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래닛 - 그림으로 보는 지구별 패션 100년사 I LOVE 그림책
나타샤 슬리 지음, 신시아 키틀러 그림, 전하림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Alice Rachel입니다. 요번에 가져온 패션 플래닛 - 그림으로 보는 지구별 패션 100년 사인데요.

처음에 이 책을 받자마자 어마어마한 크기의 책이에요. 책장 한 면을 뒤덮을 그런 크기였어요. 저는 옷도 만들고 액세서리를 만드는 고상한 취미를 가진 사람이라서 패션 100년 역사가 담긴 책이라니 안 볼래야 안볼 수 없는 그런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패션 역사의 축을 이룬 전 세계 스물 다섯 곳의 현장을 보여준답니다.

영국, 프랑스, 미국, 캐나다 교외지역, 중국 상하이 등의 각 종 옷들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설명까지 덧붙여 주기도 합니다. 미국의 할리우드의 레드 카펫, 에이드리언의 드레스가 마음에 쏙 들 정도로 너무 이쁜 색감과 컬러감, 레드 카펫 위를 휘적휘적하고 싶을 정도예요. 시기, 장소, 주요 디자이너, 실루엣과 밑단, 소매 등을 어떤 건지 우측 하단에 박스 처리로 알려준답니다. 패션들이 너무나 다양해서 깜짝 놀랐어요. 우리나라도 한복에서 조선시대 쪽에서는 투피스 정도에서 점차 편한 복으로 바뀌듯이 여러 나라도 그렇게 바뀌더라고요. 더군다나 중국 하면 다들 치파 오하시잖아요! 근데 중국도 치파오 입기 전에는 한 푸라는 옷을 입었어요.

이런 식으로 바뀌었어요.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네요!

이 도서에서는 어디선가 많이 보던 옷들이 자주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주요 디자이너들이 누군지 한 번에 알려주기도 하더라고요. 더군다나 너무 놀랐던 게, 영국 제2차 세계대전중에 양모 정장과 면으로 만든 셔츠 드레스를 입고, 일주일 치의 우유, 달걀, 고기를 배급표와 교환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어요. 일주일 치의 식량을 배급표와 맞바꾼다니 그 시절에는 얼마나 치열했을까요.

나만 보기 아까워서 포토샵으로 조금 편집해보았어요. 잘은 할 줄 모르지만 이 정도로 어떤 책이라는지 한눈에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가끔 보면 어떤 책은 안에 어떤 구성이 되어있는지 너무 궁금할 때가 많아요. 책에 애정이 많은지라.. 이것뿐만 아니라 뒷 표지에는 연대표도 있고, 연대별로 옷과 신발 모자들도 다양하게 보여주더라고요. 신발도 다양하게 연도별로 패션의 역사를 알 수 있게 보여주네요. 평소에 많이 입고 익숙해져 있던 옷과 신발 등이 이렇게 시대를 거쳐 온 걸 볼 때마다 만든 디자이너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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