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프랑스어로 행복한 인생을 배웠다
손원곤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한때 「영국 요이담」을 보면서 프랑스어에 관심이 많아졌다. 봉쥬흐, 쥬마삘~ 기본적인 거 외우다가 중간에 일이 빡세져서 그만뒀었다.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 그리고 프랑스를 너무 동경하기까지 한다. 영국 요이담이 얼마나 내게 매력적인 책이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프랑스에 대한 좋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은 프랑스어 비전공자인 내가 어떤 경험을 통해 프랑스어를 잘하게 되었는지 등 파리와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파리와 프랑스어, 외국생활에 관심있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이다. 특히 현재 자신의 삶의 방향을 두고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무언가를 전달해주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또한 현재 유튜버로 활동도 하고 있는 중이라는걸 확연히 알 수 있었고, 들어가서 보기까지 했다. 역시 저자를 보면서 느낀 것은 다른 해외의 언어를 배울 때는 현지에 가서 배우는 것이 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오전에 프랑스어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며 프랑스 손님들과 대화를나누고, 주말에는 전화 프랑스어를 하는 동시에 손님들을 만나며 프랑스어를 연습하기까지 하면서, 열심히했다. 주변 환경이 사람을 적응하게 만든다고 하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하니 프랑스어가 발전할 수밖에, 나라도 프랑스어를 금방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저자가 너무 대단해 보였다.

 

하버드 대학생을 인터뷰를 하셨는데 답변이 너무나 내가 만족할 만했다. 그들은 대부분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보다 차라리 돈을 적게 벌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를 원했다. 또한 돈은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고, 수단도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돈보다는 사람과의 관계나 자신이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내가 만족한 대답이었고, 나 또한 현재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기고 있다.

 

인생은 나 자신을 발견해나가는 여행이다 편에서는 무조건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 전 내 친구에게서 전화가 와서는 대뜸 ‘네가 너무 부러워.’ 이 이야기는 함축되어서 말하기도 했다. 내 친구는 부모님이 정해준 ‘간호사’ 코스를 걸었다. 

 

솔직히 내 친구는 자신이 뭘 원하고, 뭘 하고 싶은지 잘 몰랐다. 그저 부모가 정해준 간호사라는 코스를 걸었고, 나름 이게 자기 적성에 맞다고 생각은 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뭔가 채워지지 않는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누군가가 그 길을 정해주고, 그 코스대로 걷는 사람들이 약간은 불쌍해 보이기도 했다. 자신의 인생인데 어째서 부모가 그 길을 정해주는 걸까? 내 길은 내가 개척해서 가야 하는 거 아닐까, 가끔은 부모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자식들 같아 보였다. 도대체 자신의 인생은 어디 간 걸까.

 

그래서 그 친구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해 보인다며, 내가 부럽다고 말했다. 이 책에서도 비슷하게 말하고 있었다.젊었을 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면 해보라는 것이다.  만약 인생이 정해져 있고, 내일 당장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면 어떨까? 태어나자마자 나의 의지가 아닌 정해진 삶을 살아야 한다면 나는 제명에 못 살 것 같다. 

 

이 책은 자신의 삶에 방황하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너무너무 공감하는 이야기들로 많이 채워져 있었다. 저자가 파리에서 경험하고 느끼고 한걸 보여주었고, 프랑스어 학습 노하우도 알려줄뿐더러 인생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누군가 꼭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출처: https://sakura9016.tistory.com/406 [월하의꽃_月下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