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2 -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의 원작소설!
이병주 지음 / 그림같은세상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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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는 2020.05.17(일) 조선 TV에서 1화를 방영했어요. 3.8%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사람들의 호응은 자자하더라고요. 최 천중을 맡은 박시후의 연기력과 이봉련 역을 맡은 고성희의 연기력은 너무나 좋았어요. 실시간 댓글들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역사인물 중 허구 인물들도 많기는 하지만, 도서를 먼저 보고 그다음 드라마를 봐서 인지.. 약간 드라마가 달라 보이는 느낌은 무엇일까요. 연기도 좋고 소품도 좋고, 재밌어서 그다음 내용도 엄청 궁금해지더라고요. 다음 주에 본방 사수해야겠어요!!

서평

최천중은 구철룡에게 그 자리에서 기다리라는 말만 남기고, 유진사 유성렬을 만난다. 그는 유성렬에게 의금부에 구금되어있는 사람들을 구할 목적으로 왔으니 가담해달라고 한다. 자신은 아무런 힘도 없고, 만약 조카 때문에 화를 입을까 걱정되어 선뜻 말을 꺼내지 못하자, 유성렬의 마음을 읽은 최 천중은 아무 말도 안 해도 되니 속는 셈 치고 거동만 해달라고 하자 그에 응했다. 형조판서 김응근, 영의정 김좌근에게 최 천중은 자신은 산수도인의 제자이며 일만 냥을 낼 테니 그들을 풀어달라고 요구한다.


김응근과 김좌근은 황봉련이 미리 손을 써놨는지 긴장한 얼굴빛이 역력했다. 최 천중이 누군지 의문을 품은 유성렬은 그에게 모를 위엄이 풍겨와 함부로 물어볼 수없었다. 유생들은 삼 일 후에 풀려나니 걱정 말고 기다리라는 말만 남기고 유성렬과 헤어진 후 여란을 만나러 간다.  술과 풍류에 취한 최 천중은 술과 노래가 끝날 무렵 김병국의 행적에 대해 여란에게 묻자, 그녀는 시무룩해졌다.

“대감과는 끝장났어요.”
“영은부원군의 병세가 위독하구요. 김좌근 대감과 김흥근 대감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 같고요. 궐내에
대한 생각이 각기 다른것같아요. 왠지 모두들 어수선해 봬요.” 21P

최천중은 양지 부근의 땅과 여란의 땅을 대토 하면서, 그곳에서 풍류 인사들을 모을 계획을 이야기해준다.여란은 최천중의 계획을 좋아한다. 정씨녀에게는 삼전도의 집을 맡길 계획을 하며 그는 고한근에게 일을 맡겨 실천에 옮기고는 집으로 돌아간다.

남자의 심리엔, 여자 문제에 관한 자기는 먹고 싶지 않아도 남 주기 싫은 그런 구석이 있는 것이다. 26P

집에 돌아오자 부인은 그에게 악담을 쏟기 시작했다. 최천중은 자신의 아내가 다른 사내와 놀아난다는 걸 얼핏 알고 있었지만, 탓할 생각은 없었다.하지만 데리고 사는 부인을 충직하게 복종시킬수 없다는 것은 남자로서 창피한 일이거니와 철룡과 만석이 보기에는 꼴이 아닌듯해서 말 못 할 상황을 만들어 절연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잠을 자는둥 마는 둥 찌뿌둥하게 일어난 최 천중은 그날 밤 정씨녀를 찾아가 자신의 계획들을 일러두고 그곳 살림을 맡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다음날 저녁, 내일 새벽에 구철룡과 만석을 데리고 봉련을 만날 약속에 떠날 참이었는데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문을 두드린 사람은 연치성이였다. 연치성은 최 천중의 옆에서 보좌하며 모시고 살고 싶다고 했다. 최 천중은 연치성을 떠보려 했으나 단호하고 곁에 있고 싶어 하는 마음을 알았기에, 구철룡과 만석과 연치성에게 결의형제를 맺게 했다.

“어떠한 경우라도 앞으론 그 형제의 순위대로 대접을 할 터이니,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라.” 고 일렀다.
연치성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최천중은 그 눈물에서 진실을 보았다. 45P

연치성은 어릴적 어머니와 떨어져 살게 되고 무술에 별한 재질에 갖추고 있음을 안 아버지가 그를 중국에 있는 마지량에게 보내 무예를 익힐 수 있도록 해주었다. 지금의 연치성을 만든 것이다. 하옥되다가 이이 제기로 인해 최 천중의 구제로 풀려나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는데..

 

기억에 남는 문구

 

“한데, 도사님은 어떻게 그처럼 지리와 인물에 밝으십니까?”
연치성이 한동안 침묵을 깨고 물었다.
“나는 이산천의 의미를 알려고 뜻을 세웠다. 억울하게 죽은 인물들의 한을 샅샅이 내 가슴속에 새겨 넣을 원을 세웠다.
나는 그들의 원혼들의 염력을 빌려 내힘으로하고, 이 강산에 보람의 꽃을 피울 작정이다.” 90P

“흔히들 원한이라고 하지만, 원怨 다르고, 한恨 다른거요. 원은 원수를 갚음으로써 풀 수가 있지만 한까진 풀 수가 없는 겁니다.원수를 갚았대서 비명에 죽은 아버지의 한이 풀어지리까. 그한은 우리가 사이좋게 행복하게 삶으로써 풀 수박에 없는 거외다.” 182P



출처: https://sakura9016.tistory.com/274 [월하의꽃_月下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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