시보기도 하면서 하는데도 공감과 감성 제대로 터져 나왔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했던 지라,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걸 느낀다. 이 책을 읽고 위로가 되어준 책이다.
지금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말들을 하고 있다.
출처: https://sakura9016.tistory.com/576 [월하의꽃_月下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