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세 언니의 자격증 육아 : 이론편 - 자격증 33개로 육아하는 엄마 이야기 핫세 언니의 자격증 육아
김영희 지음 / 더로드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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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33개의 자격증을 따서 육아한다라는 문구에 너무 이끌렸다. 나도 자격증은 있으나, 가끔씩 하는 건 레진 아트로 목걸이나 키링 만들거나 하는 것만 했었다. 와, 33개의 자격증이라니 따기 쉽지 않았을 텐데도 부지런한 저자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더군다나 초창기에 아이가 무사히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보며 임신했었을 적 고비를 몇 번 넘긴 내가 생각나기도 했다.

 

작가님의 인생 이야기가 한껏 담겨있어 공감이 무지되었어요. 이론 편과 실전편이 있는데 저는 이론 편을 먼저 접했습니다. 굉장히 이해가 되면서도 작가님이 정말 정성이 담겨있는 글들이었어요. 제가 고민하던 것들이 한껏 풀어진듯한 느낌이었죠.

 

「부모의 태도는 아이의 학습태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적당한 무관심보다 지나친 간섭이 배움에 대한 호기심을 해친다. 차라리 공부는 아이의 몫이니 알아서 하라고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더 좋은 방법은 부모가 즐겁게 배우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새로운 것을 접할 때 반짝반짝한 눈으로 다가가고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아이는 호기심을 느낀다.」 44P

 

아이를 가르칠 때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었거든요. 왜냐면 저는 어릴 적에 공부하라는 소리를 귀에 딱지가 얹도록 들었었거든요. 그때마다 하기 싫고, 왜 해야 하는지 눈물만 나고, 부모에 대한 원망도 커져 갔던 시절이 있었죠. 근데 저는 공부에 대한 관심이 없었어요, 오히려 피아노나 음악계열, 예체능계열 쪽에 귀가 트였고 눈이 트였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강요했었죠. 결국 둘 다 죽었었던 시절이죠.

 

우리 아가한테는 그런 답답함을 주고 싶지 않았는데 역시나 공부는 부모가 먼저 해야 하고 아이가 자연스레 접하게끔 해야 하는 저자를 보고 배울게 많았어요.

 

「아이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탤런트를 하나 이상 가지고 태어난다. 엄마의 기준이 아닌 아이의 기준에서 행복하고 스스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엄마가 할 일이다.」 184P

 

진짜 요즘에는 부모의 욕심이 많아서, 자신의 재능이 따로 있는데 부모의 욕심에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한다. 이런 내 마음이 저자와 같을 줄이야. 여기서 나오는 문장 하나하나가 한 아이를 힘들게 키우는 나를 위해 이야기해주는 말인 것 같다.

 

그동안 고민도 많이 해왔고 아이를 키울 때 어떻게 키울지 막막했던 나에게 답답한 껍질들을 한풀 벗겨주는 느낌이었다. 핫세 언니님을 꼭 만나고 싶을 정도였다. 이 책의 뒤편에는 엄마와 함께하는 체험 논술과 핫세 언니님의 자격증들이 있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되고, 육아에 너무나 도움을 받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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