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7인 7색, 배낭 메고 남미 - 창세기 묵상하며 여행하기 청소년! 7인 7색, 배낭 메고
강두용 외 지음 / 북트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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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세기 묵상하며 여행하기

처음에 표지 볼 때 창세기 묵상이라고 하는 걸 보니, 기독교인이라는 걸 눈치챌 수가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저자 박진섭은 기독 대안학교 국어 선생님 이시라고 하신다. 7명의 여행을 도와줄 여행 선생님, 하지만 기독교에 대해 거부감 있는 분들은 은 보기 껄끄러워질 수 있다. 거진 페이지마다 묵상, 창세기를 언급하는 내용이 많이 담고 있기 때문이다.

7인의 특색 답게, 같이 다니는 7명이 서로의 특징, 인상, 성격 등을 소개해주는 페이지가 있다. 각자의 특징이 뚜렷하게 달라 겹치는 부분이 없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가며 여행할 수 있게 짐작을 해준다. 그리고 각자의 여행 준비를 어떻게 해주었는지, 준비를 하면서 어떤 마음인지, 어떤 생각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주는데 페이지가 47P 지까지 달하였다. 사전 여행준비하기 전에 여덟 번 모임을 하더라.

난 솔직히 기독교이지만,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지만 무교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세상에 있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믿는다. 전설이든 신화든 있다고 믿는 편이다. 다만 하나님, 불교, 천주교.. 지금은 분리됐지만 옛날엔 같은 신을 각자 다양한 형태로 보지 않았나 싶기도 하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무교라서 인지 보는데 불편하지 않았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쫒겨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셔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주시는 장면을 보고 사랑의 하나님을 느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금하시는 것은 그 일이 분명하게 우리에게 해가 되는 일이기 때문이며

절대로 그냥 금하신 일이 아니다.」

「최초의 죄가 나타났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지만 남 탓을 했다.

그렇게 에덴동산에서 쫒겨났고 하나님과 멀어졌다.

나는 지금 하나님과의 거리는 어떤가?

그리고 나는 죄에 휩쓸려 매일매일 죄의 종으로 살고 있지는 않은가?」

「인간들의 타락한 모습을 하나님께서 보고 인간을 창조하신 것을 후회하셨다고 하셨다.

얼마나 타락하고 죄로 가득차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후회하시고 마음 아파하셨을까?」

각자의 묵상 페이지를 보고 있자하니, 내가 성경책을 덜 보긴 했나 보다. 이들은 34일 동안의 남미 여행을 하면서 묵상을 하는 걸 잊지 않고 계속한다. 숙소 잡을 때도 약간의 문제가 생기긴 했지만, 더 싸고 더 좋은 곳으로 방을 잡아가며 매사 감사함을 잊지 않는다.

다양한 어려움이 있었다. 그중 소매치기 당한것! 지훈이의 폰이 분실됐다. 역시 여행할 때는 폰을 책상 위에 두지 않기로 해야 한다. 「한국인은 좋은 폰 쓴다고 인식하고 있으니 더 조심해라.」의 선생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분실된 것. 그래서 페루의 경찰서까지 다녀간 에피소드까지 소개를 해준다.

여행을 하면서 한국의 김치찌개가 그렇게 생각났다고 한다. 다른 나라 여행을 하면 진짜 생각날 듯하다. 느끼한 것들이 많아서일 수도 있고, 야채만 가득하거나 기름진 음식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 여행을 하면 한국의 그것을 찾곤 한다고 한다.

워싱턴 DC에서 샌프란 환승하며 뒤에는 여행팁을 알려주는데 라면을 많이 가져가라는 말에 웃어버렸다. 이들은 여행하며 매번 묵상하고, 당연하다는 것들에 소중함을 느껴가는 것 같았다. 생각보다 많은 걸 보고, 듣고, 느끼고. 특히 음식에 관심이 갔다. 어떤 맛일지.

마냥 힘들 줄알았던 여행, 다양한 난관들이 있었지만 극복하면서 더욱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은 것 같은 여행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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