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 책과 드라마, 일본 여행으로 만나보는 서른네 개의 일본 문화 에세이 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1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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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 북스는 주로 일본에 대한 도서를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것 같다. 요번에 새로 발간한 도서는 《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이다. 일본 문화 에세이, 책이나 드라마를 통한 전통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오센, 한자와 나오키 등 다들 들어본 드라마이죠, 여기서 오센이라는 드라마 저도 재미있게 본 드라마인데요. 아오이 유우가 주연으로 나오며 빼어난 외모에 요리 실력까지 갖춘 요정 여주인의 이야기인데요, 창업하실 분들이 보시면 좋다고 합니다. 


「좋은 가게, 좋은 음식점, 좋은 서비스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줍니다.」

솔직히 나도 창업을 하고 있지만 드라마에서 보고 배운 것들도 많이 있기는 하다. 한국 드라마 중국 드라마 미국 드라마 일본 드라마 안 본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하지만, 일본 드라마가 교훈을 주는 내용이 더 많다. 우리나라 드라마는 은근... 막장과 러브스토리가 너무 많아서..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가 별로 없을 정도로.. 교훈을 주는 드라마는 해외 드라마가 더 많다. 

여기서 부록 별 중에서 나는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었다. 

화과자에 대한 이야기인데, 매일 다양한 종류의 이쁜 화과자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은 노력하지요. 솔직히 같은 일을 반복하면 지겨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말합니다.

「양갱은 재료가 팥, 설탕, 한천 딱 세 가지입니다. 만드는 건 어쩌면 간단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여기에 조금이라도 미치지 못하면 가게 문을 닫고 물건을 팔지 않습니다. 타엽 없음과 함께 상품에 진심을 담습니다.」

「평생 이일을 반복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라고.  말이지요. 일본의 최고 초밥 장인 오노 지로가 가업을 잇는 아들에게 충고하는 말인데, 제 가슴 깊이 와 닿았었습니다. 이쁜 화과자를 만들기 위해 수백 번 수천번 수만 번의 노력 결과 끝에 가지는 거죠. 


여기의 일본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기존 사회의 잘못된 틀 안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는 힘들다는 문구에 자극을 많이 받았다. 

도서를 꼭 읽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틀에 박힌 생각과 고정관념을 깨고 독특한 일본문화를 접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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