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의 품격 - 판단의 품격을 높여주는 아홉 번의 생각 수업
투리 문테 지음, 이영래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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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젋었을때 진보주의자가 아니라면 문제고 나이가 들어서도 진보주의자라면 문제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을뿐, 그것이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양쪽 입장을 들어보면 깨닫게 되는게 나름 양쪽의 논리가 있고, 그 논리에는 다층적인 경험과 의견들이 혼재되어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결론은 늘 서로 협력을 하자는 방식으로 마무리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양측 입장에 분열이 생깁니다. 어찌보면 정-반-합에 해당하는 세상만사의 이치같은데, 흥미로운 점은 각자 입장이 달라도 다른 입장의 주장은 스스로가 합리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두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논리가 있다고 그것이 과연 합리적일까? 라는 것이 첫번째, 두번째는 그 합리적이라는 것도 어쩌면 경험의 산물이니, 그런 경험을 정당화시키주는 상대적 배경이 있을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고의 품격>은 특히 두번째 질문을 파고든 흥미로운 서적입니다. 


미국 남부 테네시는 미국 공화당, 즉 전통적인 보수텃밭입니다. 그런데 이 테네시 주변에는 블랙벨트(Black Belt)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이 블랙벨트로 불리우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이 지역에 8200만년 백악기 시대에 미세플랑크톤이 먹이사슬에서 살아남아 지층에 그대로 쌓였습니다. 동물성 플랑크톤이 쌓이면 그대로 석회질로 변화하는데,덕분에 테네시 인근지역은 다공층 석회암이 쌓이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블랙벨트의 어원이되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알칼리성 토양이다보니 근대 미국의 목화재배의 대단지가 되었고 목화재배와 수거를 하는데 대량의 아프리칸 노예들이 이곳에 집결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은 중의적 의미로 ‘블랙벨트’가 됩니다


진짜 얘기는 지금부터입니다. 테네시 인근은 미국 공화당의 텃밭입니다. 샌디에이고나 LA처럼 민주당 텃밭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블랙벨트에 있던 흑인 노예의 자손들을 통해 블랙벨트 인근에는 흑인과 다민종 사람들이 거주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블랙벨트지역의 상하원선거는 흥미롭게도 공화당이 아닌 민주당이 유의미하게 당선이 되었습니다. 두가지 명제는 도전을 받게 되겠죠. 테네시 지역은 남부에 속하니 무조건 공화당이라는 것이 오히려 비상식적이라는 것, 또 하나는 우리의 의사결정과 판단에는 지리적 요인과 여기서 형성된 문화라는 것이 합리성 뒤에 숨어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집단주의를 강조한 동양과, 개인주의를 강조한 서양의 차이를 합리적인 잣대로만 볼 수 없다는 것과 연관됩니다. 


그래서 결론은 우리의 합리적 의사결정이 정말 합리적인지, 그리고 합리적으로만 판단을 하는것이 옳고 의미있는 판단인지는 다시한번 생각해볼 문제라는 것입니다. 논리와 합리, 효율이라는 것으로 상대를 굴복시키는 논리가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지 역시 이와 연관된 것입니다. 본서를 읽고나서, 저는 투자를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떠올립니다. 공부를 많이 한다고 투자를 잘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제 생각에 투자를 잘하는 것은 공부도 필요하지만, 인내도 필요하고, 나의 심리조절이 아주 큰 부분을 가져야하고, 미래를 합부로 예측하지 않은 겸손한 자세도 필요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느끼는 합리성과 논리는 정말 논리적인게 아닌 오랫동안 내려온 전통적인 경험에 의존적일수도 있고, 지역문화의 반영일지도 모릅니다. <사고의 품격>은 그 너머의 것들,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의미있는 서적으로 추천합니다. 


‘합리성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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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브랜드가 된다 - 내가 걷는 길에 나만의 결을 새기는 법
전우성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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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소비재 브랜드가 진정한 브랜드가 되려면, 스폰서 활동이나 멋진 로고가 아니라 사람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오랜시간동안 제공해야 하겠지요. 산업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산업재의 브랜드는 사고가 적고, 오랫동안 유지보수가 안정적으로 되야합니다.  장기간에 걸쳐 고객, 엔드유저의 만족감을 심어준다면 그게 곧 브랜드인것이죠. 그런데 1인 기업 혹은 특정 사람에 대한 브랜드는 어떨까요? 전우성님의 <그렇게 브랜드가 된다>는 한 개인의 궤적을 통해 브랜드로서 나아가는 기록입니다. 


물론 제가 <그렇게 브랜드가 된다>를 읽었다고 작가와 작가의 기업을 브랜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서비스를 이용해본적도 없고,광고홍보를 본적도 없으며, 누군가의 구전을 전달받은바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본서는 브랜드로 진화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이를 위해 정말 중요한 한가지를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태도가 전부다’라는 것이죠. 예를 들어 이직을 한다고 할때 레퍼런스체크를 할때 A라는 사람은 믿고 일을 맡길수 있다면 그것은 브랜드가 되는 것이겠죠. 다른 예를 들어 제가 이사를 할때 몇번을 이용하는 용달업체 사장님이 계셨습니다. 그 분 역시 제게는 브랜드였습니다. 신뢰할 수 있고, 훌륭한 태도를 이어가셨으며, 만족할 만한 성과물을 냈으니까요. 


그렇다면 브랜드가 되기 위한 태도는 무엇일까요? 브랜드를 긍정적인 의미로만 본다면, 정답은 없지만, 결국은 ‘계속 찾게 되는 무언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것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솟구치던, 덤덤히 묵묵히 결과물을 만들어가던, 그 어떤 형대로든 사람들과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찾게 된다면 그것이 하나의 지속적인 태도로 만들어져, 브랜드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단, 브랜드가 되었다는 것은 ‘절대 다수’와 유사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오히려 극소수에 가까워야한다는 것입니다. 극소수와 가까워지려면 타인과 다른 관점, 남다른 실행력, 그리고 빠르거나 더 완성도 있거나 등의 차별화가 있다는 것이겠죠. <그렇게 브랜드가 된다>를 읽으면서 저는 저의 대체불가능성과 태도, 그리고 저의 브랜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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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
버네사 테일러 지음, 박은영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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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시발점이 된 강에 담겨진 역사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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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
버네사 테일러 지음, 박은영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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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닏아



문명(Civilization)이라는 것의 기준을 판별하는 것은 다양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3가지를 봅니다. 첫번째는 의사소통을 위한 발명합니다. 언어와 문자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세대를 넘어 암묵지를 넘어 형식지로 발전의 통로가 되는 것이죠. 두번째는 관계의 형성입니다. 문명은 단일로 발전할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 사회의 영향을 받아야 발전할 수 있죠. 그래서 문명을 형성하는데는 이동이 용이한 지역에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은 ‘영속 생존’이 가능한 곳에서 발전합니다. 사람이 필요한 것은 식수와 영양소입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강(River)이죠. 바다는 지구상에 퍼진 고인물이지만, 강은 끊임없이 흐르고, 0.5%이내의 저염분에 많은 동식물이 사는 환경이 됩니다. 그래서 인류문명은 아주 자연스럽게 강을 기초로 발전했습니다. 버네사 테일러의 <세븐리버>는 바로 이 강과 문명의 역사에 대해 다룹니다. 


<세븐리버>의 제목그대로 나일강, 다뉴브강, 갠지스강, 템즈강, 미시시피강, 니제르강, 양쯔강의 7개의 강은 전세계 문명 발전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7개의 강의 특성은 전부 다릅니다.어떤 강은 교역의 시발점이 되었고 어떤 강은 신성한 종교의식을 위한 정치권력과 부족의 단일성에 기여한 강도 있습니다. 영국의 템즈강은 산업혁명을, 미국의 미시시피강은 노예운송과 더불어 남북전쟁의 승패를 가른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양쯔강은 장강이라 불리우며 인류최초의 벼농사를 시작한 곳이기도 합니다. 7개의 강은, 7개의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문명의 발전을 일으킨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앞으로 이 강이 단순 문명의 시발점을 넘어 새로운 문명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앞으로 생각보다 더 많은 물을 쓸것이 너무도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수십년전에는 국내에서 물을 사먹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너무나 당연한 행위죠. 이는 식수 사용량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국내와 주요국가는 두가지 이슈로 용수 사용률이 급증합니다. 한가지는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하는 용수이며, 두번째는 데이터센터등의 기반 시설에서 사용하는 용수입니다. 관련 분야를 잘 알고 있는 입장에서 이 두가지 용수의 사용량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두가지가 전부 새로운 문명을 만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븐리버가 문명의 시발점이 되었다면, 이제는 이 세븐리버를 넘어 사람들이 살고 있는 주요 강의 용수 사용률은 문명 자체를 넘어 새로운 기술혁신과 산업발전에 필요한 굉장히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세븐리버>를 통해 문명의 역사를 기록으로만 보지 말고, 각 강들을 둘러싼 이야기와 사람들의 행동들을 유심히 보면 이제는 유동인구와 미래산업들이 많은 지역 주변에 강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미래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주요단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600페이지가 넘는 책을 기록으로 읽으면 이야기로 끝나지만, 책의 이야기에서 변화의 공통점과 다른 이야기와 연계시키면 다른 결과물을 낼 수 있습니다. 


‘물은 새로운 패권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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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이기적 DAsP 데이터아키텍처 준전문가 이론+기출문제 - 동영상 강의 무료 + CBT 온라인 문제집 제공
함형석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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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P아키텍쳐를 이해할 수 있는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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