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 엄마와 아이의 자존감을 살리는 육아 코칭
린다 실라바.다니엘라 가이그 지음, 김현희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Alic Rachel입니다. 이번에 나온 신간 육아 도서이에요.

독일 아마존 출간 즉시 육아 1위를 차지한 도서 《소리 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입니다.

처음 제목과 약간의 소제목을 보았을 때 찔리기도 했지만 공감하는 도서이기도 하죠.

육아책만 보면 이렇게 대환장을 하며 소장 이하고 싶고 매번 새로운 육아책을 읽고 싶은지, 집에 육아책은 많고 홀로 키우다 보니 육아도서에 의지하고 아이와 함께 고쳐나가기로 하는 엄마가 돼가고 있네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저자 린다 살리바와 다니엘라 가이그의 아이의 자존감을 살리는 육아 코칭법을 알고 싶지 않으신가요?

나는 린다의 다음 문구에 나는 멈칫 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책을 쓰면서 쓰면서 던진 질문에 7살인 막내아들은 예상치 못한 대답을 했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들을 하기도 했다. 어른들이 왜 그렇게 자주 욱한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아들은 “제가 나빠서요.”라고 대답했다.이 말을 듣고 소름이 돋았다. 지금도 아들의 대답을 떠올릴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 아주 건강하고 똑똑하며, 사랑스러운 아들은 어른들이 화내고 소리 지르는 이유가 자신에게 있다고 결론 내린 것이다. 아이는 자신에게 잘못이 없으면 어른들이 “이건하지마. 다른 걸 해.”“이건 이렇게, 저렇게 해.” “그만해! 정신 똑바로 차려.”라는 말들을 하리 유이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자신의 존재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여긴 것이다.」 8P

이 문구를 본 순간 나는 아이가 안쓰러우면서도 돌이켜 생각해볼 수밖에 없었다. 책을 읽고 타이핑을 치는 때에 우리 아이가 놀다가 나에게 다가오더니 내 손에 둘러진 반창고를 보며 말한다.

“엄마 은찬이가 말을 안 들어서 상처 난 거야?”

“아니.”

“그럼 내가 떼써서?”

“아니.”

“은찬이가 나쁜 행동을 하고 울구불구 고집부려서야? 아프겠다.”

“아니야, 엄마가 일하다가 다친거야.“

라고 대답해주었다. 이런 아이의 생각에 마음이 무겁고 아리다. 모든 자신의 잘못 때문에 엄마가 상처 나고 아픈 것이라고 생각하는 아이의 대답에 나는 울컥해버렸다. 도대체 내 육아는 어디서 어디가 잘못 된것일까.

「우리에게는 아이가 바람직한 인간으로 자라도록 교육할 의무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에게 욱하는 말을 쏟아내고, 평가하고, 아이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심판관 노릇을 해도 된다는 말일까?」 9P

브로콜리와 바나나에 대해 우리의 일상을 빗대어 말한다. 또한 브로콜리와 바나나가 결혼 후 당근, 완두콩, 무, 자두라는 아이가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결국 서로의 존재와 가치관이 달라도 서로 다른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시점이 중요하다라는 말을 가르쳐 주고 있음을.. 알게 해 준다.

「아이들이 누구든 어떻게 생겼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 누군가 당근을 브로콜리나 바나나로 만드려고 시도하는 경우에 문제가 생긴다.」 14P

「상대방을 대할때 그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서 생각하고 말하며, 상대방과 나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듯 말이다. 이런 관계를 ‘동등한 존엄이 있는 관계’라고 부른다. 우리는 모두 다른 존재다. 다른 권리가 있고, 다른 의무와 책임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동등하게 존엄하다. 따라서 아이를 대할 때는 편견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마음으로 대해야한다. 아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아이에게서 매일 새로운 면을 발견하자.」 15~16P

나의 가치관과 이념을 누군가에게 주입한다면 그 사람은 불행해지지 않을까. 「너는 너 그리고 나는 나다.」 어떤 책의 문구에서 본 적이 있다. 아이에게 부족한것은 부모로부터 배울 수는 있지만, 부모의 가치관과 이념을 아이에게 주입한다면, 그 아이는 자신의 생각은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다 보면 남이 칭찬하는 것에 대해 의존하며 살게 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부모는 아이의 태도에 대해 재판관처럼 평가하면 안 된다는 말을 한다. 그렇다고 방관해서도 안된다. 그럼 어느 정도가 적당 선일까.

「동등한 존엄이 가득한 세상, 뚜렷한 성찰이 있는 세상, 서로를 허용하는 세상, 깨달음이 가득한 세상,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세상, 어렵고 오래 걸리지만 함께 길을 가려면 다른 사람들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세상 말이다.」 17P

위의 문구를 읽었을때, 판타지 같은 세상, 꿈만 같은 세상이라고 생각해버렸다. 하지만 함께 가고 성찰을 하다 보면 이런 세상을 아이에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한다. 소리 지는 육아 그만두는 플랜에도 단계별로 7단계까지 있다. 부모의 욱하는 말과 행동에 상처 받는 아이, 육아를 하다가 자주 소리 지르는 이유, 내가 되고 싶은 엄마 아빠의 모습, 욱하는 원인 제거하기, 무기력하다고 느끼는 감정 다스리기, 욱보다 효과가 좋은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노하우, 지금까지 배운 지식을 일상에 적용하기가 있다. 부모와 다른 육아를 하고 싶은 분도 있고, 아이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싶은 사람, 아이를 존중하는 육아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 등등 다양하게 있을 것이다.

1단계, 부모의 욱하는 말과 행동에 상처받는 아이를 살펴보자.

26페이지를 보면 워크 시트가 보인다.

「아이에게 욱하는 말과 행동을 줄이려면 먼저 ‘욱’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 안에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고, 아이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는 육아를 할 수 있다.」 27P

내가 무엇에 욱하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어떤 사람을 보면 내가 욱하는 지를 모르는 분들도 더러 있었다. 그러다 보면 부모의 룩에 아이들은 자존감을 잃고 점점 목소리가 작아지는 등의 일도 자주 있으리라 생각된다. 내가 욱하면 아이는 어떤 기분이 어떤지를 생각해 본 적이 없던 것도 아니지만 무심코 욱하게 된다. 처음에는 아이의 마음이 아프고, 슬프기까지 한다. 죄책감과 창피함, 두려움과 거리감을 느끼게 되면서 부모와 멀어지는 단계까지 오고 만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욱하고 내뱉는 말을 듣게 된 원인을 자기 자신과 연관 짓는다. 즉, 자신이 부족하고 잘못된 행동을 했으며 무능하기 때문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32P

내 아이가 저런 생각을 갖고있다고 느끼게 해 준다는 건 부모로서 정말 반성해야 한다. 다양한 룩들을 제시해주기도 하며,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느끼는지에 대해 자세하고 다양하게 아이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었다.

「아이로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않다. 정말 어렵다! 아이는 자신의 아닌 어른들의 편의에 맞춰서 잠을 자러 가고 일어난다. 어른들이 원하는 시간에 옷을 입고 식사를 하고 양치를 하며 코를 푼다. 또 아이는 어른들이 자신의 외모, 건강 상태, 옷차림, 미래에 대해 인신공격적인 평가를 하더라도 군소리 없이 들어야 한다. 나는 종종 ‘아이에게 하듯 어른들을 대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고는 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발췌-」 42P

「아이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올바르지 않고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이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며 아이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이다. 아이의 존재가 좋은지 나쁜지를 평가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사람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45P

우리가 욱하는 행동을 사회에 빗대어 쉽게 표현하자면, 돈이 있고 권력이 있는 집안이 돈 없는 집안을 자신만의 권력의 힘으로 누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것은 옳던 나쁘던 지간에 아이가 마땅히 누리고 부려야할 것을 단지 아이라는 이유(‘아이는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무지한 생각)만으로 힘 있고 생각이 조금 있다고 해서 아이의 존엄성과 가치관등을 무시하고, 어른의 지배를 받게 하게끔 하는 것이다. 결국 이는 아이의 자유를 박탈하고 천진난만함을 잃게 만들고 무기력함을 만들게 하는 것이다.

「간단한 문장으로, 명확한 말로 물으면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말을 잘 귀담아 들어준다고 느끼고 자신에게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있다고 느낀다. 아이에게 직접 질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아주 짧게나마 아이에게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신호를 전달해 주면 된다.」 58P

아이와의 대화하는 시간도 갖자. 혹여나 아이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도 알아보고, 부모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구체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고 말하는 방식을 가져 아이와의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보고, 가까워지면서 소통을 하자.

「자율 결정, 즉 남이 아닌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는 것은 자신의 안녕을 위한 중요 요소 중 하나다. 부모가 일상에서 해야 할 일이 많아 자율 결정을 내리기 힘들어지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고, 아이에게 소리 지르며 분노를 표출하고 위협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그리고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점점 망가진다.」 67P

「아이는 자신에게 직면한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면서 점점 강해 진다. 물론 부모는 아이가 필요할 때 항상 그 옆에 있어줄 수 있다. 아이를 격려하고 지지하고 조언을 해주면서 아이가 겪는 인생의 기복을 함께 해주면 된다. 이렇게 아이 곁에 있어 주기만 하면 아이는 스스로 이룬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72~73P

지나친 부담감, 스트레스, 트라우마, 선 긋는데 실패하거나, 결핍과 부족(수면부족, 배고픔 등) 욱하게 되는 원인들은 다양하게 있다. 그러다 보면 헬리콥터 맘이 생기기 마련이고, 아이의 가치관과 자존감이 떨어지기 쉽도록 부모가 아이를 그렇게 망가뜨리고 있다. 3살이든 5살이든 나이에 상관없이 쓰레기를 버리고 싶다고 하거나 요리를 하고 싶다고 하면 해주게 해야 한다. 위험하다는 이유, 더러워질 거라는 예상하나만으로 거부를 한다면 자신을 거절한 거나 마찬가 지기 때문에 아이는 다음에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질 것이다. 위험하다는 건 본인의 생각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3살 때부터 서 우리 아이와 함께 요리했다.(양파 썰기, 당근 썰기, 오이 채썰기 등) 어떻게 하면 위험하니까 그전까지는 옆에서 지켜봐 주고 위험한 순간에는 일러주고 함께 해주면 된다. 어찌 보면 나는 이거 하나는 지켜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이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에게 함께 만들고 공동체의 성취감이 어떤 것인지 스스로 느끼게 해 주었던 것은 있었다. 중간중간 워크 리스트도 있어서 자신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았던 점이었다.

「에릭 번은 자아를 크게 세 가지 상태로 나눠 설명한다. 아이의 자아, 어른의 자아, 부모의 자아다. 우리가 만일 아이의 자아를 가졌으면 어린아이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는 의미다. 만일 다 큰 성인이 아이의 자아에 머물러 있으면 고집스럽고 어린아이처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내면에 아이의 자아가 자리 잡고 있으면 80세 노인이어도 아이처럼 행동한다.」 87P

「당신이 믿는 것이 당신을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지 않는다. 당신의 행동이 당신을 좋은 사람으로 만든다.」 95P

「아이에게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을 계속하고 싶은지, 언제까지 하고 싶은지 먼저 묻는다. 때때로 아이는 이렇게 물어봐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왜냐하면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기 때문이다.」 99P

부모가 원하는 것과 아이들이 원하는 것도 다르고 부모가 기대하는 것과 아이들이 기대하는 것은 너무나도 다르다.

내 기준에 맞춰 아이를 이끌고 간다는 것은 아이를 불행에 이끄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내 기준에 못 미치더라도 아이는 아이다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때로는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기도 해야, 나는 너를 존중하고 있다 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는 것과 이 도서의 대체적으로 알려주고 싶은 것은 아이의 행복을 부모가 만들지 말자는 것, 아이의 존엄성과 아이의 가치관을 짓밟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주로 이루고 있는 것 같다. 나의 기대에 못 미치고 어떤 상황이 닥쳐도 아이의 입장에 바라보면서 아이의 입장과 생각을 직접적으로 물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내 마음대로 아이는 이럴 거야, 저럴 거야 이렇게 단정 짓지 말고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풀어주며 고민하고 있었던 응어리를 풀어주기도 했다. 정말로 내가 되고 싶은 부모가 어떤 부모인지, 존엄성이란 무엇인지 알게 해 준다.

「아이는 항상 옳다는 점을 기억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부모가 되자.」 102P

「나는 내 아이들에게 가이드가 되어주고 싶다. 아이들이 가는 길을 조금이라도 더 함께 걷고 싶고, 언덕과 계단을 뛰어넘는 여정에 함께하고 싶다. 아이들이 가는 길을 미리 살펴봐주고 비탈과 언덕에서 아이들이 필요로 할 때 손을 잡아주고 기댈 수 있도록 옆에 있어주는 것이 부모의 임무다. 아이들에게 명령하고 가야 할 길을 미리 정해주는 부모가 돼 싶지는 않다.」 108P

「아이들은 세상에 대한 거대한 지식을 배워야 한다. 그런데 끊임없이 비판적으로 배경과 근거를 따지다 보면 한계에 갇혀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없게 된다. 경계와 한계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비판하고 따지는 기준을 가르치기 전에 지식을 있는 그대로 편견 없이 받아들이도록 키워야 한다.」 116P

「부모의 기대대로 아이가 행동하길 바랄 때 아이는 자기 자신과 존엄성을 부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149

「부모가 자신의 느낌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모법을 보여줘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자신의 느낌을 제대로 다룰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그러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이때, 자아 조절이 중요하다. 종종 아이들이 분노에서 좌절, 슬픔으로 이어지는 느낌의 변화 과정을 겪을 때 부모가 그 과정을 마냥 참아주기 힘들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겪는 것은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고, 자신의 느낌이 변화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아이는 좌절과 낙담에 대한 관용을 배우기 때문이다. 부모는 아이들이 이런 과정을 겪으며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리고 이로 인해 느끼는 감정들을 인정하고 표현하며 조절할 수 있도록 인내하며 도와주자.」 205P

지금도 내 품에 안겨 자고 있는 아이를 보고 있자면, 엄마로서 아이이에게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고 반성하게 해 주었다. 미안한 감정도 너무 든다. 아이의 존엄성이 무엇이며 어떻게 내가 해야 하는지 자체를 알려주고 스스로 반성하게끔 도와주는 책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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