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lice Rachel입니다. 오늘의 추천 도서는 《크리스토퍼 아저씨가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입니다. 탄탄 어린이 성경 탐험으로 구약과 신약으로 나눠지는데요. 총 10권이 있어요. 그냥 성경책은 성인인 저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말이 난해하고 어려운 것들이 많은데요. 성경책을 어린이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풀어낸 도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1권은 창세기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더라고요. 제가 어릴 적에 다녔던 교회에서 매일 부르던 노래가 있었는데, 그게 아직까지 생각나더라고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 호수와 사사기 사무엘 상하라는 그 노래 교회를 한 번쯤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리라 믿어요.
어릴 적에는 교회 그렇게 믿고 다니긴 했었는데, 성경책이 너무 어렵기도 했거니와 그냥 전도사님 말씀만 들으며 살았던 기억도 나네요. 지금은 무교지만 하나님은 있다고 믿어요. 처음 천지창조를 하실 때 아무것도 없는 것, 즉 무에서 유를 만들었던 하느님은 곧 어둠과 낮, 해와 달, 동물식물 등을 만들고 바로 처음으로 창조하신 게 아담과 하와(이브)죠.
근데 왜 나는 하와라는 말도 들어봤지만 이브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건지. 뱀에 꼬임에 넘어간 이브, 그리고 이브가 넘긴 사과를 먹은 아담. 먹자마자 나타나는 슬픔과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선이 생기기 시작하죠.
「너는 고통을 겪으며 자식을 낳을 것이다. 아담아, 이제 너로 인해 그 땅이 저주를 받을 것이다. 너는 평생 땀 흘리며 일해야만 나는 것들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네가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땀 흘려 일할 것이다.」 27P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 시간이 흘러 그들은 곧 아들 둘을 낳았다. 바로 가인과 아벨. 카인이 아녔군요. 동생을 시기하는 가인은 언제나 아벨을 괴롭혔다. 가인이 아벨을 죽이고 하나님에게 벌을 받아 에덴의 동쪽 놋으로 쫓겨났는데 그 땅의 이름을 방랑이라고 했다.
「너는 평생 거친 들에서 이리저리 떠돌아다닐 것이며, 아무리 수고하여 일해도 땅에서 큰 수확을 거두지 못할 것이다.」 33P
가인은 땅을 치며 후회를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은 주어 담기 힘든 법. 돌이키기엔 이미 너무나도 멀리 와버렸다.
이처럼 어려운 성경을 보다 쉽게 어린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풀어준 것이다. 1권에는 아담과 하와, 가인과 아벨, 노아의 방주와 홍수, 바벨탑 사건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